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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개신교)저 6년간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어요.

사랑 염원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25-01-23 15:48:38

저를 먼저 처음에 좋아했던 남성분이 있었어요.

제가 나이가 40이 넘어가다 보니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인데도 자신감이 없었어요.

 

일단,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 부모님의 자식으로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부친 장례치루고 한시름 놓고 보니 그 남자는 저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갔는데, 저는 부친 간병할때에도 그분 생각하며 혼자 버티었어요.

 

뭐.. 내가 가진게 있니 없니 그런소리도 못했고.

제가 외모하나는 반듯하게 생겼으니.(예쁘다는 뜻은 아니고) 누가봐도 뭐 그렇게 사연이 있는 얼굴일까??

싶게 생겼거든요.

 

원가정은 시궁창이고, 40이 넘도록 탈출도 못하고

말도 못하게 억지부림으로 살았어요.

모친도 만만치 않고, 지금도 만찬가지지만.

 

부친 장례치루고, 나도행복하고 싶다는 이기심이 들었어요.

몇년을 알고 지냈고, 저혼자 그 남자에게 심적으로 기대기도

했는데..

 

아직 싱글인 그 남자가 지쳤는지.. 그냥 냉랭해 졌어요.

저는 지금도 가진게 없고..  그런데 성실할 자신은 있거든요.

마음 착하게 쓸 자신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참 염치가 없지요?

 

일백골절이 쓰이도록 마지막으로 기도한번

해볼까요?

도와주실까요?

 

저 위해 기도 한꼭지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기도 하겠습니다만.. 이것도 염치가 없고 그러네요.

 

IP : 223.39.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
    '25.1.23 3:51 PM (210.222.xxx.250)

    좋은인연으로 꼭이어지시길 기도드립니다.

  • 2.
    '25.1.23 3:53 PM (118.235.xxx.50)

    예수님도 마지막 가시는길에 주의 뜻대로 하소서.. 하며 기도했어요. 어찌되든 주님의 뜻일테니 최선은 다해보고 집착은 놓으시길요.

  • 3. 집착은
    '25.1.23 4:03 PM (59.1.xxx.109)

    버리고

    주님 뜻대로 하소서
    기도는 하느님 뜻을 내가 이루어 드리는것

  • 4. 남자
    '25.1.23 4:04 PM (118.235.xxx.92)

    냉랭해졌음 끝난겁니다

  • 5. 냉랭해진
    '25.1.23 4:08 PM (112.157.xxx.212)

    냉랭해진 남자 붙들어서
    원글님 또 상처받을까 걱정돼요
    원글님짝이 어디엔가엔 있을겁니다
    이제 겨우 40 넘어가는데 반듯한 외모
    어딘가에 원글님을 위해 태어난 생명체가 있을거에요
    따뜻해 지시기를 기도해드릴께요

  • 6. ...
    '25.1.23 4:14 PM (112.154.xxx.59)

    남자 냉랭해졌음 끝난겁니다 222
    미련 갖지 마세요
    6년이면 세월도 너무 기네요

  • 7. ...
    '25.1.23 4:15 PM (1.237.xxx.240)

    남자 냉랭해졌음 끝난겁니다 3333
    다른 분 만나세요

  • 8. ㅇㅇ
    '25.1.23 4:24 PM (163.116.xxx.115)

    냉랭해진 남자에 미련두시면
    더 큰 상처 받으실겁니다.

  • 9. dd
    '25.1.23 4:30 PM (1.233.xxx.156)

    원글님..
    글을 매우 모호하게 쓰셨네요.
    좋아한다고 고백은 받으셨어요? 사귀었나요?
    고백받은 것도 아니고, 사귀었던 것도 아니라면
    그 남자와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 10. ㄱㄱㄱ
    '25.1.23 4:40 PM (112.150.xxx.27)

    그동안 제대로 사귀긴 하신건지...
    쉽지않아보이니다

  • 11. 밤톨
    '25.1.23 4:43 PM (121.187.xxx.77)

    남자들 중에 (신중하거나, 약간 소극적인 타입)

    상대를 너무 좋아하다가, 도저히 어떻게 방법이 안보이면

    화가 나거나 냉랭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한 번 기회를 만들어 따뜻하게 대해 보세요.

    그 때 남자분 태도가 다시 바뀐다면 노력해 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 12. ..
    '25.1.23 4:50 PM (59.9.xxx.163)

    냉정해지면 끝난거 맞아요
    남자들 여자처럼 안복잡해요

  • 13. 밤톨님
    '25.1.23 5:01 PM (223.39.xxx.116)

    비슷했어요.
    냉랭해졌다고 해서 끊어지고 그런게 아니고.

    항시 여운이 있게 그랬습니다.
    어제도 그랬고요.

    눈빛과 느낌을 본인들만 아는건데..

    그만 쓸게요.
    읽는 분들 오글거리실까봐.
    죄송^^

  • 14. 허심탄회
    '25.1.23 5:56 PM (220.74.xxx.155)

    아마 서로 교감에 대한 느낌은 본인이 가장 잘 알겠죠. 그렇지만 이게 입 밖으로 나와 관계를 정리할 필요는 있어요.
    기도만 해서는 사실 답이 안나오는 것 같아요.
    나만의 생각인지, 상대방도 동일하게 느끼는지는 차 한잔 하자고 용기 내서 말씀하시고 여기에 말씀하신 본인 마음과 각오를 한번 나누어 보세요.
    더 끌고 알아서 되길 기도하면 사실 끝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날 수도 있답니다.

  • 15. 만나서
    '25.1.23 6:24 PM (183.97.xxx.120)

    술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라도 한 번해보세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미련은 안남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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