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가 많아서
(컬리에서 제각각꽈리고추를 샀더니 양이 대박)
오일파스타에 한 줌 넣고
잔멸치볶음에도 두 줌 넣고
그래도 많이 남아서
풋고추찜을 해보고 싶은데 레시피 찾아보니
생콩가루를 묻히라는데 없고
볶은 콩가루가 있길래 바꿔서 해봤어요.
(볶은 콩가루는 빙수용으로 쓰고 남은 것)
남은 고추를 전자렌지용기에 넣어 살짝 찐 다음
볶은 콩가루, 진간장, 다진마늘, 매실청, 들기름, 참깨
적당량씩 넣고 무쳤더니 와, 너무 맛있어요.
볶은콩가루와 진간장이 섞이니 딱 된장인데요?
그것도 짜지도 않고 고소한 된장이 만들어졌네요.
쌈장으로 여기저기 활용가능하겠어요.
이거 저만 놀라운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