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되어
안하던 공부를 열심히 하려하고,
집앞 5분거리 자습형학원에서 늦게까지 자습하더니
근래들어 새벽2-3시까지 하는데 무리기도 하고,
그러면 잠을 4시간도 픅 못자는거라서,
어제는 너 올때까지 엄마는 기다리기도 하고(가끔 잘때도)
그래도 12시전까지는 집애오는 규칙을 정하자 했더니
그러다 딜을 하는데 그러면 용돈을 달라길래.
자습하고 그래서 음료수도 사먹기도 하고 가끔은 샌드위치도 먹기도 해서 충전을 10만원 가량 해주긴하는데,
만원만 더 올려달라네요.
마음같아선 집에만 12시전에 온다면 5만원 더 올려주고 싶었지만, 아이 요청금액이 있으니 그선에서 주려고요.
슬쩍 좀 더 줄까요? 버릇될까요?
제가 좀 알뜰한 스타일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너무 착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