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훈육에 재능 있는 걸까요?

Dd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25-01-23 10:20:28

제가 저희 아이 훈육하는거 보고 

어떤 분이 애엄마 100 명 본 중에 

제일 잘한다고 캬리스마 쨩이라나 

그런 이야기를 몇번 들었어요 ..

얼마전에 시조카를 만났는데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근데 이 아이가 여러가지 과잉행동으로 뱔달 치료를 받고 눈맞춤을 못해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딱 보니까 애엄마가 훈육을 약간 개훈련 하는 느낌으로 제지, 금지 이런 지시어만 쓰더라구요  애는 자꾸 본인이 부정 당하니 더 날뛰고 

저더러 훈육 좀 해보라고 시누가 그러길래 

그래서 제가 우리 강강수월래 할까? 

이라면서 일단 애 손을 잡고 앉았어요 .

그러면서 스토리텔링을 제가 하기 시작했거든요 

나름 제가 저희 아이랑 대화하듯 요리조리 대화를 하고 했더니 엄청 차분해 지고 저랑 눈맞츔이.너무 정확하게 되는거에요 

시누가 너무 놀랍다며 

저더러 센터 선생님 같다고... 

제갸 저희 아이 키우면서 내갸 훈육에 재능 있단 생각은 한적 있긴 한데 

실제 댜른 아이한테도 효과를 보니 신기했어요 

훈육도 재능이죠?? 그냥 좀 신기해서요 

전공을 바꿨어야 하나 싶어요

IP : 118.235.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5.1.23 10:2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자기엄마가 아닌 사람 통제는 애들이 잘 따르기도 해요.

  • 2. ㅇㅇ
    '25.1.23 10:25 AM (49.164.xxx.30)

    무슨전공까지요? 부모아닌 사람말은 더 잘듣죠

  • 3. ca
    '25.1.23 10:26 AM (39.115.xxx.58)

    네. 잘 하시는것 같아요.
    아이 다룰때 금지어 난발하면 아이들이 정말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더 엇박으로 나가더라구요. 아이의 말, 아이의 심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들어주면 아이랑 한 팀이 되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 4. ...
    '25.1.23 10:26 AM (49.1.xxx.114)

    본인 아이도 조카도 통하는거 보면 소질 맞네요^^ 보통은 내 자식만 되거나 남의 자식만 되거나 둘다 안되거나 거든요 제가 10년 가까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일했는데 훈육잘하는 사람 몇명 못봤어요. 훈육 잘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10년 지나 보니 정말 멋진 청년으로 자랐더라구요.

  • 5. 그정도
    '25.1.23 10:49 AM (123.212.xxx.149)

    그정도면 소질 있으신 것 같은데요 ㅎㅎ
    전 잘 돌보는건 하지만 훈육은 어렵더라구요.

  • 6. ...
    '25.1.23 10:53 AM (223.39.xxx.195)

    남의 아이든 나의 아이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님 재능이지요. :)
    결코 쉬운 일 아니구 또 가치있는 일이구.. 넘 좋네요

  • 7. 중간에
    '25.1.23 11:11 AM (112.154.xxx.177)

    글 읽으며 중간에 시조카 훈육 나올 때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이야기의 결말이 파국으로 치닫을까봐요
    훈육재능도 있으시고 다들 좋은 분들인 것 같네요

  • 8. ㅇㅇ
    '25.1.23 11:14 AM (124.216.xxx.97)

    예쁜사람 말 더 잘듣는데요
    예쁘게 말하시니 더 잘듣나봐요

  • 9. ㅁㅁ
    '25.1.23 11:20 AM (222.100.xxx.51)

    자기 아이도 잘한다고 했으니 인정이요

  • 10. ...
    '25.1.23 12:16 PM (118.235.xxx.17)

    소질맞는것 같은데요

    실제 전공은 어떤거세요?

  • 11. 그리고
    '25.1.23 2:43 PM (169.212.xxx.150)

    아이들은 부모나 가족 외의 사람을 더 객관적으로 보기도 하니깐 맨날 보는 엄마보다 말을 잘 듣기도 해요.
    엄마의 말소리는 곧 잔소리.
    그래도 차근차근 훈육하는 사람 젤 멋있고 배우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124 윤지지자 분신소동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19 아놔 2025/01/25 5,852
1676123 걱정 안해도 될 듯 4 2025/01/25 2,645
1676122 경호처장 김성훈 반려시킨 검찰 믿어도 될까요??? 2 ㅇㅇㅇ 2025/01/25 1,735
1676121 민주당 김한규의원 페이스북 ㅡ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3 걱정노노 2025/01/25 2,783
1676120 이소영 의원 (이게 맞을까요?) 1 ........ 2025/01/25 2,146
1676119 구속기간 연장 불허에 관한 민주당 공식 입장이랍니다 9 나무木 2025/01/25 5,644
1676118 물리치료학과 힘들까요? 4 나나 2025/01/25 1,673
1676117 네이버 줍줍 8 ..... 2025/01/25 1,580
1676116 홍준표가 화내는걸보니 쟤들한테 불리한거 맞나봐욬ㅋ 7 2025/01/25 5,101
1676115 이게 맞는 거 같은데요 디피펌 5 ........ 2025/01/25 2,761
1676114 구속기간 연장이 안된 건 이번이 처음 2 ㅇㅇ 2025/01/25 2,929
1676113 저의 이상한 커피 습관 2 ㅇㅇ 2025/01/25 3,005
1676112 최강욱 의원님 덕분에 안심은 되는데 박은정 의원님 7 ........ 2025/01/25 4,781
1676111 검찰구속연장 불허를 쉽게해설하면 3 바라쿠다 2025/01/25 2,080
1676110 대문에 버스 민폐녀 보다가 저도 버스 2025/01/25 1,314
1676109 (스포없음) 이준혁 드라마 촬영지 넘 이쁘네요 9 드라마의 순.. 2025/01/25 3,062
1676108 "계엄 장관 10명중에 7명 반대" 찬성 3명.. 2025/01/25 3,131
1676107 마틴 루터 킹 1 잊지말아요 2025/01/25 1,831
1676106 연세가 74세인 운전원 1 직원 2025/01/25 1,923
1676105 최강욱의원이 검찰=닭쫓던개래요ㅎㅎ 3 치쿠 2025/01/24 4,251
1676104 속보 하나만 올라와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국민들 15 ㄴㄱ 2025/01/24 1,845
1676103 아직 20대같아 보이는데 어린나이에 할머니가 되버린 여배우 22 할머니 2025/01/24 13,959
1676102 무릎 접은 상태에서 안펴지는 상황 본적있으세요 5 2025/01/24 1,745
1676101 아이 심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7 지금 2025/01/24 2,397
1676100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에 비상 걸린 검찰···“석방은 검토 .. 11 ... 2025/01/24 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