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사람들 만나기 싫어집니다.

나이들면서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25-01-23 16:31:28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스터디멤버들은 만나도 괜찮아요.자주 보니 편안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보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면 힘들어요.

'내가 왜 그런 소릴했지? 또 주책부렸네..

가만히 남 얘기나 듣고 있을걸..ㅠ'

아..나이들면서 사람 만나면 에너지 뺏기고

내가 한말들땜에 힘들어하고..

그러니 혼자 운동다니고 

책읽고 ott에서 영화보고 이러고 지내고만 있네요.

저같은 사람 또 있으신가요?

IP : 182.161.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5.1.23 4:35 PM (222.121.xxx.117)

    가족이외에 가끔 소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터에서든 어디서든요
    그 소통이 마음을 터놓고 뭐 이런 의미를 두지않고
    적당한 스몰토크라면
    그리 살아도 좋다고봐요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지않을까싶네요

  • 2. ㅇㅇ
    '25.1.23 4:39 PM (23.106.xxx.34)

    저요 어쩌다 사람이랑 잠깐만 대화해도(하다못해 마트주인이라든지)
    곱씹는 거 너무 심해서 82랑 여기저기 검색도 했는데
    예민한 성격, 자존감 낮음, 자의식 심함(에고, 자기를 자꾸 의식하는 행위)
    이런식으로 진단되더군요.
    내가 실수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도 너무 많고,
    타인의 작은반응에도 큰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너무 많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시고, 명상하세요.
    그렇게 마음먹는것만으로도 조금은 진정되네요.
    사람 만나기 피곤한데 억지로 만날 필요는 없지만
    너무 나 자신을 피곤하게 하는 왜곡된 잡생각에선 빠져나올 필요가 있음.....

  • 3. 50대까지만해도
    '25.1.23 4:42 PM (182.161.xxx.52)

    모임도 많고 사람들과 어울려서 만나는거 좋아했어요.
    그런데 코로나때 모임들 다 정리가 되고
    그 이후 이렇게 혼자 지내고 있네요.(지금 60대중반)
    스터디멤버들도 다 보수라서 정치얘기하면
    혼자 입 꾹다물고 있어요.

  • 4.
    '25.1.23 4:44 PM (182.161.xxx.52)

    예민한 성격.자존감낮음.자의식 심함..
    딱 저네요.

  • 5. 저도
    '25.1.23 4:46 PM (115.138.xxx.39) - 삭제된댓글

    40대는 모임 많았는데 코로나이후로
    집순이가 됬어요

  • 6. ,,,,,
    '25.1.23 4:46 PM (110.13.xxx.200)

    사실 뭐 사람도 나좋고 재밌자고 만나는데
    감정이 안좋은데 일부러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지인 중 현명한 분은 사람 자주 만나봐야 탁기를 만든다고
    가끔 만나더라구요.
    잡념만 늘고 스스로의 기운이 탁해진다는 거죠.
    사실 맞는 사람이나 만나야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는거지.
    그런 사람이 별로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 7. 그루터기
    '25.1.23 4:54 PM (223.39.xxx.101)

    저도 그래요 ㅠㅠ 예민한 성격에 자의식 과잉인가 싶네요. 코로나 이후로 모임이 자연스레 정리가 되고 채력도 떨어지면서 관계에도 우선순위를 매겨야 했어요. 일순위는 동거가족들 및 부모님들. 이순위는 공부모임 멤버들. 사람 만나는데도 돈과 체력이 필요하더군요.

  • 8.
    '25.1.23 5:46 PM (14.55.xxx.141)

    혼자가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152 이러니까 쓸데없이 개헌같은 소리는 좀 나중에... 3 2025/03/07 726
1691151 일반 슬리퍼도 맨발보다 층간소음 덜 나나요? 7 ... 2025/03/07 1,020
1691150 등기부등본에 매매가는 안써있죠? 6 ㅇㅇ 2025/03/07 1,568
1691149 검찰 심우정이 즉각 항소하라!!! 2 윤석열 파면.. 2025/03/07 757
1691148 가자미운동 궁금해요. 1 앉아서 2025/03/07 1,205
1691147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네요 2 열불나네 2025/03/07 705
1691146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25/03/07 783
1691145 유발하라리 호모데우스나 21세기~ 읽으신분 16 천재 2025/03/07 1,207
1691144 그렇다면 저도 고상해지고 싶은데 11 ..... 2025/03/07 2,265
1691143 TV를 거의 안보는데 그렇다고 해지하기도 뭐하고 그러네요. 2 ..... 2025/03/07 485
1691142 알바 or 계약직 사용하는 사업주님들께 여쭈어요~ 1 ..... 2025/03/07 466
1691141 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도서관은 별로 안좋아해요 11 .. 2025/03/07 2,090
1691140 윤 구속취소뉴스보고 심장이 막 뛰어요 13 ㄴㄱ 2025/03/07 3,645
1691139 미키17 보고 왔는데 17 영화 2025/03/07 4,281
1691138 여태 날짜로 판단한거를 시간으로 판단한 판사가 내란죄까지 판단?.. 5 아이스아메 2025/03/07 1,208
1691137 넓은 광화문을 왜 극우들만 하나요? 4 ㅇㅇㅇ 2025/03/07 977
1691136 초 1담임인데요. 오늘부터 시험대형했어요. 13 .. 2025/03/07 3,655
1691135 李 "檢이 산수 잘못 했다고 尹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4 ........ 2025/03/07 1,498
1691134 공부머리 경제머리 3 00 2025/03/07 933
1691133 공장형 피부과에서 점이나 시술해보신분요~ 3 ..... 2025/03/07 1,295
1691132 미국여자 애 낳고 멀쩡하단 말 하지 마세요 44 유리지 2025/03/07 21,472
1691131 통돌이 vs 드럼 세탁기 8 다시 구속 .. 2025/03/07 1,277
1691130 저는 국제결혼을 했는데 16 ..... 2025/03/07 5,231
1691129 지적인 대화 비결 좀 알려주세요~^^ 42 2025/03/07 4,396
1691128 상식적으로좀합시다 6 제발쫌 2025/03/07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