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여행 안맞는분 있으신가요?

ㅁㅁㅁ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25-01-24 11:22:03

멀미가 심하진 않지만 은근하게 계~~속 있고,

아무리 피곤해도 어떤 교통수단에서도, 잠을 5분도 못자는 사람으로서

일단 길을 떠나면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피곤해서 먹는 것도 싫고 관광도 싫고 사람도 싫어져요-.-

사람이나 차가 많으면 거기에 이미 압도되어 기빨려서

성수기, 관광지, 맛집 이런거 넘 싫어합니다.

 

멀리 10시간 이상 가면 공항대기 어쩌구 하면서 거의 하루를

꼬박 잠을 못자니까

도착할 때 이미 초죽음.

(비행기의 미세한 진동과 에어콘에 시달림+좁은 좌석)

그 상황에 산해진미도 안먹히고

먹으면 탈이 막나서 다 토하고 난리...

 

대딩 딸이 같이 유럽여행가자고 난리인데

걔는 여행을 먹으러 가고 펄펄 날아다니거든요

걔 맞추주느라 힘든 티도 못내고

억지로 몸을 끌고 다크서클에

입에 뭘 쑤셔넣을 생각하니

(안먹는다고 하면 애가 그렇게 실망함)

벌써 피곤해요. 

 

국내여행 가서 동네 산책하고 근처 장보러 가고

허름한 식당 가는거 정도가 맞아요....

 

저같은 분 또 있나요?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기요
    '25.1.24 11:29 AM (58.29.xxx.106)

    십년 전에 푸켓에 겨울 1월초에 여행갔다가 정말 아팠어요. 일단 패키지로 갔는데 아침 6시부터 강행군, 그리고 버스멀미, 스쿠버 다이빙 공포, 지독한 배멀미.. 비행기 고단함.. 기온차이로 인한 힘듬..
    너무 힘들어서 다녀와서 어지럼증이 생겼어요. 한 달 넘게 갔고, 링겔 맞고 골골골..
    그 이후 제주도 다녀오고 남도나 강원도로 만족합니다.
    저는 독일 메르겔 여사가 이 나라 저 나라 날라다니면서 정치할 때 너무 대단해보였어요. 리스펙.. 맨날 비행기 타고 저럴 수 있다니.. 아무리 좋은 좌석이라 해도.
    그때 너무 힘들었기에 그 이후 해외여행 안갑니다. 여행 프로 보면 부럽지만, 제게는 거기 가다가 병 날것 같아서 엄두를 낼 수 없어요.

  • 2. 그래서
    '25.1.24 11:39 AM (222.100.xxx.51)

    저도 패키지가 무서워요
    잠 못잤는데 새벽부터 하루종일 뺑뺑이

  • 3. ..
    '25.1.24 11:47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요.
    비행기 타면 도착해서 이미 지쳐요.
    제주도 5박은 해야 갈때올때 빼고 바다보며 쉴 수 있어요.
    관광?은 꿈도 안꾸고 100% 휴양 위주인데 맞춰주는 사람도 없고..
    사실 쉬는 날엔 내 집이 제일 좋아요.

  • 4. 당연히
    '25.1.24 11:48 AM (119.196.xxx.115)

    피곤하고 힘들수있지요
    대학생딸은 이해못합니다
    본인은 펄펄 힘이 남아도니까요

  • 5.
    '25.1.24 11:4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일단 비지니스 타시면
    생각이 달라질듯요
    ㅣ0년치 여행경비다 생각하고
    비지니스 타세요
    돈은 이럴때 쓰는겁니다
    대신 일정은 여유롭게 한두나라

  • 6. kk 11
    '25.1.24 11:54 AM (114.204.xxx.203)

    의무도 아닌데 안가면 돼요
    난 이래서 못가니 가까운데 가거나 너 혼자 가라 하세요
    저도 패키지 다녀오면 며칠은 기운없어요

  • 7. ㅓㅓ
    '25.1.24 11:57 AM (1.211.xxx.214)

    일단 체력이 되줘야 여행도 가는데
    요즘 동네에서 오천보 걸어도 다리가 쑤셔요.

  • 8. ㅁㅁ
    '25.1.24 12:0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우린 모든 식구가 ㅠㅠ
    이미 편도 세시간?하면 미리 질려버림

  • 9. 저두요
    '25.1.24 12:34 PM (211.176.xxx.107)

    근데 아무도 안 믿어요
    돈이 없어 그런다고 ㅎㅎ
    저는 여행상품권은 경품 추첨할때도 제일 겁날정도ㅎㅎ

  • 10. 아뇨
    '25.1.24 1:13 PM (223.38.xxx.170)

    그런 분들 얼마나 되겠나요
    아주 고령이거나 신체 불편하지 않으면요
    지나치게 예민한 분들 아니면요

    저는 해외여행 자주 다닐 수 있는 분들 부러워요
    저도 기회만 되면 해외여행 많이 가고 싶네요
    해외여행 가서 새로운 풍경 보는게 설레고 좋아요

    올 설연휴 해외여행객이 134만명으로 역대급이랍니다
    공항 미어터지겠네요
    미리미리 공항 가셔야겠어요
    설연휴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엄청 많네요

  • 11. ......
    '25.1.24 4:20 PM (114.84.xxx.216)

    비행기 타고 공중에 있는 동안이나 배 타고 바다에 있는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너무 받아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항상 말합니다.
    도라에몽 '어디로든문'으로 다니는거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내 생애 여행은 어렵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904 저도,극악스럽게,검찰서,괴롭힐까요? 3 ㅇㅇ 2025/01/25 953
1679903 이마트 트레이더스요 4 ..... 2025/01/25 2,104
1679902 채소사려다보니 참 울고프네요 46 어쩌다가 2025/01/25 17,416
1679901 스윗한 자녀두신 분들 부러워요 24 2025/01/25 3,656
1679900 층간소음 모르고 사는 분들 물어봅니다 14 806호 2025/01/25 1,883
1679899 넷플릭스추천 -더 체스트넛맨 10 ........ 2025/01/25 1,832
1679898 경찰 내부 중국인 침투…괴담에 기름붓는 극우 유튜버 8 2025/01/25 1,101
1679897 연휴가 즐거우신가요 18 00 2025/01/25 3,443
1679896 나치가 유대인을 타겟으로 공동의 적을 삼은거처럼 9 ..... 2025/01/25 933
1679895 공고 안된 ‘계엄선포문’ 이제야 드러나, 절차적 위헌성 가중 1 .. 2025/01/25 1,749
1679894 식단 조절 없이 운동 11일차.. 8 운동 2025/01/25 2,027
1679893 문자로 결별 통보하는 게 회피성향인가요? 12 ... 2025/01/25 1,764
1679892 막스마라 코트 사이즈 여쭤요 10 .. 2025/01/25 1,217
1679891 선물용 고기가 더 좋은? 맛있는 고기인가요? 3 당근 2025/01/25 675
1679890 주유상품권 과일 어떤 선물이 좋은가요? 4 결정장애 2025/01/25 406
1679889 맨날 남 얘기하는 사람 10 .... 2025/01/25 1,564
1679888 노령연금도 외국인중 중국인이 절반이라네요. 57 ㄹㄹ 2025/01/25 5,905
1679887 당뇨 전단계 곶감하나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7 2025/01/25 1,703
1679886 트럼프가 종북이네 7 .... 2025/01/25 748
1679885 시장전집 가서 모듬전 한접시 사려고 했더니 9 시장 2025/01/25 2,688
1679884 검찰은 얼른 기소하라 검찰 2025/01/25 365
1679883 김공장으로 답례품 보낼뻔요 1 앗차할뻔 2025/01/25 1,281
1679882 중증외상센터 재밌네요. 6 ㅇㅇ 2025/01/25 2,296
1679881 옥돔 빠르게 소진 하는 방법 있나요. 22 옥돔 2025/01/25 1,935
1679880 남의 자식들 비교하는 1 ..... 2025/01/25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