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용돈이나 봉투 전혀 안받으시는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25-01-23 12:24:00

 

저는 나중에 애들한테서 용돈이나 봉투 안받고 싶어요

생일이라고 작은 선물 사오면 고맙게 받겠지만..

가끔 만날때마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 줘서 보내고 싶거든요

제가 명절때나 양가 어르신 생신떄 스트레스 받았던걸 애들은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그런 날이면  가서 맛있는거 먹고 용돈 받는 날로 생각하게 하고 싶어서요...

 

기념일 챙기는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은 너무 그러면 애들이 너무 신경안쓰게 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는데요ㅋ

혹시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이렇게 해주시는 분 계세요?

 

IP : 61.101.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12:2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자식입장에서 선물 보다는 용돈으로 드리는게 편안하던데요 . 선물 고민 안해도 되구요 .
    현금으로 드리면 뭐 사실지 본인들이 판단하시는거요

  • 2. 저도
    '25.1.23 12:26 PM (211.234.xxx.136)

    그런마음이었는데
    자식에게는 계속 베풀일이 많아요.
    그리고 애들이 양가에 똑같이 하는데
    나만 안 받겠다고 하면 애들 입장도 곤란하니
    받고 있어요.
    서랍에 뒀다가 애들한테 주게 됩니다.ㅎ

  • 3. 아이블루
    '25.1.23 12:2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자식도 없는데도 원글님 남편 의견에 공감요..
    자식입장에서 살아만 왔는데 너무 다 필요 없다 그러면 정말 신경 1도 안쓸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자식입장에서 선물 보다는 용돈으로 드리는게 편안하던데요 . 선물 고민 안해도 되구요 현금으로 드리면 뭐 사실지 본인들이 판단하시는거요

  • 4. ...
    '25.1.23 12:27 PM (114.200.xxx.129)

    전 자식도 없는데도 원글님 남편 의견에 공감요..
    자식입장에서 살아만 왔는데 너무 다 필요 없다 그러면 정말 신경 1도 안쓸것 같아요.ㅎㅎ
    받을만할때는 받는게 낫지 싶네요
    그리고 자식입장에서 선물 보다는 용돈으로 드리는게 편안하던데요 . 선물 고민 안해도 되구요 현금으로 드리면 뭐 사실지 본인들이 판단하시는거요

  • 5. ㅇㅇㅇㅇ
    '25.1.23 12:33 PM (121.162.xxx.158)

    돈 말고 작은 선물 주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돈은 액수가 작으면 또 민망하니 더 넣게되고
    외국 다큐보니 친척 모임에 파이 하나 구워가던데 우리도 그러면 안되나요?

  • 6. ㅡㅡㅡㅡ
    '25.1.23 12:33 PM (61.98.xxx.233)

    자식들이 용돈 주는걸 왜 부담이라고만 생각하세요?
    부모한테 진심으로 고마워서 주는 걸 수도 있는데.
    받은거보다 더 주면 되죠.
    용돈 받는 것도 주는 것도 다 기분 좋아요.

  • 7. ㅇㅇㅇㅇ
    '25.1.23 12:38 PM (121.162.xxx.158)

    돈 외에 진심을 나타낼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고 느껴요
    왜 돈으로 확인해야 하죠
    자식을 키우는 건 의무잖아요 근데 자식이 크면 받아내려 해요 그건 잘못된 거에요
    아이가 원해도 아니라고 말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문화를 바꿔야죠
    돈만 아는 한국 사람들, 셈이 빨라서 늘 이익을 따지는 한국 사람들

  • 8. 나중에
    '25.1.23 12:40 PM (113.199.xxx.133)

    어찌변할지 모르니 그런생각은 속으로만 하셔요
    나중에 우리엄마 거짓말 했다고 그래요 ㅎ

    성인된 자식과 부모는 주거니 받거니가 되어야지
    어느쪽이든 일방적인건 불만이 생기게 돼요

  • 9. 생각해보면
    '25.1.23 12:51 PM (221.138.xxx.92)

    양가 용돈 드리는 걸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내 형편에 맞게 감사표현 했다면
    스트레스 받을일이 뭐 있어요.

  • 10. 그냥
    '25.1.23 12:51 PM (118.43.xxx.250) - 삭제된댓글

    기본은 하면서 살면 좋지요
    늙어서 용돈 한번도 못 받아봤다고 하고 싶으세요

    울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아들이 이혼을 하는건 엄마가 아무리 잘해줘도 하는건대
    울 엄마 며느리 싸고 도느라 밥 한번 안시키셨어요
    그런 며느리 이혼하고 아들 결혼 다시 안하니 어느날 그러시대요
    이혼할줄 알았으면 남들처럼 밥은 얻어먹어볼걸 하고요
    엄마 아버지 생신에도 엄마가 다 했거든요

  • 11.
    '25.1.23 12:54 PM (58.140.xxx.20)

    최소한으로 받고 받은것보다 많이 줍니다
    줄수있어서 행복합니다.

  • 12. ....
    '25.1.23 12:55 PM (114.200.xxx.129)

    자식입장에서도 윗님이야기가 맞는게
    부모 자식간에도 주거니 받거니는 되어야 불만이 안생길것 같아요
    윗님 어머니감정이 솔직한 감정이 아닌가 싶네요
    쭉 그렇게 사시면 언제가는 부모 입장에서도 불만이 생기겠죠
    이건 반대로 자식도 마찬가지이구요
    자식도 맨날 본인은 하는데 부모는 아무것도 되돌아오는게 없다면요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해줬지만 나중에는 내가 이걸 왜 하나 할거 아니예요

  • 13. ..
    '25.1.23 1:0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용돈받고
    그걸 모아서 손자한테 주고

  • 14. 부러워요
    '25.1.23 1:02 PM (218.145.xxx.232)

    돈이 많으신가봐요. 전 근로소득도 정년이면 끝나고 가지고 있는돈도 언젠가는 바닥 날거구,,, 어떻개 자식 돈을 안 받는지,, 그 재력이 부러워요

  • 15. 저도
    '25.1.23 1:11 PM (106.101.xxx.197)

    주면 받아서 손주들 용돈으로 다 줄래요.
    저희가 뭐 건물주라도 되서 넉넉하면 모를까

  • 16. ..
    '25.1.23 1:31 PM (121.167.xxx.97)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은 봉투는 기본이고 선물도 항상 사가야해요.
    빈손으로 가면 절대 안 됩니다.
    제가 사는걸 마음에 안 들어 하시길래 봉투만 드렸더니 빈 손으로와서 먹고 싸간다는 말 듣고 다음부터는 선물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해요...음식 장만도 거의 안 하시고 저도 조금 먹고 안 드시는 것만 안 가져간대도 주시면서 나중에 그렇게 말씀하시니...ㅠ
    지금은 음식까지 나눠 장만해 갑니다.
    친정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 안 계시는데 일찍 가면 친정 갈라고 거냐는 말씀에 섭섭합니다.
    20년 결혼에 명절때 친정 3번 갔나싶습니다.

  • 17. 저도
    '25.1.23 1:48 PM (61.109.xxx.211)

    그런 마음이예요
    시어머니 명절 생신때 용돈 선물외 플러스 알파까지 바라는 분이라 몇십년동안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어요
    부자가 아니라서 물려줄 재산도 없고 나중에 더 늙으면 어찌 될런지 모르지만
    지금도 엄마 아빠 생일 같은달이니까 한번에 기념일 할거다 생일선물은
    오만원 이하로 받고 싶은거 정해줘요 저는 차(tea) 같은걸로...

  • 18. . .
    '25.1.23 1:54 PM (222.237.xxx.106)

    주지 말라 하셔서 안드렸더니 서운해하셔서
    조금 두렸더나 아쉬워하셔서
    그냥 넉넉히 드립니다.
    어루신들 좀 솔직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19.
    '25.1.23 3:48 PM (121.167.xxx.7)

    명절 어버이날 생신. 이렇게 약소한 용돈 드려요.
    부모님은 저희 아이들 용돈 넉넉히 주시고요.
    친정 부모님은 더희 식구 모두 생일 용돈 챙겨 주세요.
    부모님이 저희 이사때나 입학 졸업, 승진 좋은 일 있을 때 큰 돈 챙겨 주시기도 하고. 받기만 하기 죄송하니 어쩌다 한 번씩 옷, 보약 드시라고 저희도 큰 돈 드리고요.
    저희 아이들에겐.. 가르쳐야겠기에 작은 용돈이나 선물 식사 받습니다. 받고 내가 더 주더라도 감사 인사는 할 줄 알고 챙길 줄 알아야지요.
    그런 소소한 행사 같이 보내면서 대화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 20. . . .
    '25.1.23 5:21 PM (180.70.xxx.141)

    제 시부모님은 제가 드리는 약간의ㅎ 봉투 다 받으시고
    아이들에게 더 많이 주시고
    몇년에 한번 목돈 현금으로 주십니다
    아주 좋아용ㅎㅎ

  • 21. ㅇㅇ
    '25.1.23 6:09 PM (61.101.xxx.136)

    아 정리 되었어요.
    애들이 주는건 받고, 더 많이 돌려주고, 한번씩 목돈~
    그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471 인과응보 1 실소 2025/02/24 684
1688470 대화 내용이 늘 자기 얘기가 먼저인 사람 3 Zzz 2025/02/24 1,062
1688469 주식 단타 재밌네요 8 ... 2025/02/24 2,976
1688468 중학생 딸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3 .. 2025/02/24 1,979
1688467 미국, 유럽은 어떻게 불체자, 난민을 그 돈으로 고용하나요? 3 ... 2025/02/24 859
1688466 저도 장례식 하지 말라고 했어요. 21 .... 2025/02/24 5,232
1688465 저녁 뭐 드세요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21 저녁 2025/02/24 2,853
1688464 Gs샵 2월미구매자 3천원줘요 2 ㅇㅇ 2025/02/24 919
1688463 신축 저층에 뒤에 바로 산이있어요 4 iasdfz.. 2025/02/24 1,678
1688462 지인이 부동산 소장인데요 10 여기 2025/02/24 5,312
1688461 정신적 노화를 판단하는 기준 5 배려 2025/02/24 3,467
1688460 명태균 쪽 “오세훈, 김영선에 SH 사장 자리 약속했다” 6 ........ 2025/02/24 1,541
1688459 정수기 고민만 일주일째.. 7 물마실래요... 2025/02/24 957
1688458 가스통 싣고 헌재 간 자영업자 ‘테러범’으로 좌표 찍혔다 2 가짜뉴스 2025/02/24 1,321
1688457 김경수 "이낙연 포함 야권 모두 힘모아야" 탄.. 27 ... 2025/02/24 2,170
1688456 김영선, 작년 총선 전 與에 “金여사 공천 개입 폭로하겠다” 2 ,, 2025/02/24 1,339
1688455 천주교) 성무일도 하는법 궁금해요 6 궁금 2025/02/24 603
1688454 관상은 과학이 아닌게 맞는 듯 해요.(인상 말고 관상) 2 고리 2025/02/24 1,647
1688453 한남뉴타운 완공되면 8 ㅡㅡ 2025/02/24 1,530
1688452 우리는 중국이 깔아놓은 판 위에서 내전을 치르고 있는가 44 시인 정재하.. 2025/02/24 2,168
1688451 청바지 수명이 얼마나 될가요? 3 ... 2025/02/24 1,032
1688450 종북은 안먹힌다. 이제는 중국이다! 14 .... 2025/02/24 1,165
1688449 2차전지 주주분들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4 ㅇㅇ 2025/02/24 1,393
1688448 인플루언서 여의사는 6 .. 2025/02/24 3,428
1688447 결국 올케 이혼당했네요 44 ooo 2025/02/24 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