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키트, 정말 맛있나요?

마켓컬리 등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25-01-23 20:27:18

저는 그냥 집에서 밥 먹어요. 

정말 맛있는 집은 가끔 외식합니다만, 

우래옥, 방화동 교동 짬뽕, 정인 면옥, 등등, (그것도 제 입맛일 뿐이겠죠)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비싸서 이제 거의 못가는 호텔 부페 ㅎㅎ

 

라면도 사실 밀키트 잖아요. ㅎㅎ, 물 붓고 끓여서, 다른 재료 좀 더해서 먹으면 

그만한 가격에 그런 맛을 내다니 사실 놀랍기도 할 정도죠. 뭐, 

풀무원 가쓰오 우동 같은 건 사다가 우동 사리 추가하고, 청경채, 어묵, 쑥갓이나, 버섯, 대파 추가해서 먹으면 진짜 사먹는 거 못지 않거덩요 ㅎㅎㅎㅎㅎ

 

그런데 그 외 본좌  밀키트 너무너무 비싸고 양도 작아서 사본 게 거의 없긴 합니다. 

정말 맛있나요? 

누구누구 쉐프의 밀키트 이런 거 되게 많고, 후기 보면 맛있다고 야단인데 정말 그런가요? 

 

맛집 후기에 하도 당하다 보니, 이런 것도 못믿게 되네요. 

 

배달 음식도 시켜보면, 양도 작고, 비싼데다, 맛있는 지 잘모르겠더라고요. 간도 세고, 느끼하고 꼭 속이 불편해서요. 

 

오늘 큰 냄비 가득 마녀 수프를 끓여서 소분해 밀키트를 만들며 든 생각입니다. 

샐러리, 토마토, 단호박, 고구마, 당근, 감자, 버터, 사과, 양배추, 브로콜리, 병아리콩 듬뿍 넣고 하루종일 끓였습니다. 

 

온 집안에 스프 향이 가득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풍미가 대단합니다. 

한 겨울에 명절 앞두고, 따뜻하고 단 스프로 몸과 마음을 데웁니다. 

IP : 175.120.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3 8:36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맛도 별로지만
    비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요
    개별 포장이니 한가득

  • 2. ... .
    '25.1.23 8:42 PM (183.99.xxx.182)

    식구들 다 먹고 오는 날, 혼자 혹은 둘만 있을 때 먹기엔 좋아요.
    야채 등 재료 다 손질되어 있으니 설명보고 따라하면 되고,
    늘 먹어 식상한 집 음식과는 조금 다른 소스와 향이 좋더라고요.
    시골 살다보니 외식하기 힘들때 멕시컨이나 동남아 향 나는 음식 자주 먹는 편이에요

  • 3. ...
    '25.1.23 8:57 PM (59.7.xxx.202)

    밀키트가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죠.
    복잡한 재료들이 다 들어있어서 간편하니 사는 거죠.

    그대로 조리해도 평타는 치고 더 맛있게 먹으려면 집에있는 재료를 가감하면 더 맛있죠.

    편리해서 사는 거랍니다.(저도 쓰레기 너무 나와서 잘 안사요. 급할때는 편합니다)

  • 4. ㅁㅁ
    '25.1.23 9:1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편한맛에 써요
    원글님처럼 내식대로 보태고 빼고 해가며

    손질하기 번거로운 쭈꾸미같은거
    한팩이면 절반에 목살 파기름내어 굽다가 내 방식양념
    더 보태 쭈삼같은거 뚝딱

    맛집해장국 한팩에 시판 곰국 하나추가
    숙주 대파 보태 폭폭 끓이면 세식구 한끼
    그런식요

  • 5. ...
    '25.1.23 9:17 P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

    외출했다 돌아오며 저녁 뭐 해먹지 싶을 때
    마트 가서 할인하는 밀키트 하나 집어와요

  • 6. 혼자
    '25.1.23 9:35 PM (221.149.xxx.103)

    사시면 마녀스프도 괜찬죠. 남편, 아이들 입맛도 고려해야 하니

  • 7. ///
    '25.1.23 10:03 PM (58.234.xxx.21)

    싱글이신듯
    괜찮은 밀키트도 있긴있어요
    온라인보다 마트나 밀키트 오프매장에서 주로 사요

  • 8.
    '25.1.23 10:23 PM (223.38.xxx.51)

    그렇게 잔뜩 끓여서 만들어놓고 소분해서 먹는 음식을
    안좋아해서요.
    밀키트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73 산티아고 순례부심 11 2025/03/02 3,294
1689172 친구가 저의 집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본거같아요 48 다야 2025/03/02 23,885
1689171 저는 인생에서....지금 뭘 해야할까요 11 47살 2025/03/02 3,352
1689170 작게 말하면 목구멍이 간지럽다는 아이.. 3 ㅇㅇ 2025/03/02 580
1689169 복지차관 박민수 딸 국내대학 갔다네요 23 거짓말 2025/03/02 5,412
1689168 자격지심에 떠보는 사람 6 ㅇㅇ 2025/03/02 1,420
1689167 정수기. 공기청정기 렌탈 가장 저령한 방법 1 오잉꼬잉 2025/03/02 615
1689166 손태영도 한가인처럼 행동하면 욕먹어요 16 손태영 2025/03/02 5,859
1689165 원래 자기말투 아는 사람과 만날때도 2 토끼풀 2025/03/02 791
1689164 시어머니 생신에 갈까요 4 ㅣㄴㅂㅇ 2025/03/02 1,341
1689163 50대되니 단점이 장점되기도 하네요(외모) 21 긍정 2025/03/02 6,847
1689162 딩크로 유자녀 방문느낀점 3 2025/03/02 2,844
1689161 중년되니 나솔 곱창~처럼 복부 1 복부 2025/03/02 1,893
1689160 홍콩 유일한 야당도 해산 절차..."민주주의의 종언&q.. 18 홍콩 2025/03/02 1,409
1689159 비29 과자를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아 놀랬어요 21 오잉 2025/03/02 2,859
1689158 팝송 when i was 들어가는 22 진주 2025/03/02 1,834
1689157 한동훈, 선관위 향해 "햇빛 들지 않는 그늘서 곰팡이 .. 28 .. 2025/03/02 1,918
1689156 신입생 집에 노트북있으면 패드만 사면될까요? 5 .. 2025/03/02 591
1689155 어린시절 고무줄 놀이 열심히 하신 분들 7 궁금 2025/03/02 1,168
1689154 단독]‘세컨드폰 통화’ 선관위 전 사무총장, 작년 국힘 예비후보.. 7 .. 2025/03/02 1,417
1689153 한가인과 손태영 9 궁금 2025/03/02 3,737
1689152 한가인 같은 스타일 주변에 종종 있어요.. 저도 그럴지도? 4 ... 2025/03/02 3,386
1689151 노랗게 색이 변한 멍은 언제쯤 빠질까요? 4 ㅇㅇ 2025/03/02 476
1689150 휴일에 약국 약값이 평일보다 비싼가요? 2 ........ 2025/03/02 1,446
1689149 미국교사 & 한류 17 2025/03/02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