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 자녀에게 부모는 어떤 의미일까요?

부모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25-01-23 16:55:58

친구들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하다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돈만 주면 되더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친구 아들 결혼 할 때 보니 돈에 별로 관심 없던 친구인데 돈이 없어서 아쉽다는 소리를

많이 하구요

자식 일이 잘안풀릴 때 부모는 가슴 아프고 안스럽긴 하지만 막상 도와줄 일은 없더라구요

결국 자식이 부딪히고 극복하고 해결 해야 하더라구요

살면서 자식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부모가 현명한 길을 제시 하거나 도와주는 경우가 많을까요?

저는 자식한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는데 제가 그런 역량이 안되고 세상이 빨리 변해서

도와주기는 커녕 제가  저 스스로나 잘지킬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제 부모님은 든든하고 존재 자체로 안정감을 주는데 요즘 성인 자녀들에게

부모는 어떤 의미일까요?

IP : 61.74.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4:57 PM (61.97.xxx.55) - 삭제된댓글

    요즘이라고 뭐가 다른가요?

    부모가 자식 키우면서 한 그대로 받는 거죠

  • 2. 자식이
    '25.1.23 5:06 PM (118.235.xxx.45)

    성인이 되면 별로 해줄게 없죠..
    자식을 낳으면 돌봐주고 이뻐해주는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 3. ㅜㅜ
    '25.1.23 5:07 PM (124.80.xxx.38)

    부모 양육의 최종 목적은 결국은 독립이죠.
    자녀가 세상에서 스스로 열심히 살다가 정말로 힘들떄 언제든 와서 기댈수있는 언덕이 되어줘야하구요.
    무조건 떠멱여주는것보다 스스로 헤쳐갈수있도록 도와야하고요.
    세상 어디에도 말하지도 기대지도 못할일 있을때 언제든 돌아갈수있는 부모와 가족이 있다는건 이세상 살아가면서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큰 안식처이죠.
    그게 돈이든 지혜로운 조언이든이요.

  • 4. ㅇㅇ
    '25.1.23 5:10 PM (23.108.xxx.79) - 삭제된댓글

    세대를 떠나서 어떤 부모였는지에 따라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르겠죠..
    예를 들어서 실수했을 때 문득 엄마 떠올리면 따뜻한 엄마일 경우 위안이 돼 눈물이 나겠고,
    뭔가 실수하면 옆에서 윽박지르고 사람 마음불안하게 부추기고 깎아내리고 하면
    문득 엄마 떠올랐을 때 얼마나 기분이 잡치고 빨리 지워버리고 싶겠어요.

  • 5. ㅇㅇ
    '25.1.23 5:11 PM (23.108.xxx.79) - 삭제된댓글

    세대를 떠나서 어떤 부모였는지에 따라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르겠죠..
    예를 들어서 실수했을 때 문득 엄마 떠올리면 따뜻한 엄마일 경우 위안이 돼 눈물이 나겠고,
    뭔가 실수하면 옆에서 윽박지르고 사람 마음불안하게 부추기고 깎아내리는 엄마를 뒀다면
    문득 엄마 떠올랐을 때 얼마나 기분이 잡치고 빨리 지워버리고 싶겠어요.

  • 6. 빨리 돌아가셨으면
    '25.1.23 5:26 PM (39.7.xxx.109)

    얼마전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 성인에게는 부모는 부담존재라 걍 빨리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봤어요, 뭘해줬냐고 싸우는 부모자식관계에서 , 부모 자산 물려받아 본인 자산 증식에만 물욕이 있는 아들이 있어 서러운만 남는 존재구나 싶어요

  • 7. ..
    '25.1.23 5:37 PM (211.234.xxx.117)

    성인이 된 진짜 너무너무 바쁜 자식입장에서 심심하다 자꾸 밥 먹자.. 뭐 하자 하면 부담입니다. 좀 쉬는 시간에 부모 만나면 챙겨줘야 하니 자식 하나 또 생긴 느낌. 적당함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이 크면 독립 시키고 간간히 보려고 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이 말이 가장 어울리는 관계가 부보 자식 관계죠.

  • 8. 든든
    '25.1.23 5:55 PM (114.204.xxx.203)

    평생 의지가 되는 부모도 있죠
    자주 안봐도 연락 안해도요
    부담만 주지 말고 살아야죠
    연락오면 받아줍니다
    제 카톡엔 답도 안해요 ㅎㅎ

  • 9. ....
    '25.1.23 6:35 PM (114.200.xxx.129)

    요즘이라고 그렇겠어요..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정답이 있겠어요
    저한테도 든든한 존재였죠.. 두분다 일찍 돌아가셔서 그리움의 존재이기도 하구요..

  • 10. ..
    '25.1.23 8:00 PM (221.149.xxx.23)

    너무 장수하고 가면 그리움이 없고 그냥 시원하고 짐 덜어낸 느낌. 적당히 살고 떠나야 아쉬움도 있고 보고 싶은 존재가 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144 석사 성적이 중요할까요? 3 박사과정 2025/01/25 1,706
1676143 87세 친정엄마 32 겨울 2025/01/25 10,450
1676142 피의자 심문조서 없이 기소하게 되면 어찌되나요? 13 .... 2025/01/25 2,915
1676141 하얼빈ㅡ대작입니다ㅜㅜ 10 ㄱㄴ 2025/01/25 2,895
1676140 네이버 밴드 라이브방송 해보신 분 2 ㅇㅇ 2025/01/25 360
1676139 막장드라마에 고정 드라마 2025/01/25 849
1676138 저녁 대충 때웠는데 괜찮나 봐주세요~ 11 살쩌야해 2025/01/25 1,906
1676137 이혼 숙련 캠프 걱정부부 6 2025/01/25 5,201
1676136 법원 다시 구속연장 재신청도 불허! 41 마샤 2025/01/25 7,935
1676135 일상) 맛없는 체리 어뜩해요 16 나무 2025/01/25 2,133
1676134 80 넘으신 여사님 악세사리는 뭐가 좋을까요? 4 며느리 2025/01/25 1,236
1676133 미 교민들, 영 김 의원에 항의"왜 한국 내정간섭하나&.. 16 ㅇㅇ 2025/01/25 2,882
1676132 거실과 각 방에 쓰레기통 5 .... 2025/01/25 2,140
1676131 호르몬제 드시나요? 4 아파요 2025/01/25 1,396
1676130 전한길 카페 난리 났네요. 15 .... 2025/01/25 11,417
1676129 정치에 관심 없는 중도층 여론 38 여유11 2025/01/25 4,202
1676128 덜익은 바나나는 정말 무맛이네요 8 2025/01/25 1,232
1676127 사실 저는 우울증이 부러워요 11 .... 2025/01/25 4,866
1676126 아래 윗집 중 어디가 비었나봐요 5 ㅇㅇ 2025/01/25 3,982
1676125 개혁신당 허은아, 이준석·천하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 2 ........ 2025/01/25 2,160
1676124 대퇴골두 골절로 인공관절 수술 받으신 분 계세요? 3 걱정 2025/01/25 732
1676123 트레이더스 족발 생각보다 맛있네요. (혈당관리중) 3 .. 2025/01/25 1,722
1676122 충격..전한길 카페 탄핵 찬반 투표 14 .... 2025/01/25 4,300
1676121 제가 이래서 남편이랑 사나봐요 17 ㅇㅇ 2025/01/25 6,688
1676120 전광훈은 지금 체포 됐나요? 5 악마 2025/01/25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