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간만에 레이프 파인즈 영화를

uri 조회수 : 988
작성일 : 2025-01-23 11:04:11

더 디그라는 영화를 별 생각없이 선택해 보기 시작했는데요

반 이상 보다가 별 특징없는 60대 중년 아저씨 주인공이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거 같았어요

나이대는 다르지만 옛날에 본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인공 같다는 

 

잠시 스톱하고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검색 

맞아맞아 레이프 파인스

1996년 작

다운로드를 해 놓고도 마음이 아파 4년이나 다시 보기를 주저했던 그 영화의

얼굴과 전신을 붕대로 감고도 눈 만으로 애절한 연기를 했던 그 배우

제가 워낙 사람도 영화 내용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감동도 잘 하는 편이라^^

 

21년 개봉됐다는 더 디그의 레이프 파인즈는 쉰아홉의 머리숱도 별로 없고

얼굴살도 늘어진 그냥 보통 아저씨

그런데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눈빛과 입매는 여전

잔잔하게 진행되는 남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신뢰, 부부간의 신뢰, 모자간의 사랑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의 한 시골의 잔잔한 영상

누워서 보기 시작했다가 어느새 앉아서 뭉클뭉클했던 수작

 

레이프 파인즈를 따라 당분간 가볼까나...

 

살짝 다른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다운로드 해 놓고 5년 이상이나 보기를 주저하고 있는 영화가

또하나 있다는 ㅎㅎ

 

 

IP : 60.94.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5.1.23 11:05 A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이 분도 필모가 괜찮지않나요? ㅎㅎ
    뭔가 지식인 스타일인데, 감정표현에 능하진 않지만 어쩌다보니 불륜을 하고 있는
    그런 역에 찰떡 같아요.
    불륜은 나쁘지만, 이 사람이 하면 왠지 이해가 가는~~~~

  • 2. ...
    '25.1.23 11:09 AM (121.168.xxx.139)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떴을 때 우리나라에선 랄프 파인즈라고 표기했는데...
    이름 표기가 달라졌군요.

    레이프 파인즈라서 처음에 누구? 못 알아들었어요.

  • 3. ```
    '25.1.23 11:09 AM (219.240.xxx.235)

    랄프 파인즈요? 잉글리쉬 페이션트?

  • 4. ㅇㅇ
    '25.1.23 11:09 AM (211.58.xxx.111) - 삭제된댓글

    랄프 파인즈~~
    목소리가 넘 멋져요.
    잉글리쉬 페이션트 최근에 인상깊게 보고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도 잘 봤어요.
    무엇보다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 5. ㅇㅇ
    '25.1.23 11:10 AM (211.58.xxx.111) - 삭제된댓글

    랄프 파인즈가 맞아요^^

  • 6. ...
    '25.1.23 11:12 AM (61.97.xxx.55) - 삭제된댓글

    스펠링은 랄프이지만 이 사람 조상이 북유럽계라 레이프가 맞는 발음이라고 합니다

  • 7. uri
    '25.1.23 11:16 AM (60.94.xxx.99)

    북유럽식으로 읽어서 레이프 파인즈라네요
    저도 처음엔 랄프 파인즈로 기억했었죠

  • 8. ㅇㅇ
    '25.1.23 11:16 AM (175.223.xxx.11)

    ㄴ맞아요. 본인이 그렇게 발음하더군요.

    줄리안 무어와 함께 나온 영화도 참 좋았어요. 엔드 오브 어페어

  • 9. uri
    '25.1.23 11:18 AM (60.94.xxx.99)

    불륜은 나쁘지만, 이 사람이 하면 왠지 이해가 가는~~~~22
    그니깐요 ㅎㅎ

  • 10. ///
    '25.1.23 11:50 AM (59.6.xxx.225)

    랄프 파인즈, 해리포터의 볼드몰트잖아요 ㅎ
    나이 들면서 연기 활발히 해서 좋네요
    007 시리즈 꽤 오래 헀고
    킹스맨의 시초인 옥스포드 공작도 멋있게 잘했죠

  • 11. ditto
    '25.1.23 11:53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오 레이프 파인즈라고 발음해야 하는 건 처음 알았네요 랄프 파인즈라고 알았어요 이제껏. 혹시 스릴러 영화도 좋아하시면 넷플릭스에 레드 드래곤도 보세요 예전에 봤던 작품인데 최근에 어디서 재조명했길래 다시 보게 됐는데 이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놀랐어요 처음에 볼 땐 전혀 눈치 채지 못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548 금요일, 토요일 48시간 무수면 100km행진 중입니다. 1 하민이네 2025/03/14 1,064
1692547 헬기 왔다갔다. 2 청라 2025/03/14 2,351
1692546 17일도 물건너간듯 9 ... 2025/03/14 4,537
1692545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관련 "도주원조죄 혐의로 고발.. 19 ........ 2025/03/14 5,841
1692544 엄마없으면 대학을 못가나... 11 ........ 2025/03/14 4,630
1692543 선고일이 늦어지는 이유 가장 수긍이 가는 해석이라 퍼왔어요 3 뭉치멍 2025/03/14 3,098
1692542 내란은 사형이야 3 인간사냥 그.. 2025/03/14 431
1692541 오늘 저녁 집회도 경복궁역 4번출구 10 집회요 2025/03/14 640
1692540 현 정치나 이리 열심히 알아내지 16 이런 2025/03/14 1,653
1692539 인터넷 없이 알뜰폰 5 2025/03/14 958
1692538 너무 우울해요. 5 .... 2025/03/14 2,283
1692537 중국팬이 김수현 안경테가 2013년 팬 선물 6 .. 2025/03/14 6,301
1692536 檢, 이화영 ‘쪼개기 후원 요구’ 추가… 6번째 기소 37 .. 2025/03/14 1,696
1692535 얼마나 더 있어야지 빠질까요! 6 살 빼기 .. 2025/03/14 1,579
1692534 시위 다음날 후유증 13 ㅇㅇ 2025/03/14 1,561
1692533 진통제 뭐 사시나요 5 ㅇㅇ 2025/03/14 1,335
1692532 간첩법 확대 반대하는 민주당 20 .. 2025/03/14 1,186
1692531 얼마전에 양배추칼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해요. 19 양배추칼 2025/03/14 4,253
1692530 성당다니시는분들 봐주세요 6 냉담탈출 2025/03/14 1,504
1692529 설마 헌재 선고 26일 이후 하려는 계획인가요? 8 파면하라 2025/03/14 3,173
1692528 미투나와줘야 파면 2025/03/14 804
1692527 회사인데 옆 사무실에 담배를 피워서 찾아갔어요 7 .... 2025/03/14 2,078
1692526 김수현 해명문 앞뒤가 안맞아요 22 급했네 2025/03/14 8,207
1692525 다이소 입고도우미 알바 신청했어요 13 .. 2025/03/14 4,653
1692524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국립외교원 채용 및 장학금 관련, 특가법상.. 21 사세행 2025/03/14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