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123172620696
중도층 尹 파면론 71%…무당층은 66%
정권교체론 뛴 중도, 재창출론 떨군 무당층
중도층 민주 41% vs 국힘 24% 벌어져
12·3 비상계엄 내란수괴 혐의 구속수사,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6할에 가까운 것으로 전화면접 기반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응답자는 늘었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이념 중도층 쪽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평가가 악화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을 친윤(親윤석열) 시위대가 습격한 초유의 '법원 폭동' 사건(지난 19일) 이후 동향이다.
무당층(없음/모름/무응답·168명)은 파면론이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66%, 복귀론은 4%포인트 떨어진 16%로 4배수여 차이다.
중도층은 파면론 71%를 유지, 기각론이 1%포인트 오른 25%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의견'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은 지난주와 같은 41%를 유지했고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 의견은 1%포인트 오른 49%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한주 간 정권재창출론이 4%포인트 떨어진 21%, 정권교체론은 1%포인트 내린 42%로 2배수 차이가 났다. 이념별 중도층은 정권재창출론이 29%를 유지한 반면 정권교체론이 4%포인트 오른 60%다. 유보층은 정권재창출론이 7%포인트 급락한 25%, 정권교체론은 6%포인트 뛴 36%를 보였다. 한편 중도층은 민주당 지지가 7%포인트 오른 41%, 국민의힘은 24%로 정체돼 전체 평균과 상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