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 잘 다루는 사람 부러워요.

ff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5-01-24 10:39:05

여태까지  화가 나면  욱하고 그랬는데요.

 

그냥  울고요..

 

그런데 이게  계속 반복이 되요.

 

남들처럼  멘탈이 강철도 아니고 소심하고  주눅 잘 들고  눈치 많이 보구요.

 

내가 만드는 감정 잘 만지고 싶은데요.

 

내 가점들 잘 다스리는 방법 있긴 있나요?

IP : 121.190.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4 10:40 AM (118.235.xxx.136)

    감정도 살아있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즐기세요. 화나도 감사 슬퍼도 감사.

  • 2. 감정도
    '25.1.24 10:41 AM (219.240.xxx.235)

    머리가 좋아야하더라구요..이성적이고 무던하고...그런사람들..
    순간순간 위기관리 잘하는사람들 판단 잘하고..
    다 타고 나는듯..

  • 3. ㅡ,ㅡ
    '25.1.24 10:44 AM (112.168.xxx.30)

    전 오히려 너무 감정 기복이 사라졌어요.
    우울증약을 몇년전까지1년정도 먹은이후로요.
    기복이 너무 심해도 문제지만 님이 건강하신거에요.
    전 너무 차가워졌어요 화나도 오히려 이성적이고 냉소적으로 변해요ㅜ 기쁘거나 웃길때도 그전처럼 포복절도하거나하지않아요,

  • 4. ....
    '25.1.24 10:4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살다가 보면 별일이 다 생기던데요 .도발상황도 생기고 내가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되나..?? 이런일들 반복적으로 여러번 겪다보면 내성도 생기던데요 . 이정도는 별거 아냐.이런 감정도 들구요.. 진지하게 내미래를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울고 욱하고 할일은 없어지던데요 .. 저도 10-20대때는 별거 아닌걸로도 욱하고 울고 했던적도 많았던것 같아요..ㅎㅎ

  • 5. ....
    '25.1.24 10:47 AM (114.200.xxx.129)

    살다가 보면 별일이 다 생기던데요 .도발상황도 생기고 내가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되나..?? 이런일들 반복적으로 여러번 겪다보면 내성도 생기던데요 . 이정도는 별거 아냐.이런 감정도 들구요.. 진지하게 내미래를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울고 욱하고 할일은 없어지던데요 .. 저도 10-20대때는 별거 아닌걸로도 욱하고 울고 했던적도 많았던것 같아요..ㅎㅎ

  • 6.
    '25.1.24 10:48 AM (121.167.xxx.120)

    훈련이예요
    자꾸 연습하다보면 좋아져요
    저는 다섯살때부터 엄마가 엄격하게 통제 했어요 내 기분은 내가 다스리고 기분 나쁘다고 티를 내서 주위 사람 기분도 망치지마라 혼도 많이 났어요
    혼날때는 엄마가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는데 지금은 엄마에게 감시한 마음이 들어요
    내 감정을 조절하면 멘탈도 강해져요

  • 7. 음..
    '25.1.24 10:51 A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화나 분노를 잘 다루는 방법은
    본질적으로 내가 어떤 부분에서 화가 많이 나는 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내가 주로 화나는 부분이 뭔지
    그리고 부분에서 왜 화가 나게 되었는지
    거슬러 올라가서
    본질에 어느 정도 도달해야 하거든요.

    어쩌면 그 부분이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부분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것이 왜 내 자존심이 되었나?
    만약 내가 그 부분에 자존심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덜 한다면
    화가 덜 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그 화의 본질에 도달하고 그 본질에 도달하면
    왜 내가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내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고 도닥여주면
    어느 정도 치유가 되거든요.

    그러면 화가 나는 level 이 쑥~~~~~~~~내려가요.

    이런 식으로
    내가 화 나는 부분을 찾아서 그걸 성찰, 이해하고
    화 level 을 낮춰주고
    이런 방법으로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화나고 화나서 울고 불고 하는 일이
    완전히 줄어 들겁니다.

    내 감정은 내 스스로 내 상처를 찾아서 상처를 소독해주고 약을 발라주는 그 방법이
    최선입니다.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내 마음대로 내 마음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 level을 항상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당뇨같은 것을 예로들면
    당이 들어와서 인슐린이 확~~~~분비되면서 혈당이 확~~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러면서 꼭지점이 들쑥날쑥 하다보면
    내 몸에 문제가 생기면서 췌장이 박살나는 거잖아요.

    화나 감정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들쑥날쑥하면
    화의 수위를 조절 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되잖아요.
    조금 화를 내야 할 때 엄청 화낼 수 있는 그런 엉뚱한 상황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화의 level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의 화의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시키는 거죠.

  • 8. 우울하고
    '25.1.24 10:53 AM (1.236.xxx.114)

    짜증날때 그런 나를 제3자가되서
    내가 우울하구나 속상하구나 한번 돌아봐주고
    거기에서 더들어가지않게
    스위치를 누르듯 설거지나 해야겠다 커피나 마셔야겠다 운동나가야겠다학고 움직여요
    그래도 생각이 맴돌면
    로또맞은 생각을하든 즐거웠던 때를 떠올려서
    빠져나오려고해요

  • 9. ..
    '25.1.24 11:19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울면 지는거다 생각해요.
    먼저 화내고 이성을 잃어도 나 우습구나 생각하구요.
    침착해야 내 감정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어요.
    머리는 항상 차갑게!!

  • 10. 셀프스터디
    '25.1.24 11:39 AM (182.226.xxx.97)

    50평생을 감정 롤러코스터를 타고 살았어요.
    30대때는 심리학 책도 읽고 그랬는데 잘 해소가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50이 되서 대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비전공으로 관심있던 심리학 계열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그 한 학기가 제 인생을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방학이라 정신분석학 책을 조금씩 읽고 있는데 저는 굉장히 도움이 되요.
    아~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하면서 저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가끔 불안과 함께 오는 심장 쿵쾅거림이 사라졌어요 .
    예전처럼 화도 거의 안내구요. 싫은 사람은 적당히 경계를 두게 되었구요.
    원글님도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심리상담도 해보시고 , 운동도 해보시고, 종교도 찾아보시고.....
    제가 공부해보니 자신의 감정을 말로 풀거나 글로 써보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과제로 저의 자아상, 상처, 생각, 감정을 쓰다보니 제가 어떨때 상처를 받는지
    패턴이 보였습니다. 어두운 면도 보게 되었고 반복되는 감정 문제도 보이더라구요.
    저 자신을 이해하게 되면서 많은 문제들이 풀렸어요.
    원글님도 원글님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 화이팅!!!!

  • 11. ..
    '25.1.24 11:53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자 따라하세요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내 감정은 내가 정한다.

    성격 닮고 싶은 친구를 하나 정하세요.
    똑같은 상황에 그 친구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 생각해보세요. 그 감정을 따라하는거에요.
    연습이 필요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좋아져요.
    자자 힘냅시다~

  • 12. 환갑
    '25.1.24 1:39 PM (118.44.xxx.51)

    환갑이 다 되어가는 요즈응 제감정이 널뛰기를 덜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쉰넘어서 쉰다섯살 즈음에 갱년기탓인지 우울한 감정때문에 힘들었는데.. 요즘 체념이 잘되고 오히려 우울하지도 않은 저를 보게 되었어요.
    호르몬의 영향도 있지않았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702 스윗한 자녀두신 분들 부러워요 24 2025/01/25 3,683
1679701 층간소음 모르고 사는 분들 물어봅니다 14 806호 2025/01/25 1,911
1679700 넷플릭스추천 -더 체스트넛맨 10 ........ 2025/01/25 1,957
1679699 경찰 내부 중국인 침투…괴담에 기름붓는 극우 유튜버 8 2025/01/25 1,113
1679698 연휴가 즐거우신가요 17 00 2025/01/25 3,467
1679697 나치가 유대인을 타겟으로 공동의 적을 삼은거처럼 9 ..... 2025/01/25 939
1679696 공고 안된 ‘계엄선포문’ 이제야 드러나, 절차적 위헌성 가중 1 .. 2025/01/25 1,760
1679695 식단 조절 없이 운동 11일차.. 8 운동 2025/01/25 2,036
1679694 문자로 결별 통보하는 게 회피성향인가요? 12 ... 2025/01/25 1,781
1679693 막스마라 코트 사이즈 여쭤요 10 .. 2025/01/25 1,228
1679692 선물용 고기가 더 좋은? 맛있는 고기인가요? 3 당근 2025/01/25 682
1679691 주유상품권 과일 어떤 선물이 좋은가요? 3 결정장애 2025/01/25 418
1679690 맨날 남 얘기하는 사람 10 .... 2025/01/25 1,577
1679689 노령연금도 외국인중 중국인이 절반이라네요. 57 ㄹㄹ 2025/01/25 5,954
1679688 당뇨 전단계 곶감하나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7 2025/01/25 1,719
1679687 트럼프가 종북이네 7 .... 2025/01/25 754
1679686 시장전집 가서 모듬전 한접시 사려고 했더니 8 시장 2025/01/25 2,707
1679685 검찰은 얼른 기소하라 검찰 2025/01/25 368
1679684 김공장으로 답례품 보낼뻔요 1 앗차할뻔 2025/01/25 1,289
1679683 중증외상센터 재밌네요. 6 ㅇㅇ 2025/01/25 2,374
1679682 옥돔 빠르게 소진 하는 방법 있나요. 22 옥돔 2025/01/25 1,946
1679681 남의 자식들 비교하는 1 ..... 2025/01/25 900
1679680 한가인이랑 김주하랑 여러모로 닮지 않았나요? 8 .... 2025/01/25 1,372
1679679 인도사람인지 아이 학교만들기 서명안했으면해요 20 ..... 2025/01/25 2,744
1679678 6개월간 냉동실에 있는 생연어...버려야 할까요. 4 오늘은선물 2025/01/25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