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훈육에 재능 있는 걸까요?

Dd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25-01-23 10:20:28

제가 저희 아이 훈육하는거 보고 

어떤 분이 애엄마 100 명 본 중에 

제일 잘한다고 캬리스마 쨩이라나 

그런 이야기를 몇번 들었어요 ..

얼마전에 시조카를 만났는데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근데 이 아이가 여러가지 과잉행동으로 뱔달 치료를 받고 눈맞춤을 못해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딱 보니까 애엄마가 훈육을 약간 개훈련 하는 느낌으로 제지, 금지 이런 지시어만 쓰더라구요  애는 자꾸 본인이 부정 당하니 더 날뛰고 

저더러 훈육 좀 해보라고 시누가 그러길래 

그래서 제가 우리 강강수월래 할까? 

이라면서 일단 애 손을 잡고 앉았어요 .

그러면서 스토리텔링을 제가 하기 시작했거든요 

나름 제가 저희 아이랑 대화하듯 요리조리 대화를 하고 했더니 엄청 차분해 지고 저랑 눈맞츔이.너무 정확하게 되는거에요 

시누가 너무 놀랍다며 

저더러 센터 선생님 같다고... 

제갸 저희 아이 키우면서 내갸 훈육에 재능 있단 생각은 한적 있긴 한데 

실제 댜른 아이한테도 효과를 보니 신기했어요 

훈육도 재능이죠?? 그냥 좀 신기해서요 

전공을 바꿨어야 하나 싶어요

IP : 118.235.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5.1.23 10:2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자기엄마가 아닌 사람 통제는 애들이 잘 따르기도 해요.

  • 2. ㅇㅇ
    '25.1.23 10:25 AM (49.164.xxx.30)

    무슨전공까지요? 부모아닌 사람말은 더 잘듣죠

  • 3. ca
    '25.1.23 10:26 AM (39.115.xxx.58)

    네. 잘 하시는것 같아요.
    아이 다룰때 금지어 난발하면 아이들이 정말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더 엇박으로 나가더라구요. 아이의 말, 아이의 심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들어주면 아이랑 한 팀이 되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 4. ...
    '25.1.23 10:26 AM (49.1.xxx.114)

    본인 아이도 조카도 통하는거 보면 소질 맞네요^^ 보통은 내 자식만 되거나 남의 자식만 되거나 둘다 안되거나 거든요 제가 10년 가까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일했는데 훈육잘하는 사람 몇명 못봤어요. 훈육 잘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10년 지나 보니 정말 멋진 청년으로 자랐더라구요.

  • 5. 그정도
    '25.1.23 10:49 AM (123.212.xxx.149)

    그정도면 소질 있으신 것 같은데요 ㅎㅎ
    전 잘 돌보는건 하지만 훈육은 어렵더라구요.

  • 6. ...
    '25.1.23 10:53 AM (223.39.xxx.195)

    남의 아이든 나의 아이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님 재능이지요. :)
    결코 쉬운 일 아니구 또 가치있는 일이구.. 넘 좋네요

  • 7. 중간에
    '25.1.23 11:11 AM (112.154.xxx.177)

    글 읽으며 중간에 시조카 훈육 나올 때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이야기의 결말이 파국으로 치닫을까봐요
    훈육재능도 있으시고 다들 좋은 분들인 것 같네요

  • 8. ㅇㅇ
    '25.1.23 11:14 AM (124.216.xxx.97)

    예쁜사람 말 더 잘듣는데요
    예쁘게 말하시니 더 잘듣나봐요

  • 9. ㅁㅁ
    '25.1.23 11:20 AM (222.100.xxx.51)

    자기 아이도 잘한다고 했으니 인정이요

  • 10. ...
    '25.1.23 12:16 PM (118.235.xxx.17)

    소질맞는것 같은데요

    실제 전공은 어떤거세요?

  • 11. 그리고
    '25.1.23 2:43 PM (169.212.xxx.150)

    아이들은 부모나 가족 외의 사람을 더 객관적으로 보기도 하니깐 맨날 보는 엄마보다 말을 잘 듣기도 해요.
    엄마의 말소리는 곧 잔소리.
    그래도 차근차근 훈육하는 사람 젤 멋있고 배우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178 인대강화주사 한번만 맞아도 효과 있나요? 2 인대 2025/04/19 634
1706177 꿈풀이좀 봐주세요 ㅇㅇ 2025/04/19 746
1706176 이거 보셨나요? 2025/04/19 785
1706175 주말날씨 6 골바람 2025/04/19 2,296
1706174 세상에 이런 일이 경험한 썰(햄스터 산책 목격) 11 2025/04/19 3,790
1706173 한동훈이 어제 차안에서 라방 찍었는데 넘 웃겨요 102 ㅇㅇ 2025/04/19 18,253
1706172 얼굴미세지방이식 하신분들 몇살에 하셨어요? 5 얼굴지방이식.. 2025/04/19 1,894
1706171 윤뭐시기는 아스퍼거 같아요 24 .... 2025/04/19 5,935
1706170 침 맞으면 그 자리가 빨개지나요? 7 .. 2025/04/19 714
1706169 베스트글 못된사람 안풀린다는 거 맞을걸요? 16 .... 2025/04/19 4,534
1706168 로또보다 연금복권이 훨씬 나을거 같아요 12 ㅇㅇ 2025/04/19 3,789
1706167 사진찍고 물주고 90도로 인사하고 간 사람 4 ㅇㅇ 2025/04/19 4,254
1706166 제 몸매가 3분의2가 상체인데요 20 ㄱㄴㄷ 2025/04/19 5,185
1706165 전한길씨는 대체 왜 이래요? 53 ..... 2025/04/19 12,988
1706164 상속받은 시골 산 같은거 다시 상속..될경우 14 .. 2025/04/19 3,165
1706163 치과를 가야하는데 7 .. 2025/04/19 1,488
1706162 아이 속피부가 갑자기 까맣게 변하는데요 3 아이 2025/04/19 2,972
1706161 불독살 늘어진거 방법없나요? 2 .... 2025/04/19 1,677
1706160 매일 악의와 대면하며 살았더니 8 ... 2025/04/18 2,926
1706159 내가 기분이 나쁜 이유 33 ,,,,,,.. 2025/04/18 6,319
1706158 아이 돌봄 일 한다고 하면 36 ㅇㅇ 2025/04/18 6,183
1706157 야밤에 전 남친들을 추억해보며.. 5 돌아보면 2025/04/18 2,901
1706156 "여사에 아부, 탬버린만" 언급에…한동훈-김민.. 11 ... 2025/04/18 3,969
1706155 30년 만에. 공개된 이재명의 선행 6 ㅡㅡ 2025/04/18 2,172
1706154 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은 얼마쯤 하나요? 13 알고싶다 2025/04/18 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