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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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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소설을 못 읽겠어요

ㅜㅜ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5-01-25 09:57:28

책을 읽을수록.. 번역작품의 한계가 여실히 느껴지네요

제가 박완서님 작품처럼 문장이 맛깔나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해외문학은 아무리 번역을 잘했다고 해도 결국 스토리를 읽는 것 이상이 되기 힘든것 같아요

번역작품이지만 문장 맛이 살아있는 소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IP : 120.142.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5 10:04 AM (211.234.xxx.249)

    제목만 보고 박완서 작품 읽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 글쓰려고 했는데 내용에 이미 박완서님 이야기가 있네요
    박완서 작가님 글 읽으면 이런 문체와 묘사를 읽을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요.

  • 2. 맞아요
    '25.1.25 10:14 AM (106.102.xxx.216)

    원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번역어로도 어색함이 없어야하니
    그래서 번역작가가 어려운 직업같아요.
    원서 번역서 비교해서 읽다보면
    번역작가가 본인의 묘사를 새롭게 넣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생생한 상황 전달을 위한것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갸우뚱하게 돼요.

  • 3.
    '25.1.25 10:15 AM (175.212.xxx.245)

    안읽는 것보다는 낫죠

  • 4.
    '25.1.25 10:16 AM (39.117.xxx.39)

    그래서 가끔 이해 안 가는 건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그래도 안 읽는 것보다 나은 거 같아요.
    요즘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읽는데 작가의 생각이 전달되서 좋더라구요

  • 5. 번역서의 맛은
    '25.1.25 10:36 AM (59.7.xxx.113)

    번역작가의 글맛이에요. 원작의 맛이 아니고요. 그래서 베르베르의 개미가 한국에서만 대박을 쳤고 번역자가 크게 보너스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아는 세계명작들도 번역자의 필체로 읽는 거고요.

  • 6. 번역서의 맛은
    '25.1.25 10:41 AM (59.7.xxx.113)

    우리글과 영어는 정말 많이 달라서 우리글을 영어로 번역하다보면 갸우뚱하게 될때가 많아요. 영어로 옮기기 좋은 한국문학작품은 좀 건조하고 약간 불친절한 스타일이고요. 영어로 번역된 비영어 문학작품을 보면 영어원서와 문장 스타일이 아주 많이 달라요. 리듬감이 적고 좀 줄줄 늘어져요.

  • 7. 소설뿐만이
    '25.1.25 10:47 AM (112.165.xxx.130)

    아니라
    번역 개판인 책은 정말 너무 화가나요.

    번역가는 양심도 없나?
    번역 개판으로 해놓고 번역가 행세를 하고 돈 벌어먹고 사는건지,,
    출판사는 번역 개판안 책을 왜 그냥 출판하는건지…

    번역땜에 빡친적이 한두번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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