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국채 연습삼아 넣었다가

ㅡㅡㅡ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25-01-22 15:45:30

나중에 은퇴 후 이리저리 분산 생각하고 한 번도 안넣어본 국채를 한개 사봤는데(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찍어먹어봐야 체득되는지라)

환율 고점이라 손해를 볼 수 있겠지? 싶어 한달짜리면 큰 변화 없겠지 하고 사봤거든요 그런데 환율 내려가는 폭 따라 손해율이 생각보다 크네요 이런걸 큰 돈 넣으면 물리는거.. 

어지간한 때 아니면 국채도 물리기 쉽다를 체험하고 물러납니다. 월세도 계산해보니 수익내는게 쉽지 않을것 같고 그럼 이제 뭘가지고 현금흐름을 만드나..시름이 깊어지네요 딱 6~7퍼만 순수하게 나면 좋겠구만

IP : 58.148.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네요
    '25.1.22 3:49 PM (175.208.xxx.164)

    국채는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건데..저도 원금 안까먹고 연5프로 정도만 이자수익 낼수 있으면 더이상 욕심 안낼거 같은데..없네요.

  • 2. ㅅㅅ
    '25.1.22 3:52 PM (218.234.xxx.212)

    그냥 6-7%가 목표면 국내 배당주하면 될겁니다.

  • 3.
    '25.1.22 3:55 PM (61.255.xxx.96)

    저도 달러 한번 사봤는데 제가 산 가격 대비 20원이나 떨어져서 단 며칠만에 손해가..크..
    근데 달러예금이 원화예금보다 이율이 높고해서 장기로 두면 원화로 예금하는 것보다는 나을 듯 싶더라고요

  • 4. ㅡㅡ
    '25.1.22 4:16 PM (211.234.xxx.113)

    뒤늦게 경제 공부중인데
    국채에서 막혀요
    이해가 안됨요ㅠ
    저도 사볼까봐요ㅋ;;;

  • 5. TLT
    '25.1.22 4:36 PM (211.227.xxx.172)

    전 달러 배당금 받아 TLT샀는데 장기채.
    분산투자 해야한대서 어제 들어갔네요

  • 6. 자 심심해서
    '25.1.22 5:16 PM (59.7.xxx.113)

    먼저 채권의 개념부터 봅시다. 채권은 돈빌려주고 차용증 받는것과 같아요. 그런점에서는 미국 채권이 따봉이죠. 안망할거니까요. 10년 30년 채권이면 10년동안 30년동안 안팔고 갖고 있는거고요. 이때는 이자(수익율)과 환율만 보면 됩니다..

    ....마는

    화끈한 대한민국이 10년 30년간 들고있을리가 만무하죠.
    우리는 사팔사팔을 해야하죠. 이때는 다른 개념이 들어갑니다.
    할인권 개념.

    채권 이자율(수익율)을 구두 할인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채권이자율이 5%라면 만기에 100만원 받을수있는 채권을 지금 당장 95만원에 사는거죠.

    이자율이 7%면 93만원에 사는 거고요.

    오늘 채권 이자율이 5%라고 칩시다. 1년을 들고있다가 팔고 싶어서 보니까 이자율이 7%네요? 즉 내가 95만원에 산 채권이 93만원이 된거예요. 헐...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사팔사팔 하려면 채권 이자율의 변동을 따져야합니다. 주식하고 똑같아요.

    즉 이자율이 계속 떨어진다면 내가 산 채권을 비싸게 팔수있으나 이자율이 올라간다면 나는 싸게 팔아야 합니다.

    구두 10만원짜리를 5%할인해주는 할인권을 갖고 있는데.. 구두 할인율이 계속 떨어진다면 사람들은 구두를 비싸게 사야하겠지요? 그래서 내가 가진 5% 할인권은 비싸집니다.

    정리하면 미국채를 10년 30년 보유할게 아니라면 주식처럼 손해볼수있고 만기까지 보유하더라도 환율 생각하면 손해볼 수 있다..

  • 7. 자 심심해서
    '25.1.22 5:18 PM (59.7.xxx.113)

    보통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인다고 했으나
    미국이 금리를 급등시키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 망한적이 있었지요.

  • 8. ..
    '25.1.23 12:52 PM (58.148.xxx.217)

    미국국채 참고합니다

  • 9. 자 심심해서님!
    '25.1.27 2:37 AM (221.150.xxx.53)

    자 심심해서님 국채에 대해서 설명을 읽어보니 머리에 쏙쏙 들어 옵니다.
    너무나 감사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102 포인트를 5%만 쓰게 하다니...쿠쿠... 양아치회사네요 2 ... 2025/02/23 1,463
1688101 한지민이 이준혁 좋아하는건 판타지인가요 8 그렇구나 2025/02/23 3,244
1688100 중2 과외학생 가르치기 힘드네요 8 Dd 2025/02/23 1,777
1688099 저는 살빠지면서 매력 확 죽은듯 12 ㅁㅁㄴ 2025/02/23 4,495
1688098 가성비있는 하루^^ 3 123 2025/02/23 2,457
1688097 어르신들은 '어르신'이라는 호칭을 싫어하네요 34 2025/02/23 3,759
1688096 숱 없는 데 흰머리 3 머리 2025/02/23 1,496
1688095 군고구마냄비에 피자 가능할까요? 3 ㅅㅇ 2025/02/23 513
1688094 나이 80이 넘으면 9 Hgfd 2025/02/23 4,837
1688093 진짜 개똑똑이 뭔지 한번 보시겠어요 8 2025/02/23 3,089
1688092 저만 부리려던 시절 이해할까요? 9 그때 2025/02/23 1,794
1688091 저좀 말려주세요. 사십 후반에 주지훈한테 빠졌어요 43 o o 2025/02/23 5,286
1688090 이낙연, 윤석열계엄은 민주당탓 39 ... 2025/02/23 3,162
1688089 봄이 가까워질때 우울해지는 이 마음 ㅠ 8 ㅇㅇ 2025/02/23 1,989
1688088 (핫딜) 소대창 구이 200g + 소스 20g 2 ㅇㅇㅋㅋ 2025/02/23 618
1688087 난방비 줄일 수 있는 방법 25 ㅇㅇ 2025/02/23 4,633
1688086 토일 꼬박 밥해줬는데… 공부 안도와준다고 다른 엄마들은 안그런대.. 13 후하 2025/02/23 2,952
1688085 애 있는 돌싱은 무조건 안될까요? 49 8989 2025/02/23 5,513
1688084 식세기 살건데 진지하게 뭘로 살까요? 11 조언 좀 주.. 2025/02/23 1,586
1688083 서울시내 5억정도 하는 아파트 있나요? 37 아들맘 2025/02/23 6,762
1688082 그램 노트북은 어디가 제일 싼가요? 1 나도대딩맘 2025/02/23 612
1688081 상처받았는데 예민한가요? 8 그냥 2025/02/23 1,808
1688080 이혼하려는데 경제력 9 나무 2025/02/23 3,041
1688079 아이유 박보검. 가요무대 뜬다 4 오오 2025/02/23 2,240
1688078 관리비가 아니라 난방비(가스비, 지역난방비) .... 2025/02/2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