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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거니 스탈 회사다녀본 적 있어요

릴리마들렌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5-01-22 17:13:44

한 15년 전쯤에 다녔던 회사가 딱 윤거니 경호처같았어요.

회장님, 회장사모가 다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데 사모가 혼자 점심 먹을까봐 직원들 돌아가면서 같이 먹어드리고

어버이날에 선물과 꽃 (어버인가?), 안마도 해드리고, 회장님 술 좋아하시니 낮술도 같이 먹어드리고

출장갈때마다 공항에 모시러 가고 오고 (주말에도 나감),

출장 같이 갈때 회장 사모 명품백 사오는 거 직원들 하나씩 들고와서 신고대신 해주고..

회사 행사때마다 기쁨조처럼 노래불러 춤춰

어린 나이에 아파트대출금 땜시 다녔는데

저게 뭔 황제놀음인가 싶었네요.

10년전부터 회사가 기울더니 쫄딱 망했더라구요.

 

IP : 180.83.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장님과
    '25.1.22 5:18 PM (58.29.xxx.96)

    비유하면 안되죠
    나랏돈이 일년3조를 대통실에서 쓰는데
    구두라도 핧아야죠.

  • 2. 황제
    '25.1.22 5:19 PM (118.235.xxx.118)

    황제놀음 교회에서도 목격
    회사는 월급이라도 주지 대체 교회에서 목사 사모한테 왜 알랑방구인지..그녀 생일날 그녀 집무실(목사 사모가 집무실??) 앞에 권사들 대기줄이 끝이 없더군요

  • 3. 옛날
    '25.1.22 5:25 PM (106.102.xxx.66)

    아시아나가 그렇다고 들은듯. 아시아나는 사모 얘기는 없었던듯

  • 4. 그게
    '25.1.22 5:31 PM (122.32.xxx.106)

    빼먹은 사람은 다빼먹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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