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 중에는 그렇게 시작하는 분들 꽤 있더군요
저는 뻔한 월급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속도가 붙어서
갑자기 부자가 될 수ㅜ있을 줄 알았어요. 초라하게 가난하게
시작하느니 아예 안 하는 게 가난의 연속과 불행을 원초적으로
막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돌이켜 보니 원룸에서
시작하더라도 낡은 빌라에서 시작하더라도 인생의
진도를 추진할 걸 그랬어요. 그럴 걸 그랬어요...
어제 오늘 마음이 너무 참담하네요.
이제 94 95 96 한참 동생 친구들도 다들 결혼러시해요.
나만 아직도 연애 한 번 못한 중학생 같은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