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저는 미친것같아요

하늘 조회수 : 5,630
작성일 : 2025-01-24 15:28:58

애들이 중딩인데

니밀거리는걸 오늘은 진짜 못참겠어요..

어제도 학원빼고 놀러갔다와서 5시부터 잤는데.. 이만하면 푹쉰거 아닌가요.. 

오늘 아침 9시부터 깨웠는데 아침11시에 겨우 일어나서 나무늘보처럼 움직이는 애들을 보자니 속이 터져서 계속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는 중이예요. 

오늘 당장 학원 숙제도 안하고 내일 학원 숙제도 안하고

뭐를 하라고 시키면 니밀니밀 거리면서 핑계에 변명에... 

제가 생리중이라 그런건지 오늘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요.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 피우면서 지가 옳다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꼴을 보니

아..주먹이 우는게 뭔소리인지 알겠어요.

저 꼴 보기 싫어서 제가 나가야 되는데 어흑 오늘은 만날사람도 없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IP : 110.35.xxx.1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4 3:31 PM (222.233.xxx.216)

    이해합니다
    애들 방학 .. 미치죠
    오늘 잠깐 미치셨습니다
    괜찮습니다 스트레스 폭발해야죠 엄마도 한계가 있는데

  • 2. 그냥
    '25.1.24 3:31 PM (211.234.xxx.131)

    소고기나 장어 드세요
    화가 진정되는 게 느껴집니다
    애들을 닥달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못해요
    기분에 좌우되는 아이들일수록
    자율신경 망가져요 ㅠ

  • 3. ??
    '25.1.24 3:32 PM (119.202.xxx.149)

    니밀거리다?
    처음 들어 보는 말이네요.
    문맥상으로는 게으름피우는 뜻인거 같은데
    애들 사춘기때 잠이 그렇게 온대요.
    집에서 그러고 있는거 보기 싫으면 나기서 운동하고 오라고 하세요. 볼링같은 실내운동으로…

  • 4. 무명인
    '25.1.24 3:32 PM (165.194.xxx.105)

    엄마가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ㅠ

  • 5. 리메이크
    '25.1.24 3:32 PM (125.183.xxx.169)

    그냥 나가세요

    사춘기 애들 부모맘대로 안 됩니다
    소리 지르지 마시고
    피하는게 나아요
    맛있는거 혼자 드시고 오세요!

  • 6. 원글이
    '25.1.24 3:33 PM (110.35.xxx.176)

    오늘은 진정이 안되네요.
    하도 소리질러서 문밖에 나가기가 부끄러울정도..
    나만 미쳐 날뛰고있고 애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타격감 전혀없는 행동이 저를 더 돌게 만들어요.
    나가야해요. 어딜갈까요..

  • 7. ....
    '25.1.24 3:33 PM (114.207.xxx.198)

    서로 호르몬 터지는 시기에는 말을 섞지않으시는게 젤 좋습니다
    저희 중딩들은 오늘 아침에 밥먹으라고 밥해놓고 나왔더니
    소국밥집 가서 아침먹었드라구요
    해장도 아니고 참나 ...

  • 8.
    '25.1.24 3:37 PM (211.235.xxx.188)

    니밀거리다?
    처음 들어 보는 말 222

    소고기나 장어 드세요
    화가 진정되는 게 느껴집니다
    애들을 닥달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못해요
    기분에 좌우되는 아이들일수록
    자율신경 망가져요 ㅠ 222

  • 9.
    '25.1.24 3:43 PM (58.140.xxx.20)

    사우나 가세요
    뜨거운데 앉아서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인내하다보면 땀이 줄줄

    냉탕으로 풍덩 들어가면 스트레스도 날라갑니다

  • 10. ..
    '25.1.24 3:49 PM (119.70.xxx.107)

    니밀 거리다? 느물 거리다 인가요?

    그럴땐 좀 떨어져 계시는게 좋은데..

  • 11. 그럴땐
    '25.1.24 3:51 PM (119.202.xxx.149)

    애들 중학생이나 되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저같으면 일어나던가 말던가 혼자 꽃단장 하고
    공공도서관 갑니다.
    책 빌려서 읽고 가까운 커피숍 가서 카페인 드링킹 하고 콧바람 쐬고 들어 가세요.

  • 12.
    '25.1.24 3:59 PM (211.109.xxx.17)

    니밀이 니미럴 같은데요.
    엄마한테 니밀이라니…

  • 13. 니미럴
    '25.1.24 4:20 PM (210.98.xxx.60)

    사전찾아보니
    제기랄의 전라도 방언이라는 말이 있고
    어머니를 뜻하는 속된 말이라는 뜻이 있네요

    암튼 우리도 애때문에 속터져서 소리한번 안지르고 키우는 사람 있을까싶은데
    주호민은 그 특수교사 선생님 고소한게 2심에서도 유죄판결받은게 마음 아프네요
    ( 그 선생님도 아이에게 표현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만
    교실에서 바지 홀딱 내리는 애때문에 힘든걸 좀 감안하지 ㅠ )

  • 14. ...
    '25.1.24 4:27 PM (161.69.xxx.13)

    퇴근후 제 모습이네요... 핵공감입니다.
    그래도 연휴는 좋아요. ㅎㅎ

  • 15. ...
    '25.1.24 4:46 PM (223.38.xxx.74)

    그럴때 골프를 치면 진짜 어찌나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지.
    공을 때리는 순간의 그 임팩트가 화를 가져가주거든요.
    야구도 괜찮고 테니스도 괜찮고 있는 힘껏 공을 때려 날려버리세요.

  • 16. ...
    '25.1.24 4:50 PM (152.99.xxx.167)

    느물거리다 아닌가요?
    경상도 쪽에서 능글능글 한거를 느물거린다라고 합니다.

    그럴때는 그냥 멍~하고 보세요
    저도 아들 둘 키워서 이해합니다. 지들도 미치는 시기가 있다보다 하고 보면 지나갑니다.

  • 17. 원글이
    '25.1.24 5:23 PM (110.35.xxx.176)

    니밀거리다는 느물거리다에 가까운것같아요.
    니미럴 이런 뜻으로 쓴건 아녜요. ㅜㅜ
    유튜브 심리 강의 들으며 견디고 있어요. ㅜㅜ

  • 18. 먼저 키워 본 엄마
    '25.1.24 7:15 PM (119.198.xxx.254)

    문맥상 읽어보니 니밀니밀을
    니미적거리다..의 의미로 쓰신 것 같습니다^^
    할 일을 미루고 느릿느릿 게으름을 부리는 모습

    아이들에게 엄마가 바라는 모습이나 행동이 있는데
    그대로 안 따라주는 아이들 보니 답답하고
    속상하고 폭발하신 거지요?
    애들은 엄마 마음대로 안 되더라구요ㅠ
    마음 푸시고.. 내 생각, 내 기대를 좀만 내려놓아보세요
    애들은 로봇이 아니라 엄마가 입력하는 명령대로
    행동이 출력되지 않잖아요 힘내세요^^

  • 19. 움..
    '25.1.24 7:37 PM (121.165.xxx.114)

    나도 내마음대로 안되는데..
    사춘기 아이가 엄마말을 따를리가요...
    알아서 공부하고 할거하는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지요^^;;; 거의 없겠죠..
    전 잔소리나오려고 할때마다 나가서 뛰고옵니다. 그럼 스트레스 풀리고 잔소리할 기운도 없어서요 ㅋㅋ
    그리고 본인을 먼저 돌아보시고 혼내지 말고 잘 알려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말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리 지르는건 화풀이 일 뿐이고 결국 그 화는 님에게 돌아온다는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078 20대 남자 여행 크로스백 추천좀 해주세요 2 .. 2025/01/28 764
1680077 윗집에 꼬맹이들이 놀러왔는지 29 아랫집 2025/01/28 3,742
1680076 무당딸과 결혼에 찬성하는 사람들 24 무당 2025/01/28 4,047
1680075 중국의 딥시크 대단하네요 18 하늘 2025/01/28 5,731
1680074 요즘도 이혼한거로 부모가 충격받나요 13 .. 2025/01/28 4,454
1680073 일제 강제동원 피해 승소 이끌어 낸 이춘식 옹 별세...&quo.. 2 ... 2025/01/28 321
1680072 김광규씨 영어 연수 2주 8 눈꽈당조심 2025/01/28 4,941
1680071 Deepseek이 무서운 게-펌 6 AI 패권 2025/01/28 3,640
1680070 아들이 잠수이별 당했어요. 53 ㅜㅜ 2025/01/28 18,474
1680069 대습상속 문의드려요 17 judy 2025/01/28 2,619
1680068 20대 MZ재테크는 생존이라 생각하더군요. 8 요즘 2025/01/28 2,598
1680067 18k귀걸이인데도 알러지가 있으면 방법이 없을까요? 3 ㅇㅇ 2025/01/28 741
1680066 8월에 동남아 간다면 어딜 추천하시나요? 6 2025/01/28 1,128
1680065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을 잘하는 이유가 뭘까요.? 6 ... 2025/01/28 1,674
1680064 시댁공주 친정공주 되는법 28 ㅇㅇ 2025/01/28 6,324
1680063 82쿡의 정보력에 감동한 둘째 3 라면먹자 2025/01/28 3,356
1680062 5억 은행에 넣어두면 16 ..... 2025/01/28 6,751
1680061 딥시크가 무서운거겠죠..? 2025/01/28 1,388
1680060 지금 진도 날씨 행복 2025/01/28 491
1680059 이거 버리는 방법요 5 보내주자 2025/01/28 1,791
1680058 다들 싱크대 걸레받이에 발안닿죠? 5 질문 2025/01/28 987
1680057 러바오 좀 보세요 ㅎㅎㅎ 7 dd 2025/01/28 1,511
1680056 출근했어요. 6 ... 2025/01/28 1,202
1680055 쵸퍼 살건데 뭘로 살까요? 5 ㅇㅇ 2025/01/28 1,082
1680054 밑에..법륜스님 사랑과 욕망 글 보니 2 누구나 할수.. 2025/01/28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