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수록.. 번역작품의 한계가 여실히 느껴지네요
제가 박완서님 작품처럼 문장이 맛깔나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해외문학은 아무리 번역을 잘했다고 해도 결국 스토리를 읽는 것 이상이 되기 힘든것 같아요
번역작품이지만 문장 맛이 살아있는 소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책을 읽을수록.. 번역작품의 한계가 여실히 느껴지네요
제가 박완서님 작품처럼 문장이 맛깔나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해외문학은 아무리 번역을 잘했다고 해도 결국 스토리를 읽는 것 이상이 되기 힘든것 같아요
번역작품이지만 문장 맛이 살아있는 소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목만 보고 박완서 작품 읽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 글쓰려고 했는데 내용에 이미 박완서님 이야기가 있네요
박완서 작가님 글 읽으면 이런 문체와 묘사를 읽을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요.
원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번역어로도 어색함이 없어야하니
그래서 번역작가가 어려운 직업같아요.
원서 번역서 비교해서 읽다보면
번역작가가 본인의 묘사를 새롭게 넣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생생한 상황 전달을 위한것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갸우뚱하게 돼요.
안읽는 것보다는 낫죠
그래서 가끔 이해 안 가는 건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그래도 안 읽는 것보다 나은 거 같아요.
요즘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읽는데 작가의 생각이 전달되서 좋더라구요
번역작가의 글맛이에요. 원작의 맛이 아니고요. 그래서 베르베르의 개미가 한국에서만 대박을 쳤고 번역자가 크게 보너스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아는 세계명작들도 번역자의 필체로 읽는 거고요.
우리글과 영어는 정말 많이 달라서 우리글을 영어로 번역하다보면 갸우뚱하게 될때가 많아요. 영어로 옮기기 좋은 한국문학작품은 좀 건조하고 약간 불친절한 스타일이고요. 영어로 번역된 비영어 문학작품을 보면 영어원서와 문장 스타일이 아주 많이 달라요. 리듬감이 적고 좀 줄줄 늘어져요.
아니라
번역 개판인 책은 정말 너무 화가나요.
번역가는 양심도 없나?
번역 개판으로 해놓고 번역가 행세를 하고 돈 벌어먹고 사는건지,,
출판사는 번역 개판안 책을 왜 그냥 출판하는건지…
번역땜에 빡친적이 한두번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