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어머니가 오래된 물건을 안버려요.
그런데 노인들은 다들 이러나요?
자주 쓰는 것과 20년간 손도 안댄 물건들이 같이 있는 수준이에요.
저 초등학교 때 사준 전집, 30년전 잡지, 책상은 당연하고
영수증도 모아둡니다.
문제는 집이 넓지 않고 재산도 없으세요.
가난한것보다 집안이 어수선한게 더 힘들다고 해도 안먹힙니다.
다만 빨래나 음식은 깨끗하게 하고 물건을 주워오거나 받아오지는 않으세요.
냉장고는 꽉 차있고요..
70세 어머니가 오래된 물건을 안버려요.
그런데 노인들은 다들 이러나요?
자주 쓰는 것과 20년간 손도 안댄 물건들이 같이 있는 수준이에요.
저 초등학교 때 사준 전집, 30년전 잡지, 책상은 당연하고
영수증도 모아둡니다.
문제는 집이 넓지 않고 재산도 없으세요.
가난한것보다 집안이 어수선한게 더 힘들다고 해도 안먹힙니다.
다만 빨래나 음식은 깨끗하게 하고 물건을 주워오거나 받아오지는 않으세요.
냉장고는 꽉 차있고요..
모든걸 다 쟁이더라고요
냉장고도 가득
가구에 먼지도 뽀얗고
그릇은 찐득거리고
심지어 어디서 받은 일회용 그릇 쓰십니다
그래서 저는 안가요
몰래 버리는 건 어때요?
원글님이 두어박스씩 버리세요
저도 갈때마다 버려요
처음엔 말리다가 집이 훤해지니 나중엔 고생했다고 백만원 주시더라구요
절대 직접 못버려요
우리 부모님댁엔 50년 넘은 책도 많아요
아직 거기까지 손도 못댔어요ㅎ
노바노
노인마다 다르죠.
물건 정리 너무 하고 가셔
정리할 물건 없어 마음이 힘들었단 글도 있었고요
노인들은 물건을 추억으로 생각해요
낡은 물건 하나하나 다 스토리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생전에 정리 많이 해놓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것같아요 그부분은
딸이 있다면 님처럼 저를 안버리는 사람으로 묘사할거 같아요. 버려야 되는데 물건에 파묻혀사는 저를 반성합니다
노인은 아니지만 가구 못버리겠어요
4살에 산 쥬니어가구
지금 19살되었고
곧 이사라서 집이 작아져서 가구 다 버려야되는데
이게 비싼 영국가구인데요
넘나 소중해서 버리기 아깝고 갖고 갈 수는
더욱없고 버리기가 힘듭니다
저도 이런데 어른들은 더할걸요
그 세대분들이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하시죠.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우리 어릴때...한참전이라 기억도 안나지만
빈상자도 허투로 안버리고 사용하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
잘 설득해보세요.
자식이 말하면 그래도 수긍하시고 따라 주시더라고요.
50-60대도 안 버려요
양가 집 다 비어있는데
시누들 언니들 안 버려요
언젠간 필요할지도 몰라서??
80넘은 엄마 아버지 정리는 잘하는데
40에 입던옷 갖고 계세요
외출도 안하며 70대까지 비싼옷 괜히 사시고요
ㅡ입지도 못할걸
60년전 본인 결혼때 산 세숫대야 소쿠리 가져가라는데 어이가 없어서
두어개만 가져왔는데 버리려고요
평생 가난하게 사셨는데 그 영향인가 싶거든요
추억 깃든 몇가지만 남겨놓고 넓은 공간을 더 누렸으면 해요
공간을 사람이 차지하는 게 아니라 물건이 차지한다는 느낌..
여유있게 살아도 그런가요?
노인이라고 다그러진않아요
전 60대중반
우리집은 콘도같아요
짐되는건 거의없어요
오래된물건 안쓰는건 바로 정리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생 아끼고 산 엄마가
새 거 물건 사다줘도 거지같은 물건 계속 쓰세요.
곰팡이 까맣게 핀 쌀도 씻어먹으면 된다고 햇내다 버리고요
나이와 별개죠.
이상한 사람들이 모으는 호더
원글님 댁에 둔다고 받아오세요
그렇게라도 해야 버려지겠더라구요
추억 담긴 물건이 어딘가에 잘 있다고
생각이라도 돼야 보낼 수 있을거예요...
물론 찾지도 않으시니까 원글님이 가져온 담엔
잘 버리시구요
잘 버리지 못하는 건 노인과 상관없어요.
4-50대에도 옛날 옷이라 살림살이 못 버리는 사람은 못 버려요.
노인이 왜나와요?
성향이죠
돈있어야 해요
버리면 필요해서 다시 샀어요.
가난할수록 쌓아둡니다.
다시사려면 돈이잖아요.
노화탓도 있을 거 같음,,,,,
그래서 나이든 노인일수록 자식 먹으라고 싸주는 것도
냉동실에 묵은 음식들, 엄청 오래된 물건들.......
전기장판 쓰라고 주길래 받아왔는데
응답하라 드라마 소품인줄,, 불날까봐 무서워서 버렸음...
반대로 못 버려서 안달 병이 심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