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중딩인데
니밀거리는걸 오늘은 진짜 못참겠어요..
어제도 학원빼고 놀러갔다와서 5시부터 잤는데.. 이만하면 푹쉰거 아닌가요..
오늘 아침 9시부터 깨웠는데 아침11시에 겨우 일어나서 나무늘보처럼 움직이는 애들을 보자니 속이 터져서 계속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는 중이예요.
오늘 당장 학원 숙제도 안하고 내일 학원 숙제도 안하고
뭐를 하라고 시키면 니밀니밀 거리면서 핑계에 변명에...
제가 생리중이라 그런건지 오늘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요.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 피우면서 지가 옳다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꼴을 보니
아..주먹이 우는게 뭔소리인지 알겠어요.
저 꼴 보기 싫어서 제가 나가야 되는데 어흑 오늘은 만날사람도 없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이해합니다
애들 방학 .. 미치죠
오늘 잠깐 미치셨습니다
괜찮습니다 스트레스 폭발해야죠 엄마도 한계가 있는데
소고기나 장어 드세요
화가 진정되는 게 느껴집니다
애들을 닥달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못해요
기분에 좌우되는 아이들일수록
자율신경 망가져요 ㅠ
니밀거리다?
처음 들어 보는 말이네요.
문맥상으로는 게으름피우는 뜻인거 같은데
애들 사춘기때 잠이 그렇게 온대요.
집에서 그러고 있는거 보기 싫으면 나기서 운동하고 오라고 하세요. 볼링같은 실내운동으로…
엄마가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ㅠ
그냥 나가세요
사춘기 애들 부모맘대로 안 됩니다
소리 지르지 마시고
피하는게 나아요
맛있는거 혼자 드시고 오세요!
오늘은 진정이 안되네요.
하도 소리질러서 문밖에 나가기가 부끄러울정도..
나만 미쳐 날뛰고있고 애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타격감 전혀없는 행동이 저를 더 돌게 만들어요.
나가야해요. 어딜갈까요..
서로 호르몬 터지는 시기에는 말을 섞지않으시는게 젤 좋습니다
저희 중딩들은 오늘 아침에 밥먹으라고 밥해놓고 나왔더니
소국밥집 가서 아침먹었드라구요
해장도 아니고 참나 ...
니밀거리다?
처음 들어 보는 말 222
소고기나 장어 드세요
화가 진정되는 게 느껴집니다
애들을 닥달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못해요
기분에 좌우되는 아이들일수록
자율신경 망가져요 ㅠ 222
사우나 가세요
뜨거운데 앉아서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인내하다보면 땀이 줄줄
냉탕으로 풍덩 들어가면 스트레스도 날라갑니다
니밀 거리다? 느물 거리다 인가요?
그럴땐 좀 떨어져 계시는게 좋은데..
애들 중학생이나 되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저같으면 일어나던가 말던가 혼자 꽃단장 하고
공공도서관 갑니다.
책 빌려서 읽고 가까운 커피숍 가서 카페인 드링킹 하고 콧바람 쐬고 들어 가세요.
니밀이 니미럴 같은데요.
엄마한테 니밀이라니…
사전찾아보니
제기랄의 전라도 방언이라는 말이 있고
어머니를 뜻하는 속된 말이라는 뜻이 있네요
암튼 우리도 애때문에 속터져서 소리한번 안지르고 키우는 사람 있을까싶은데
주호민은 그 특수교사 선생님 고소한게 2심에서도 유죄판결받은게 마음 아프네요
( 그 선생님도 아이에게 표현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만
교실에서 바지 홀딱 내리는 애때문에 힘든걸 좀 감안하지 ㅠ )
퇴근후 제 모습이네요... 핵공감입니다.
그래도 연휴는 좋아요. ㅎㅎ
그럴때 골프를 치면 진짜 어찌나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지.
공을 때리는 순간의 그 임팩트가 화를 가져가주거든요.
야구도 괜찮고 테니스도 괜찮고 있는 힘껏 공을 때려 날려버리세요.
느물거리다 아닌가요?
경상도 쪽에서 능글능글 한거를 느물거린다라고 합니다.
그럴때는 그냥 멍~하고 보세요
저도 아들 둘 키워서 이해합니다. 지들도 미치는 시기가 있다보다 하고 보면 지나갑니다.
니밀거리다는 느물거리다에 가까운것같아요.
니미럴 이런 뜻으로 쓴건 아녜요. ㅜㅜ
유튜브 심리 강의 들으며 견디고 있어요. ㅜㅜ
문맥상 읽어보니 니밀니밀을
니미적거리다..의 의미로 쓰신 것 같습니다^^
할 일을 미루고 느릿느릿 게으름을 부리는 모습
아이들에게 엄마가 바라는 모습이나 행동이 있는데
그대로 안 따라주는 아이들 보니 답답하고
속상하고 폭발하신 거지요?
애들은 엄마 마음대로 안 되더라구요ㅠ
마음 푸시고.. 내 생각, 내 기대를 좀만 내려놓아보세요
애들은 로봇이 아니라 엄마가 입력하는 명령대로
행동이 출력되지 않잖아요 힘내세요^^
나도 내마음대로 안되는데..
사춘기 아이가 엄마말을 따를리가요...
알아서 공부하고 할거하는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지요^^;;; 거의 없겠죠..
전 잔소리나오려고 할때마다 나가서 뛰고옵니다. 그럼 스트레스 풀리고 잔소리할 기운도 없어서요 ㅋㅋ
그리고 본인을 먼저 돌아보시고 혼내지 말고 잘 알려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말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리 지르는건 화풀이 일 뿐이고 결국 그 화는 님에게 돌아온다는거.. ㅠ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679029 | 9살 아들이 "윤석열 잡으러가자~"는 노래를 .. 39 | 아시나요? | 2025/01/27 | 4,079 |
| 1679028 | 연휴9일중 3일째 5 | 하하하 | 2025/01/27 | 1,626 |
| 1679027 |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어질어질한 미친놈들 전성시대, .. 2 | 같이봅시다 .. | 2025/01/27 | 1,055 |
| 1679026 | 尹 서울구치소서 설 맞이…김거니 접견 가능해져 10 | 간다VS안간.. | 2025/01/27 | 3,196 |
| 1679025 | 시아버지의 여동생... 13 | .... | 2025/01/27 | 6,494 |
| 1679024 | PA간호사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31 | 대병 | 2025/01/27 | 4,005 |
| 1679023 | 백두대간 협곡열차 타고 있어요 17 | 그래도좋다석.. | 2025/01/27 | 3,787 |
| 1679022 | 꼬치전 고기요 5 | 뭉크22 | 2025/01/27 | 897 |
| 1679021 | 점심에 뭐 드실거죠? 6 | … | 2025/01/27 | 1,732 |
| 1679020 | 대단지인데 사람이 한명도 안다녀요 5 | 하눈 | 2025/01/27 | 3,789 |
| 1679019 | 그동안 윤석열정권에서 행한 부적절한 거부권과 인사임명에 대해 5 | 언론이해주었.. | 2025/01/27 | 1,201 |
| 1679018 | 50대분들 즐겁게 사시나요? 41 | 애들 다키.. | 2025/01/27 | 7,773 |
| 1679017 | 최근 들어 많이 웃었네요 (feat. 명절 갈등 해결법) 2 | 더쿠펌 | 2025/01/27 | 3,172 |
| 1679016 | 들끓는 선관위- 전한길 개표장에 나와봐라 21 | 금융치료가 .. | 2025/01/27 | 2,845 |
| 1679015 | 결혼 앨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9 | ..... | 2025/01/27 | 2,509 |
| 1679014 | 尹, 구속 기소에 “각오하고 시작한 일, 당당히 대처하자 31 | ㅇㅇ | 2025/01/27 | 3,642 |
| 1679013 | 그 윤수괴는 왜 군대 안갔나요? 14 | 엉웅옹 | 2025/01/27 | 2,092 |
| 1679012 | 중등아들이 밥먹기 싫어해요 8 | 111 | 2025/01/27 | 1,570 |
| 1679011 | 베란다가 너무 훤해서 블라인드 사려고요 11 | ... | 2025/01/27 | 1,580 |
| 1679010 | 인과응보 사필귀정 1 | ........ | 2025/01/27 | 949 |
| 1679009 | 딸만 있는집은 명절에 어떻게 하세요? 43 | .. | 2025/01/27 | 4,790 |
| 1679008 | ..1 24 | ... | 2025/01/27 | 5,401 |
| 1679007 | 금연보다 다이어트가 훨씬 힘든듯요. 7 | 금연 | 2025/01/27 | 1,325 |
| 1679006 | 쿨톤 웜톤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5 | 톤톤 | 2025/01/27 | 3,304 |
| 1679005 | 82분들 시어머니 되셨음 17 | ㅎㅎㅎ | 2025/01/27 | 2,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