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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패키지 여행 가봤어요.

무명 조회수 : 7,166
작성일 : 2025-01-22 19:00:22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는 거의 가봤어요.

가족끼리 자유 여행도, 부부들 패키지 여행도.

영어 잘 못하는지라 자유 여행은 오랜 기간은 힘들 정도고요.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가 있어 혼자 신청했어요.

90만원 싱글차지 냈고요.

그 좋고 넓은  호텔방 혼자서 쓰니 호젓하고 좋았어요.

피곤하지도 않고요.

남편이나 아이들 챙길 것도 없고, 이쁜 옷 입고 내려가 밥먹고 올라오고

다른 사람들 따라 다니니 정말 여행다웠어요.

오히려 가족끼리 오신 분들이 더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친구들하고 다니려면 호텔서 눈치봐야 하고, 돈 문제로 의상하기도 하고요.

저 처음이었는데, 다음엔 좀 더 멀리 혼자서 가려고요.

일행들이 좀 궁금해라 했지만, 요즘은 그렇게 궁금해하지도 않고요.

사진은 제가 찍기 싫어하지만, 유명한 경치에선 서로 찍어주시려 했고요.

용기내서 한번들 가보세요.

주부들에겐 혼자서 패키지 가는 것이 호사인것 같아요.

가끔 혼자 여행가고 싶어하시는 분들 계시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IP : 182.237.xxx.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7:04 PM (223.42.xxx.160)

    제가 원래 혼자 패키지 잘다녔는데요 이번에 어떻게 남편이랑 같이 왔거든요 아유 신경쓸일 많네요 은근히 눈치가 보여요 집에서도 안보는 눈치 여기와서 보게되네요 ㅎㅎ

  • 2. ...
    '25.1.22 7:05 PM (182.229.xxx.41)

    몇박 몇일 혼자 가신건가요? 저도 함 가보고 싶네요

  • 3. 00
    '25.1.22 7:06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패키지로 혼자가는거 원하시는분들 꽤 많을것같은데
    그런 여행상품은 혹시 없을까요?
    만들면 대박칠것같은데.

  • 4. ..
    '25.1.22 7:11 PM (59.9.xxx.163)

    별로..
    혼자서 뭔재미에요
    남들다 삼삼오오 커플왓는데..혼자덩그러니 진짜별로
    짬짬이 대화상대도 없고
    셀카만 찍도 좋은음식 장소 같이 나눌 상대가 없고
    뭐가좋다는건지
    차라리 혼자즐기는게 조으면 아예 자유여행을 갈듯

  • 5. 무명
    '25.1.22 7:13 PM (182.237.xxx.85)

    9박 11일 상품이었고요.
    패키지라도 여자들은 짐싸고 정리하고 할게 많은데
    혼자가니 너무 편하고 신경쓸 일 없어 좋더라고요.
    모르는 사람과 방쓰는 것도 신경쓰이고요.
    싱글차지 비용 아깝지 않았어요.
    신세계를 개척한 느낌입니다.

  • 6. 윗님 뭐가 좋긴요
    '25.1.22 7:14 PM (121.155.xxx.78)

    어디갈지 뭐먹을지 어떻게 이동할지 어디서잘지 다 정해줘서 좋다는데
    왜 못알아듣지 ㅎㅎㅎㅎㅎ
    가족끼리온거 친구들끼리온거 별로 안부러워하고
    누가 말시키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구요 ㅎㅎㅎ

  • 7. .....
    '25.1.22 7:1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원래 혼자 아니면 뭐 못하는 사람있어요
    혼자다니는 사람 불쌍해하고...좀 촌스러운 구시대적 마인드이긴 하죠
    그런사람들은 지지고 볶아도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불편함 감수하며 인생사는거죠뭐

  • 8. 윗님
    '25.1.22 7:24 PM (118.235.xxx.160)

    윗님그건 님생각이고
    안전하게 갈곳다가는데 꼭자유여행가야하나요
    혼자서는?
    혼자노는 재미모르시네

  • 9. ..
    '25.1.22 7:2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혼자서 뭔 재미냐니..
    글 안읽고 댓글 다시나..

  • 10.
    '25.1.22 7:26 PM (118.235.xxx.186)

    정말 좋아요.
    한가지만 빼고.
    여럿이 가면 서로 얘기하는 중에 에피소드가 생겨 그 장소가 기억에 새겨지는데.
    혼자 가면 눈으로만 좋다 하니
    나중에. 생각이 잘 안 나요. 사진도 아무래도 덜 찍으니 더.
    그것 말고는 느긋하고 편안하죠.

  • 11. 전 가까운곳
    '25.1.22 7:29 PM (211.219.xxx.250)

    패키지 짧게 혼자 갔어요.
    혼자 멍때리며 경치보고 밥 주는거 먹고 밤엔 혼자 일기쓰고 혼술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마지막날 쪼끔 외로울쯤에 집에오니 그것도 좋더군요.

  • 12. 추천
    '25.1.22 7:32 PM (223.62.xxx.120)

    예전에 스페인, 프랑스 갔을 때 은퇴하신 여자 분들 혼자 잘 다니셨어요. 친구들과 휴가 일정 맞추기 힘든 사람들도 혼자 오고요. 여성들이 선호하는 코스라 그분들 끼리 식사 테이블 구성하니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제일 힘든 팀은 3대가 같이 다니는 팀이죠.

  • 13. 만족
    '25.1.22 8:07 PM (118.235.xxx.62)

    저는 혼자 자유여행가는 파지만 여행 계획 짜고 호텔 예약할 시간이나 여유 없는 분은 패키지 혼자가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 마치고 조용히 호텔방 혼자 쓰는게 얼마나 편한지 알죠.
    저는 자유여행 가도 낮 일정 따로 잡아요. 저는 미술관 친구는 쇼핑갔다 저녁에 식사 같이 하는 식.
    여행가서 일행이랑 시간과 뜻 맞춰 같이 해야하는거 힘들어요.

  • 14. ㅇㅇ
    '25.1.22 8:29 PM (110.15.xxx.22)

    전 원래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애 입시가 올해 끝나서 이제부터 패키지여행 혼자 가볼려구요
    너무 게을러서 자유여행하면 종일 호텔에만 있을때도 있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계획짜는것도 세상 귀찮아
    혼자 패키지가 젤 좋을것 같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혼자 다녀오는 사람들 꽤 있어요

  • 15. 마니
    '25.1.22 9:17 PM (59.14.xxx.42)

    혼자서 패키지 가는 것이 호사인것 같아요.
    2222222222222

    7~8년전에도 회사퇴사후 혼자 온 남 ㆍ녀직장인
    봤어요. 그 이후엔 50대 여성분~
    자유롭게 호사스럽게 여행하시는듯
    전 부럽더군요! 멋져 보였어요.

  • 16. 혼자
    '25.1.22 9:53 PM (70.106.xxx.95)

    혼자 뭔 재미냐는 분은 혼밥도 못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자식며느리만 잡겠네요

  • 17. ..
    '25.1.22 10:08 PM (115.143.xxx.157)

    혼자서라도 가고싶다면 패키지 좋은것 같네요
    저도 운전못하고 외국어 안되서리 ..^^
    원글님 멋져요

  • 18. 부럽부럽
    '25.1.22 10:40 PM (125.130.xxx.93)

    몇년전에 우리 가족이 갔던
    패키지 여행에 혼자 온 제 또래 여자분이 있었어요.
    혼자서도 차분히 모든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죠.
    나중에 대딩 우리 딸이 예쁘다고
    함께 사진 찍고 싶다셔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요.
    저보다 살짝 연상인 60대 초반
    20여차례나 혼자 여행다닌다는 그분이 너무 부러웠어요.
    가족과도 여행다니지만 혼자서 다니는 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 19. 스페인
    '25.1.22 11:33 PM (58.236.xxx.145)

    혼자와서 패키지 끝나고도 더 돌아본다고 남더라구요........을매나 부럽던지요 ㅎㅎ

  • 20. 혼여
    '25.1.23 12:25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저 다니는 여행사는 반정도는 혼자 오세요
    독방 쓰시고요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혼자오는게 아무렇지도 않아요
    여행 좋아하시는분들이어서 그런지
    본인한테 할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여행이라고 해요

  • 21. ㅎㅅㅇ
    '25.1.23 4:31 AM (125.185.xxx.27)

    윗님. 혼여님
    다니는 그 여행사가 어딘데요?
    다 삼삼오오 오는데 나만 달랑 혼자면 좀 뻘쭘할것같아요.
    나같은 사람 한명이라도 더 있음 좋겟네요.

    진작 혼자 패여 해볼껄.
    약속안지키고 주머니사정 안맞고 시간안맞고 성격안맞고..지밬에 모르는 것들만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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