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 속이 축축하게 눈물로 젖네요.

[ㅣㅏㅣㅏ]

 

회사 젊은 친구들이 다들 올해 결혼을 하네요.  몇 커플이 되네요.  저는 두려워요.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돈도없고 ㅠㅠ 무엇보다 내가 그렇게 누가 열광할 그런 남자가아니구요. ㅠㅠ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제가 미울 뿐입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결혼하기 어려운 사람이니 그냥 담담하게 감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어렵네요. 한참 어린 친구들도 다들 결혼을 하는데 

나는 평생 그런 행복한 행사, 그런 거룩한 약속을 할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눈물납니다. 오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네요.  후배들이 그러겠죠? 저 사람은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저나이까지 결혼도못했고 여자친구도 없을까. 키가 작아서 그럴까?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 이러면서 이상한 사람으로 보겠죠?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제가 오늘 너무 밉습니다. 

[결혼해서]

망한 사람은 있지만
결혼 안해서 망한 사람은 없다는 82명언이 있어요…

[아..모르고 싶은데]

누구인지 나도 알아버렸네요.
모쏠아재님 눈이 너무 높은것 아닐까요?
조금만 눈을 낮춰 보세요.
짝은 다 있어요

[ㅠ]

모솔아재 글이 신세한탄도 시적이네 그냥 혼자사세요 누가 모솔아재같은 사람과 결혼하겠어요 글만 봐도 정신병 걸릴거같은데

[...]

웃다가 미팅 나가요. 내가 신청해줄까요? 메일주소 줘봐요.

[ㅋㅋ]

모쏠 산상올리세요
소개팅시켜줄게요
에잇 저소리듣기싫어서라도
해줘야겠네

[흠]

나솔사계라도 신청해봐요

[토닥토닥]

모쏠아재님, 평소엔 그냥 넘겼는데 오늘따라
제 아들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요..
그 외로움 알거 같아요
기운내요 살다보면 또 그냥 살아지고 웃을 일도 생깁니다
너무 오래 빠져들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키작으니]

다른 매력을 개발하세요. 안되면 돈이라도 열심히 버셔서 경제적 매력을

[ㅇㅇㅇ]

직장 있잖아요

[오~~마니]

결혼후 부부싸움하면 지옥이 따로없어요...ㅠㅠ
모쏠아재님처럼 독신이 젤 부럽다..
진정 부럽다 할겁니다.
결혼해서 싸워 별거니 이혼이니 하느니
혼자사는게 더 속편하기도 합니다

[오~~마니]

진짜 직장있잖아요! 직급도! 그게 더 능력있는거~~

[ㅇ]

결혼생각만 접으면 행복해질텐데요.
왜 그리 결혼에 목을 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