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인데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25-01-22 13:43:46

평일날 휴가내기 어려운 직장이라

얼마만의 휴가인지 몰라요.

오늘 쉬면서 이거저거 다 하려고 별렀는데

아침에 평소보다 쪼금 늦게 일어나보고

느릿느릿 아침 챙겨먹고 잠깐 앉아서 티비 뉴스랑 몇개 채널 돌려보고

냉장고 정리라고 할거도 없이 그냥 냉동실이 너무 정리가 안돼서 뭐가뭔지 알수도 없길래

배치만 좀 제대로 옮겨놓고 공간정리만 해두고

부실하게 먹은 아침이라 배가 고파서 냉동실 정리하다 발견란 녹두전 하나 부쳐먹고

쇼파에 앉아서 잠깐 잠들었나요.

깨보니 한시반 ㅜㅜ

집에 있으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나요?

한것도 없고 그렇다고 논것도 아니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 행동이 엄청 느릿느릿한 편이라 그런가...

휴가가 너무 허무하게 지나갔네요.

저같은 스타일은 집에 있으면 마냥 게을러지기만 할 뿐

시간 잘 못쓰고 너무 허무하게 살거 같아요.

동생은 전업인데 굉장히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배우러도 다니고

집안 살림도 항상 깔끔하게 정리돼있거든요.

하다못해 집 근처 큰 공원이라도 가서 사진도 찍고 책도 읽고 하던데

이게이게 보통 사람이 사는 스타일이 아니네요.

부지런한 사람만 시간을 제대로 쓰네요.ㅜㅜ

아니 시간이 왜 이렇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가나요 ㅜㅜㅜㅜ

IP : 106.101.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1:46 PM (118.235.xxx.36)

    좀 쉬세요
    휴가일때도 뭔 일인가요
    전업이야 그게 일인데..그거라도 안하면 되겠어요?

  • 2. 오늘
    '25.1.22 1:46 PM (118.235.xxx.215)

    하루 여유있세 보냈다. 간만레 보내는 여유로운 시긴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하실 순 없을까요.

  • 3. ....
    '25.1.22 1:49 PM (106.101.xxx.48)

    그런말씀 해주시니 간사하게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ㅎㅎㅎ
    집정리 미루고 미루던거 휴가낸 오늘 많이 하려고 했는데
    한것도 없이 오후가 되버리니 갑자기 중압감이 느껴졌었거든요.
    옷방이 지금 너무나 엉망진창이라
    목도리 없어진거 못찾고 2주째 제 목도리 하고 나가는 남편한테 오늘 찾아놓겠다고 큰소리쳐놨는데 이제라도 움직여볼게요. ㅎㅎ

  • 4. ..
    '25.1.22 1:55 PM (112.148.xxx.177)

    제 남편은 휴가 저녁 끝날때쯤 그런 기분이 드는게 싫은가봐요.
    소중한 휴가인데 아무것도 없이 흘러간 느낌이 들면 분하대요.
    그래서 휴가날이던, 주말이던 무조건 새벽부터 어디든 나가야해요.
    산이라도 가던가, 백화점, 맛집, 새로운 곳 어디든 나갑니다.
    근데, 남편 성향은 완전 집돌이에요. ㅋㅋㅋㅋ

  • 5. Gjk
    '25.1.22 1:59 PM (112.214.xxx.6)

    2주만에 첫 쉬는날인데
    고2아이가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밤새 열나고 토하는바람에
    늦잠은 커녕 밤꼴딱새고 아침부터 장봐와서 죽끓였어요
    이온음료랑 사탕사러 집앞 마트 갔더니
    설전이라고 한백명정도 오픈런 하시는 분들과
    어깨싸움하며 입장.. ㅠㅠ 이미 진빠짐....
    오늘 쉬길 잘했다 생각하면서도 내 쉬는날은 이제
    2주후에 뵙겠습니다네요 ㅠㅠ

  • 6. ....
    '25.1.22 2:03 PM (112.145.xxx.70)

    전업이니까 그런 거 하느라 부지런한거죠.
    저두 전업이면
    진짜 취미 운동 요리 청소 다 하고
    애들하고 놀러다니고 가르치고
    뭐 다 할 가 같네요 ㅎㅎㅎㅎㅎㅎ
    (물론 막상 전업되면 다르겠지만..)

    전 휴가생기면 꼭 애들을 위해서 씁니다.
    그게 제일 시간낭비 아니고 나중에도
    뿌듯하더라구요.
    같이 놀러가든 카페를 가든 먹으러 가든..

    님은 자녀가 다 컷나요?
    그렇다면 그냥 하루 푹~~~ 쉬고
    목욕탕이랑 미장원 가는 게
    젤 남는 일일듯요

  • 7. ㄷㄷ
    '25.1.22 3:08 PM (59.17.xxx.152)

    평소에 일하니 휴가 때는 좀 쉬어야죠.
    전 휴가가 별로 없어 휴가를 알차게 쓰려고 애쓰니까 진짜 너무 피곤해요.
    휴가는 몸을 좀 쉬어주는 시간이어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927 검찰 특수본, 용산 국방부 압수수색 중 7 .. 2025/01/23 1,509
1678926 김성훈도 김명신처럼 발음이 어눌해요 6 ㅇㅇ 2025/01/23 1,957
1678925 여론조사 응답합시다 5 꼬옥 2025/01/23 398
1678924 나이들면 악세사리 같은거 9 55 2025/01/23 2,181
1678923 탄핵 심판확정 언제쯤일까요? 7 ... 2025/01/23 1,125
1678922 엄마가 치매로 13 .. 2025/01/23 2,343
1678921 이진숙 법카 는 고소? 고발? 안되었나요? 4 .... 2025/01/23 977
1678920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 벼른다 3 123 2025/01/23 1,588
1678919 서부지법 난동’ 구속 유튜버는 김건희 팬클럽 ‘퀸건희’ 운영자 20 0000 2025/01/23 2,795
1678918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탄핵 되는걸 검찰이 두고 볼까요? 4 걱정 2025/01/23 1,345
1678917 추미애TV 윤석열 내란수괴와 그 일당의 전방위적인 사이버 내란 .. 2 !!!!! 2025/01/23 818
1678916 전자렌지 사용을 해본적이 없어서요..^^; 12 궁금 2025/01/23 1,912
1678915 문희상 "민주화 이후 대통령 8명 다 불행…그러면 제도.. 18 ... 2025/01/23 2,254
1678914 이재명 "당 지지율, 국민의 뜻이니 겸허히 수용&quo.. 37 .. 2025/01/23 2,092
1678913 저는 윤석열은 절대로 안된다 싶어 이재명 찍었어요 16 초장에알아봄.. 2025/01/23 1,235
1678912 오래간만에 레이프 파인즈 영화를 7 uri 2025/01/23 750
1678911 마은혁후보님은 언제 임명될까요?? 3 걱정 2025/01/23 1,498
1678910 (윤석열파면) 여행가서 들고다닐 크로스백 4 oliv 2025/01/23 804
1678909 lg cns 공모주 얼마나 오를까요?? 15 ㅇㅇ 2025/01/23 1,661
1678908 추억의 영화 명작 잇을까요? 10 부자 2025/01/23 839
1678907 이진숙 탄핵 기각한 재판관들 19 역시나 2025/01/23 4,630
1678906 가족들 다 알뜰폰 쓰는데 인터넷은? 1 2025/01/23 723
1678905 해외운전자 보험 ㄴㄴ 2025/01/23 124
1678904 옆에 어르신 지금 윤거니 욕하시네요. 17 파면하라 2025/01/23 2,670
1678903 히말라야 핑크소금 몸에 안좋나요? 19 .... 2025/01/23 3,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