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훈육에 재능 있는 걸까요?

Dd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25-01-23 10:20:28

제가 저희 아이 훈육하는거 보고 

어떤 분이 애엄마 100 명 본 중에 

제일 잘한다고 캬리스마 쨩이라나 

그런 이야기를 몇번 들었어요 ..

얼마전에 시조카를 만났는데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근데 이 아이가 여러가지 과잉행동으로 뱔달 치료를 받고 눈맞춤을 못해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딱 보니까 애엄마가 훈육을 약간 개훈련 하는 느낌으로 제지, 금지 이런 지시어만 쓰더라구요  애는 자꾸 본인이 부정 당하니 더 날뛰고 

저더러 훈육 좀 해보라고 시누가 그러길래 

그래서 제가 우리 강강수월래 할까? 

이라면서 일단 애 손을 잡고 앉았어요 .

그러면서 스토리텔링을 제가 하기 시작했거든요 

나름 제가 저희 아이랑 대화하듯 요리조리 대화를 하고 했더니 엄청 차분해 지고 저랑 눈맞츔이.너무 정확하게 되는거에요 

시누가 너무 놀랍다며 

저더러 센터 선생님 같다고... 

제갸 저희 아이 키우면서 내갸 훈육에 재능 있단 생각은 한적 있긴 한데 

실제 댜른 아이한테도 효과를 보니 신기했어요 

훈육도 재능이죠?? 그냥 좀 신기해서요 

전공을 바꿨어야 하나 싶어요

IP : 118.235.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5.1.23 10:2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자기엄마가 아닌 사람 통제는 애들이 잘 따르기도 해요.

  • 2. ㅇㅇ
    '25.1.23 10:25 AM (49.164.xxx.30)

    무슨전공까지요? 부모아닌 사람말은 더 잘듣죠

  • 3. ca
    '25.1.23 10:26 AM (39.115.xxx.58)

    네. 잘 하시는것 같아요.
    아이 다룰때 금지어 난발하면 아이들이 정말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더 엇박으로 나가더라구요. 아이의 말, 아이의 심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들어주면 아이랑 한 팀이 되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 4. ...
    '25.1.23 10:26 AM (49.1.xxx.114)

    본인 아이도 조카도 통하는거 보면 소질 맞네요^^ 보통은 내 자식만 되거나 남의 자식만 되거나 둘다 안되거나 거든요 제가 10년 가까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일했는데 훈육잘하는 사람 몇명 못봤어요. 훈육 잘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10년 지나 보니 정말 멋진 청년으로 자랐더라구요.

  • 5. 그정도
    '25.1.23 10:49 AM (123.212.xxx.149)

    그정도면 소질 있으신 것 같은데요 ㅎㅎ
    전 잘 돌보는건 하지만 훈육은 어렵더라구요.

  • 6. ...
    '25.1.23 10:53 AM (223.39.xxx.195)

    남의 아이든 나의 아이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님 재능이지요. :)
    결코 쉬운 일 아니구 또 가치있는 일이구.. 넘 좋네요

  • 7. 중간에
    '25.1.23 11:11 AM (112.154.xxx.177)

    글 읽으며 중간에 시조카 훈육 나올 때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이야기의 결말이 파국으로 치닫을까봐요
    훈육재능도 있으시고 다들 좋은 분들인 것 같네요

  • 8. ㅇㅇ
    '25.1.23 11:14 AM (124.216.xxx.97)

    예쁜사람 말 더 잘듣는데요
    예쁘게 말하시니 더 잘듣나봐요

  • 9. ㅁㅁ
    '25.1.23 11:20 AM (222.100.xxx.51)

    자기 아이도 잘한다고 했으니 인정이요

  • 10. ...
    '25.1.23 12:16 PM (118.235.xxx.17)

    소질맞는것 같은데요

    실제 전공은 어떤거세요?

  • 11. 그리고
    '25.1.23 2:43 PM (169.212.xxx.150)

    아이들은 부모나 가족 외의 사람을 더 객관적으로 보기도 하니깐 맨날 보는 엄마보다 말을 잘 듣기도 해요.
    엄마의 말소리는 곧 잔소리.
    그래도 차근차근 훈육하는 사람 젤 멋있고 배우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099 천안문 항쟁 이후 35년, 그 후 중국은 어떻게 바뀌었나 5 역사 2025/02/01 697
1682098 중학교 성적표 어려워요. 1 중1학부모 2025/02/01 818
1682097 ktx지연 11 .... 2025/02/01 1,535
1682096 피쉬앤칩스는 생선까스랑 맛이 같나요? 10 .... 2025/02/01 1,847
1682095 이재명지지하지만 김경수 뜨는것도 54 ㄱㄴ 2025/02/01 1,875
1682094 월세줬고 7개월 지났는데요~~ 12 미니맘 2025/02/01 3,328
1682093 겨울에 4인가족 동유럽 패키지 비용 얼마정도? 20 .... 2025/02/01 3,003
1682092 KMI..여의도 8 건강검진 2025/02/01 1,189
1682091 단무지 씻어 사용하시나요? 15 김밥 2025/02/01 1,801
1682090 지금 추적60분(재) 50대 구직자들 7 .... 2025/02/01 4,083
1682089 알뜰폰ㅡ불편하지 않나요? 31 ㅡㅡ 2025/02/01 4,047
1682088 돈 벌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36 ........ 2025/02/01 5,978
1682087 또 금 이야기 5 ㅋㅋ 2025/02/01 1,763
1682086 탄핵찬성집회에 침투하는 반대집회 사람들 5 오늘 2025/02/01 927
1682085 인품이나 도덕성으로 보자면 이재명보단 김경수가 낫죠 42 ........ 2025/02/01 1,666
1682084 추정입니다. 분란조장이면 죄송합니다. 9 2025/02/01 1,200
1682083 장성철 임자 만났네요.ㅋㅋ 최경영한테 혼남ㅋ 15 정치본색 2025/02/01 2,655
1682082 성경을 읽어보면 12 ㅓㅗㅗㅎㄹㅇ.. 2025/02/01 1,433
1682081 김경수가 그렇게 무섭나요? 40 ㅇㅇ 2025/02/01 2,081
1682080 얼마 전 치과에서 금니... 3 ㅁㄱㅁㅁㄱ 2025/02/01 1,721
1682079 의대정원확대는 찬성할수 밖에 없네요. 치한약수도 21 심각 2025/02/01 2,189
1682078 쥬베룩 볼륨 해보신 분들 효과 있으신가요? 7 코롱이 2025/02/01 1,316
1682077 독일이나 영국 에 사시는 분계신가요? 5 .... 2025/02/01 1,197
1682076 황당합니다. 54 포도 2025/02/01 6,231
1682075 이탈리아 패키지 괜찮은 여행사 추천부탁드려요~ 5 비오는날 2025/02/01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