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역소설을 못 읽겠어요

ㅜㅜ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25-01-25 09:57:28

책을 읽을수록.. 번역작품의 한계가 여실히 느껴지네요

제가 박완서님 작품처럼 문장이 맛깔나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해외문학은 아무리 번역을 잘했다고 해도 결국 스토리를 읽는 것 이상이 되기 힘든것 같아요

번역작품이지만 문장 맛이 살아있는 소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IP : 120.142.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5 10:04 AM (211.234.xxx.249)

    제목만 보고 박완서 작품 읽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 글쓰려고 했는데 내용에 이미 박완서님 이야기가 있네요
    박완서 작가님 글 읽으면 이런 문체와 묘사를 읽을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요.

  • 2. 맞아요
    '25.1.25 10:14 AM (106.102.xxx.216)

    원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번역어로도 어색함이 없어야하니
    그래서 번역작가가 어려운 직업같아요.
    원서 번역서 비교해서 읽다보면
    번역작가가 본인의 묘사를 새롭게 넣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생생한 상황 전달을 위한것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갸우뚱하게 돼요.

  • 3.
    '25.1.25 10:15 AM (175.212.xxx.245)

    안읽는 것보다는 낫죠

  • 4.
    '25.1.25 10:16 AM (39.117.xxx.39)

    그래서 가끔 이해 안 가는 건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그래도 안 읽는 것보다 나은 거 같아요.
    요즘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읽는데 작가의 생각이 전달되서 좋더라구요

  • 5. 번역서의 맛은
    '25.1.25 10:36 AM (59.7.xxx.113)

    번역작가의 글맛이에요. 원작의 맛이 아니고요. 그래서 베르베르의 개미가 한국에서만 대박을 쳤고 번역자가 크게 보너스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아는 세계명작들도 번역자의 필체로 읽는 거고요.

  • 6. 번역서의 맛은
    '25.1.25 10:41 AM (59.7.xxx.113)

    우리글과 영어는 정말 많이 달라서 우리글을 영어로 번역하다보면 갸우뚱하게 될때가 많아요. 영어로 옮기기 좋은 한국문학작품은 좀 건조하고 약간 불친절한 스타일이고요. 영어로 번역된 비영어 문학작품을 보면 영어원서와 문장 스타일이 아주 많이 달라요. 리듬감이 적고 좀 줄줄 늘어져요.

  • 7. 소설뿐만이
    '25.1.25 10:47 AM (112.165.xxx.130)

    아니라
    번역 개판인 책은 정말 너무 화가나요.

    번역가는 양심도 없나?
    번역 개판으로 해놓고 번역가 행세를 하고 돈 벌어먹고 사는건지,,
    출판사는 번역 개판안 책을 왜 그냥 출판하는건지…

    번역땜에 빡친적이 한두번이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255 애들 데리고 놀러다닐때 말인데요 10 남편은 2025/01/27 1,970
1679254 팔순어머니 홍조 3 걱정 2025/01/27 1,480
1679253 교통사고 났는데 오늘 병원비만 내고 연락처도 안남겼어요 21 사고 2025/01/27 4,600
1679252 양가 어른들 임종 그리고 삶이 참 덧없네요 22 임종 2025/01/27 13,296
1679251 이탈리아 악세사리 체인점 이름 기억이 안 나요 2025/01/27 703
1679250 노무현재단에서 노통 명예훼손 제보 받는답니다 5 하늘에 2025/01/27 1,174
1679249 법륜스님 제일 웃긴 1분짜리 즉문즉설 ㅋ 30 너무 웃겨요.. 2025/01/27 5,919
1679248 딥시크가 난리던데 써보신 분? 6 벅차다 2025/01/27 5,179
1679247 잡채 대신 다른거하려면 뭐가좋을까요? 10 .. 2025/01/27 3,453
1679246 호르몬의 장난 4 ㅇㅇ 2025/01/27 3,363
1679245 그냥 하면 되는데 7 ㅇㅇ 2025/01/27 1,528
1679244 아들과딸. 현실에선 한석규가 김희애보다 채시라를 선택하지 않았을.. 6 옛드 2025/01/27 4,369
1679243 윤 구속 기소 이후의 상황ㅡ펌 10 김작가 2025/01/27 4,045
1679242 완경된후 느끼는 변화 딱하나를 여성호르몬제가 해결 18 ㅇㅇ 2025/01/27 7,291
1679241 러바오 팬분들께 추천하는 영상 6 러바오 최고.. 2025/01/27 935
1679240 침대 분해 조립해 보신 분 계실까요? 7 ..... 2025/01/27 539
1679239 원로 보수 정치인들은 3 gfdd 2025/01/27 800
1679238 이영애는 미모만 보면 대단하네요 12 .. 2025/01/27 5,404
1679237 집안에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심난하네요 4 /// 2025/01/27 2,993
1679236 남편이 있는게 좋을지 없는게 좋을지 매일 저울질해요 6 00 2025/01/27 2,973
1679235 미국 불체자 11만 한인 어떡해요 53 ……… 2025/01/27 19,674
1679234 불가리 팔찌 질문 5 .... 2025/01/27 1,984
1679233 명절기념 가성비 고기집 다녀와서 3 2025/01/27 1,712
1679232 피부 얇으니 훅 가네요 10 ㅜㅜ 2025/01/27 5,004
1679231 형님친구분들과 술마시는 모임에 아주버님과 저희 남편을 부르면 24 형님 2025/01/27 4,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