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동시장에 비양심적 장사치들이 요즘같은 시대에도 있네요

...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25-01-23 15:38:40

요즘이야 인터넷으로 클릭한번 하면 집앞까지 

식재료 배송되고

이상있으면 현관문앞에만 내놔도 수거되고 교환환불되는 시대인데

경동시장, 진짜 화나네요.

어제 경동시장 도라지골목에서 도라지 통정과용으로 사려한다고하니 직접 굵은거 골라서 비닐에 담아주더라고요. 골라주는거니 돈 더 받아야되는데 그냥 준다하고요.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꾸벅하고 다음에도 여기로 사러와야겠다고 간판사진까지 찍어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3근 모두 하나도 온전하게 없어요. 싱싱하지않은게 아니라 쥐가 갉아먹은듯? 파여서 거뭇거뭇 썩은부분들이 다 있어요. 결국 통정과는 못하고 전부 도려내고 편썰어놨거든요. 기껏 경동시장까지 경기도에서 버스타고간게 속도 상하고 상인이 물건상태를 모를수는 없는데 너무 비양심적이잖아요? 마침 간판을 사진찍어온거있어서 전화해서 어제 판 도라지 상태가 어떤지 혹시 모르고 파셨냐니 도라지 내가 안까보고 어떻게 아냐고 다다다...지금 그 도라지상자보시면 대부분이 껍질 안까도 이미 군데군데 쥐갉아먹은듯이 찍혀서 썩었다고 해도 인정을 안하시네요. 아이구 그랬냐고. 미처 몰랐다.죄송하다 한마디만해도 위로가 되었을텐데 진짜 너무해요.저렇게 팔면서 막가파 응대하시니 전통 시장에 뭐 사러 갈 마음이 생기겠어요? 

그리고 땡초 고추 파신분!  400g한근에 4000원하는거 만원어치 달라고 사왔는데 802g뿐이네요. 가다보니 다른데는 한근 3000원 써 있는곳도 있어서 에잇, 비싸게 쌌네..하고 왔는데 용량도 제대로 안줬어요. 살때 믿거니 있지말고 저울 보고 확인해야되나봐요.

시장 갈일이 손꼽을 정도인데 경동시장 진짜 비양심적인 저 두 장사꾼들때문에 신뢰감 제로~

 

연근은 얼마나 싸든지 만원어치 한봉지 가득 담아주셨고 반건시도 21개 만원줬는데 넘 맛있게 야곰야곰 꺼내먹고 있어요.

세분화된 전문골목보다는 길 중앙에 놓인 노점에서 산게 다 좋네요.

경동시장 다녀오신분들 후기가 늘 좋았던것같은데 시장 잘 봐 오는 팁이 있나요?

나이 오십넘어서도 시장가서 장삿꾼한테 당했다고 생각하니 좀...그러네요ㅠ

IP : 58.231.xxx.1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자요
    '25.1.23 3:41 PM (222.117.xxx.170)

    60넘은 시어머니도 재래시장 가기를 주저하셨어요

  • 2. ㅁㅁ
    '25.1.23 3:42 PM (116.32.xxx.119)

    재래시장이 참 ㅠㅠ

  • 3. ...
    '25.1.23 3:48 PM (58.231.xxx.145)

    얼마어치 주세요 하고는 주는 대로 믿고 가져오지
    그걸 저울 무게가 맞나, 소쿠리무게는 뺀건가 눈빠지게 들여다 봐야 되는지,
    비닐봉지에 골라서 담아주시는거 돈주기전에 뒤적뒤적 물건상태 확인해야되는지,
    넘 피곤해요. 이래서야 재래시장 가겠나요..ㅠ

  • 4.
    '25.1.23 3:50 PM (121.167.xxx.120)

    계속 다니면서 단골 되면 덜 당하고 나쁜 장사꾼이 섞여 있어요
    검색해서 경동시장 상인회 사무실로 컴플레인 거세요

  • 5. 00000001
    '25.1.23 3:52 PM (220.65.xxx.115)

    경동시장 왜 그렇게 여기에 열풍인지 알수가 없었네요
    싼건 싼데요. 사기꾼도 많이요
    경동시장 걸어서 이용하는 주민입니다.
    옆에 홈플러스나 롯데마트가 쌀때가 더 많더만요.
    경동시장 과일시장한테 당한게 두번 있어서 구석구석 잘 보고 사네요

  • 6. 안가요
    '25.1.23 3:55 PM (39.7.xxx.52)

    여기 댓글 몇번 썼는데요
    길건너 이사와서 재래시장 앞이라 너무 좋아했는데
    첫날 딸기 사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내가 산게 아니더라고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가게 안에 들어가 비닐에 담아주면서 내가 돈 꺼내는사이 다른걸 담아줌
    며칠 후 다른집 갔는데 체리 반은 무른거 줌.
    비닐 고대로 들고 갔더니 자기가 판거 아니라며 생사람 잡음.
    평소에 카드 되는집이었는데 명절되니 다들 카드 안받음.
    그뒤로 안가요.
    여기서 경동시장 찬양하는 분들 어디서 뭘 사시는건지 궁금.
    저도 차라리 롯데마트 홈플가는게 맘편함
    주차도 되고 교환 환불도 되고 눈뜨고 사기는 안당하니까요

  • 7. .......
    '25.1.23 3:56 PM (106.101.xxx.196)

    저 그래서 못감 ㅜㅜ

  • 8. . .
    '25.1.23 3:56 PM (222.237.xxx.106)

    그래서 시장 안가요. 한살림 가서 조금씩 사요

  • 9. ff
    '25.1.23 3:57 PM (162.210.xxx.3)

    저도 경동시장 걸어서 이용하는데
    그냥 제기동역에서 청량리역 가는 길 노점에서 지나가다가 채소 정도만 사고
    오히려 그 옆 동네마트도 경동시장 영향인지 저렴해서 차라리 거길 가요

  • 10. . .
    '25.1.23 4:03 PM (222.237.xxx.106)

    저러고 장사 안된다고 지역화폐 달라니

  • 11. ㅠㅠ
    '25.1.23 4:18 PM (211.234.xxx.40)

    47년생 저희 친정엄마는 재래시장가서 절대 장 안 보세요
    물건관리도 더럽고 중량 다 속인다고ㅠ
    인터넷 배송이랑 근처 백화점 식품관, 마트가 얼마나 좋은데
    재래시장가서 이고지고오나고하세요ㅠ
    힘들게 다녀오셨는데 토닥토닥요ㅠ

  • 12. ...
    '25.1.23 4:29 PM (211.36.xxx.213)

    매우 소심한 성격이라
    경동시장보다는 청량리 청과물 시장 쪽으로 가서
    가격표 붙어 있고 바구니에 담겨 있는거 위주로 사요
    그래도 가끔 당하긴 하는데 그런 곳은 기억해뒀다가
    다시는 안가요

  • 13. 그러게요
    '25.1.23 4:31 PM (61.74.xxx.175)

    시장에서 장 보는 감성이 있는 건데 사기 당하면서 갈 이유가 없죠
    몰랐어도 자기네가 판 물건에 이상이 있으면 사과 하고 가까우면 교환 해주고 멀면 나중에
    오시면 깍아주겠다던지 서비스를 주겠다던지 일단 고객의 맘을 풀어줘야지 저게 뭡니까
    저런데 누가 재래시장 가나요!

  • 14. ..
    '25.1.23 4:35 PM (118.235.xxx.214)

    일찍결혼했어요
    20대 중반 - 악명높은 소래포구에서 게를 샀어요 요리 할줄도 모르면서 그냥 샀어요 ㅎㅎ살아있다고 보여주며 잡아줬는데 집에와서 보니 죽어있고 다리가 없어요 봉지에서 떨어진게 아니고 아예 다리가 없었어요
    20대 후반쯤이었나 아기랑 시장구경 갔다가 산딸기 팔더라구요 엄청비쌌어요 스티로폼박스에 4-5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더이상이었을수도 있어요.. 고민하는데 정말 싱싱하다고 맛있다고 사라고.. 암튼 뭐에 홀린듯 사서 집에왔는데 맨윗줄만 멀쩡하고 아랫줄은 썩어서 곰팡이가 죄다 펴 있었어요 짓무른 정도가 아닌 곰팡이 펴서 엉켜 있어서.. 너무 화가나서 거리뷰로 찾아서 전화해서 곰팡이가 있다 했더니 오히려 큰소리.. 고래고래 소리 질러서 그냥 알겠다고 끊었어요..
    그뒤로 시장에선 뭐 안삽니다

  • 15. ..
    '25.1.23 4:36 PM (175.193.xxx.88)

    10년 넘게 다녔는데 인기끌며 소래포구화 되었어요. 식구 많아 박스로 장보는분 아니면 하나로마트가셔요.

  • 16. 저도
    '25.1.23 4:43 PM (122.32.xxx.68) - 삭제된댓글

    이래서 시장 안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9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탄핵 심판정에 울려 퍼진 개소리.. 1 같이봅시다 .. 2025/01/23 450
1679393 저도 처음으로 82님들 기도와 응원 부탁드려요 (실기) 11 82님들 2025/01/23 697
1679392 풍성한 그레이 헤어 10 탄핵기원 2025/01/23 2,546
1679391 패딩. 세탁기로 물세탁하고 열건조 해도 되는거죠? 1 ㅇㅇ 2025/01/23 872
1679390 우리나라 쌀 소비량 줄었다는 기사요... 10 그래도밥뿐 2025/01/23 1,735
1679389 집안정리중이라 육아용품들 당근에 올렸는데 9 ㅇㅇ 2025/01/23 2,748
1679388 언론이 모피아를 띄워주기 시작하네요 3 .. 2025/01/23 1,665
1679387 아파트 매매시.... 7 .... 2025/01/23 1,710
1679386 윤석열 20명 김용현 280명 서로 물고 뜯어라.. 2 0000 2025/01/23 2,678
1679385 tg랑 tgag랑 다른가요 tg수치가 갑상선 호르몬약먹고 수치봐.. .... 2025/01/23 191
1679384 국회에서 ‘의원’아니라 ‘요원’ 빼내라 했대요 14 .... 2025/01/23 3,063
1679383 과일나무도 나이가 들면 과일맛이 떨어지는듯요 7 ㅁㅁ 2025/01/23 1,731
1679382 은행에 원리금과 이자로 매달 내는 돈이 얼마에요? 5 2025/01/23 1,524
1679381 싱크대 걸레받이는 싱크대 다리에 꼭 붙어있나요? 6 질문 2025/01/23 631
1679380 공수처 저렴한 저녁식사 한끼. 열렬히 응원합니다!!! 13 잘했어요 2025/01/23 2,625
1679379 홍어를 스티로폼 포장째 뒷베란다에 보관될까요? 5 이와중에 2025/01/23 531
1679378 투블럭방화범이 불을 대놓고 질렀는데도 불 나지 않은 것이... 5 윤거머리 2025/01/23 2,014
1679377 헌법재판관 앞에서 둘이 개그하나요? 26 ㅋㅋㅋ 2025/01/23 6,259
1679376 50대 직장인 체력저하 5 /// 2025/01/23 2,102
1679375 기재부 모피아도 마찬가지에요 10 2025/01/23 941
1679374 만약에 2심 이재명 벌금형 쎄게 나오면 어찌되나요?? 7 ㅇㅇㅇ 2025/01/23 1,939
1679373 가짜 수녀 쇼킹하네요 15 헐헐 2025/01/23 5,964
1679372 국힘 상승가도? 중도·무당층 등돌려 `尹 파면·정권교체론` 무게.. 10 ... 2025/01/23 2,141
1679371 윤 대통령 “군이 부당한 지시 안 따를 거란 전제 아래 비상계엄.. 22 .... 2025/01/23 3,191
1679370 법원 폭도들 중에 법원에 방화 시도도 했었네요 3 ㅇㅇ 2025/01/23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