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쿠팡알바하고 왔어요

... 조회수 : 5,081
작성일 : 2025-01-22 12:08:23

오늘 새벽 1시부터 아침 9시까지 하고 셔틀버스로 픽업해줬대요

30분만 쉬고 계속 일했고 쌀이 정말 무거웠대요. 정신없이 바쁘고요. 자기처럼 처음 해보는 사람들 많았고요. 

집 근처 역에서 셔틀 내리는데 못 걷겠다해서 데리러 갔더니 절뚝거리네요. 운동도 안하는 애라 근육통 심한가봐요.

며칠전 82글에 대학생 아들 한 끼 먹고 잠만 잔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홍길동처럼 갑자기 쿠팡 알바를 다녀오네요. 힘든거 알고 갔대요.

엄마 아빠 그늘이 좋다는거 느꼈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대요. 지금 씻고 자요.

수당이 얼마인지 야간이라 수당이 더 많은 지는 안물어봐서 모르겠어요.

IP : 211.202.xxx.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2 12:09 PM (73.109.xxx.43)

    착하고 기특해요 ㅎㅎㅎ

  • 2. 짝짝짝
    '25.1.22 12:10 PM (118.235.xxx.164)

    기특하네요

  • 3. 우리애들도
    '25.1.22 12:13 PM (1.236.xxx.114)

    알바해서 갖고싶은거 좀비싼것도 사고 해외여행도 가고 그래요
    힘들게 벌었으니 돈쓸때 한번더 생각하겠죠
    좋은 경험이다 생각해요

  • 4.
    '25.1.22 12:15 PM (116.47.xxx.149)

    우리딸도 한적 있어요
    포장쪽일이라 그렇게 힘들진 않았고
    밥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ㅋ

  • 5. ㅇㅇ
    '25.1.22 12:15 PM (61.101.xxx.136)

    애들이 그런 경험 해보는거 너무 좋은거같아요

  • 6. ..
    '25.1.22 12:16 PM (121.137.xxx.171)

    엄마도 같이 해보세요.
    일하신다면 모르겠지만.

  • 7. ...
    '25.1.22 12:17 PM (220.117.xxx.67)

    여기서 엄마도 같이 해보라는건 ㅎㅎㅎ

  • 8. ....
    '25.1.22 12:20 PM (211.202.xxx.41)

    엄마 아빠가 힘들게 돈 버는거 깨달은거 같아요.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나

  • 9. ....
    '25.1.22 12:23 PM (117.111.xxx.77)

    그러게요 돈을 미리 벌어보는 경험 필요한거같아요

  • 10. ㅇㅇㅇㅇ
    '25.1.22 12:48 PM (211.114.xxx.55)

    저도 아들 해보라고 등떠밀어서 몇번 알바하러 갔다왔어요
    힘들긴하나본데 좋은 경험 같아요
    뭐랄까 돈버는 소중함을 아는것 같아요
    다시 간다는 소리는 안 하지만 놀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하라고 해볼라구요
    이번에 졸업인데 취업이 영 힘드니 용돈이라도 벌라고 해야죠

  • 11. ....
    '25.1.22 12:50 PM (114.200.xxx.129)

    전 그런것도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설사 당장은 그렇게 벌어서 모아서 자기가 뭐 필요한거 사고 하더라두 .. 자기가 돈을 벌면서 느끼는 바도 있을테니까요

  • 12. ...
    '25.1.22 1:01 PM (39.125.xxx.94)

    만원짜리의 소중함도 알고
    스펙 쌓아야겠다 깨달음도 얻었으면 좋죠

  • 13. 아들들
    '25.1.22 1:05 PM (58.78.xxx.168)

    고3아들 친구들하고 여행비번다고 교육받고, 밥먹고 1시부터 9시까지 일하고왔는데 완전 녹초가 돼서 왔더라구요. 김장철이라 배추가 너무 무거워서 도망치고싶었는데 참고 했다면서.. 돈벌기힘든거 뼈저리게 느꼈대요. 좋은경험한거죠.

  • 14. ,,,,,
    '25.1.22 1:14 PM (110.13.xxx.200)

    스스로 하다니 어디서 글읽고 필이 받았나보네요.
    그런 경험 좋습니다. 돈의 소중함도 깨닫고 돈버는 힘듦을 알게 되죠.

  • 15. 배민 마트
    '25.1.22 1:18 PM (211.108.xxx.76)

    저희 아들은 배민 비마트에서 알바 했었는데 거기도 힘들다더라고요
    대부분 젊은 남자고 젊은 여자도 있는데 나이 든 사람은 없고 힘도 좋아야 하지만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한대요

  • 16.
    '25.1.22 1:35 PM (14.5.xxx.100)

    훈훈하네요

  • 17. 조카
    '25.1.22 1:53 PM (58.227.xxx.39)

    조카도 수능 끝나고 친구랑 다녀왔었는데
    둘이서 도망 갈까말까 갈까말까 하다가 일 다 하고 셔틀타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딱 한번 가고 안간대요 ㅎㅎㅎ

  • 18. ....
    '25.1.22 2:38 PM (106.101.xxx.18)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라 근육이완제 먹이세요
    근육통 줄어들어서 한결 나아요

  • 19. ....
    '25.1.22 2:53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기특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071 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도서관은 별로 안좋아해요 10 .. 2025/03/07 2,097
1691070 윤 구속취소뉴스보고 심장이 막 뛰어요 13 ㄴㄱ 2025/03/07 3,649
1691069 미키17 보고 왔는데 17 영화 2025/03/07 4,293
1691068 여태 날짜로 판단한거를 시간으로 판단한 판사가 내란죄까지 판단?.. 5 아이스아메 2025/03/07 1,214
1691067 넓은 광화문을 왜 극우들만 하나요? 4 ㅇㅇㅇ 2025/03/07 983
1691066 초 1담임인데요. 오늘부터 시험대형했어요. 13 .. 2025/03/07 3,658
1691065 李 "檢이 산수 잘못 했다고 尹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4 ........ 2025/03/07 1,503
1691064 공부머리 경제머리 3 00 2025/03/07 936
1691063 공장형 피부과에서 점이나 시술해보신분요~ 3 ..... 2025/03/07 1,302
1691062 미국여자 애 낳고 멀쩡하단 말 하지 마세요 44 유리지 2025/03/07 21,479
1691061 통돌이 vs 드럼 세탁기 8 다시 구속 .. 2025/03/07 1,288
1691060 저는 국제결혼을 했는데 16 ..... 2025/03/07 5,238
1691059 지적인 대화 비결 좀 알려주세요~^^ 41 2025/03/07 4,402
1691058 상식적으로좀합시다 6 제발쫌 2025/03/07 1,051
1691057 실거주 집 고민 어떻게 할까요? 2 .. 2025/03/07 1,019
1691056 낫또 효과 대박이네요!!! 16 o o 2025/03/07 5,810
1691055 여성단체는 뭐하냐고요? 9 장제원 강간.. 2025/03/07 757
1691054 책 제목 같이 찾아봐주세요 9 2025/03/07 519
1691053 컵라면 최강자는 33 ... 2025/03/07 4,919
1691052 입시치룬선배님들 조언 4 .. 2025/03/07 1,324
1691051 쿠알라룸프 백화점 쇼핑할만 한가요? 1 지혜 2025/03/07 421
1691050 얼굴과 발 마사지크림 성분 2 차이 2025/03/07 528
1691049 주담 대출이자 갈아타기 좋은 시기 언제일까요?? ..... 2025/03/07 357
1691048 가야겠지요~~ 9 지인 2025/03/07 1,127
1691047 어지러운데 봐주세요 4 왜이러지 2025/03/07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