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훈육에 재능 있는 걸까요?

Dd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25-01-23 10:20:28

제가 저희 아이 훈육하는거 보고 

어떤 분이 애엄마 100 명 본 중에 

제일 잘한다고 캬리스마 쨩이라나 

그런 이야기를 몇번 들었어요 ..

얼마전에 시조카를 만났는데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근데 이 아이가 여러가지 과잉행동으로 뱔달 치료를 받고 눈맞춤을 못해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딱 보니까 애엄마가 훈육을 약간 개훈련 하는 느낌으로 제지, 금지 이런 지시어만 쓰더라구요  애는 자꾸 본인이 부정 당하니 더 날뛰고 

저더러 훈육 좀 해보라고 시누가 그러길래 

그래서 제가 우리 강강수월래 할까? 

이라면서 일단 애 손을 잡고 앉았어요 .

그러면서 스토리텔링을 제가 하기 시작했거든요 

나름 제가 저희 아이랑 대화하듯 요리조리 대화를 하고 했더니 엄청 차분해 지고 저랑 눈맞츔이.너무 정확하게 되는거에요 

시누가 너무 놀랍다며 

저더러 센터 선생님 같다고... 

제갸 저희 아이 키우면서 내갸 훈육에 재능 있단 생각은 한적 있긴 한데 

실제 댜른 아이한테도 효과를 보니 신기했어요 

훈육도 재능이죠?? 그냥 좀 신기해서요 

전공을 바꿨어야 하나 싶어요

IP : 118.235.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5.1.23 10:2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자기엄마가 아닌 사람 통제는 애들이 잘 따르기도 해요.

  • 2. ㅇㅇ
    '25.1.23 10:25 AM (49.164.xxx.30)

    무슨전공까지요? 부모아닌 사람말은 더 잘듣죠

  • 3. ca
    '25.1.23 10:26 AM (39.115.xxx.58)

    네. 잘 하시는것 같아요.
    아이 다룰때 금지어 난발하면 아이들이 정말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더 엇박으로 나가더라구요. 아이의 말, 아이의 심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들어주면 아이랑 한 팀이 되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 4. ...
    '25.1.23 10:26 AM (49.1.xxx.114)

    본인 아이도 조카도 통하는거 보면 소질 맞네요^^ 보통은 내 자식만 되거나 남의 자식만 되거나 둘다 안되거나 거든요 제가 10년 가까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일했는데 훈육잘하는 사람 몇명 못봤어요. 훈육 잘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10년 지나 보니 정말 멋진 청년으로 자랐더라구요.

  • 5. 그정도
    '25.1.23 10:49 AM (123.212.xxx.149)

    그정도면 소질 있으신 것 같은데요 ㅎㅎ
    전 잘 돌보는건 하지만 훈육은 어렵더라구요.

  • 6. ...
    '25.1.23 10:53 AM (223.39.xxx.195)

    남의 아이든 나의 아이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님 재능이지요. :)
    결코 쉬운 일 아니구 또 가치있는 일이구.. 넘 좋네요

  • 7. 중간에
    '25.1.23 11:11 AM (112.154.xxx.177)

    글 읽으며 중간에 시조카 훈육 나올 때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이야기의 결말이 파국으로 치닫을까봐요
    훈육재능도 있으시고 다들 좋은 분들인 것 같네요

  • 8. ㅇㅇ
    '25.1.23 11:14 AM (124.216.xxx.97)

    예쁜사람 말 더 잘듣는데요
    예쁘게 말하시니 더 잘듣나봐요

  • 9. ㅁㅁ
    '25.1.23 11:20 AM (222.100.xxx.51)

    자기 아이도 잘한다고 했으니 인정이요

  • 10. ...
    '25.1.23 12:16 PM (118.235.xxx.17)

    소질맞는것 같은데요

    실제 전공은 어떤거세요?

  • 11. 그리고
    '25.1.23 2:43 PM (169.212.xxx.150)

    아이들은 부모나 가족 외의 사람을 더 객관적으로 보기도 하니깐 맨날 보는 엄마보다 말을 잘 듣기도 해요.
    엄마의 말소리는 곧 잔소리.
    그래도 차근차근 훈육하는 사람 젤 멋있고 배우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760 전업주부님들은 어디서 돈을 융통하시나요? 28 전업 2025/03/06 6,636
1690759 올리브영 빅 세일 내일 종료 > 인생템 추천 마지막 31 코코몽 2025/03/06 6,506
1690758 이 가방 예쁜지 본능적으로 답해주세요 45 예아니오 2025/03/06 6,366
1690757 대전성심당 주변 포장마차에 전기 수도물 공급 jpg 7 ... 2025/03/06 2,451
1690756 에코백 단점 5 ... 2025/03/06 2,803
1690755 유기농매장에서 오이를 샀는데 약품냄새 2 질문 2025/03/06 920
1690754 천공은 지금 어디서 뭐해요? 1 ㅋㅋㅋ 2025/03/06 1,375
1690753 강주은 vs 한가인 17 차이점 2025/03/06 5,180
1690752 힘든 일 겪으면 시야가 흐릿하기도 하나요? 6 .. 2025/03/06 1,374
1690751 일리 인텐소로 라떼 먹는데 맛이 원래 이런가요? 1 Qqqq 2025/03/06 640
1690750 연봉 5억이면 한달실수령 2500? 12 .. 2025/03/06 4,118
1690749 극내향형에 귀찮아하는 남학생 학종으로 대학가기 힘들겠죠 3 고1맘 2025/03/06 782
1690748 이재명 레전드 코디, 찢어진 청바지가 킬포 26 ㅎㅎㅎ 2025/03/06 3,499
1690747 오늘자 퇴출 정치인들 모임 사진 박제 ㅋ 17 1차퇴출대상.. 2025/03/06 3,268
1690746 전두환 장남, 탄핵반대 토론회서 “전국 의병 일어나…피 흘릴 각.. 20 ㅅㅅ 2025/03/06 3,757
1690745 부동산에 집 보여주기 ..... 2025/03/06 944
1690744 서초구 사는 지인이랑 9 ㅓㅗㅗㄹ 2025/03/06 4,999
1690743 세수비누가 거품이 안나요 5 버리나요 2025/03/06 1,373
1690742 휴대폰 교체후 새기기에서 특정 앱이 도움이 2025/03/06 669
1690741 홈플러스는 구매고객이 많으면 안되네요 11 아쉽다 2025/03/06 6,135
1690740 국민연금 임의가입 추납 안된다는데요. 14 .... 2025/03/06 5,222
1690739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2주년    ㅡ 이재명의 AI국.. 2 같이봅시다 .. 2025/03/06 358
1690738 예전 게시판 2025/03/06 206
1690737 딸뻘이면 모르는 남인데도 반말하는게 당연한건가요...? 9 ㅡ,ㅡ;;;.. 2025/03/06 1,586
1690736 맥심 말고 다른 커피 믹스 8 커피 2025/03/06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