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많이 아픈데 최근에 컨디션이 더 안좋아지고 밤에 잠도 잘못자서
진통제를 받아왔는데 부작용으로 엄청난 구역감과 어지러움으로 응급실을
2번이나 갔다 왔네요
그 후로 소화도 안되서 식사량도 확 줄어서 체중도 많이 빠졌어요
남편이 밤에 잠을 못자니 저도 같이 못자고 남편은 낮에 잠깐씩 자는데 저는
낮잠을 못자서 힘드네요
잠 들어도 자꾸 깨서 남편이 괜찮은가 관찰하게 되구요
제가 걱정도 많고 맘을 많이 졸이는 성격이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남편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불쌍하고 감정이입이 강하게 되요
아프면서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저와 남편이 분리가 안되는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좀 더 효율적으로 보호자 역할을 하려면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