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 시어머니에게도 맡길수 없을정도로 예민하고 나만 바라보는 아이였고 모든게 쉽지 않았어요. 자주 안보다 보니 친구들도 연락이 끊기고 아이가 느리다보니 주변 엄마들 관계도 상처가 많았어요. 학교다닐때 조용하고 친구들 얘기 잘 들어주고 무난무난 튀지 않았고 회사 다닐때는 맡은 일은 잘해냈고 운동하고 꾸미고 여행다니고 나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지금은 너무 다른 내가 있네요. 이제 아이는 크면서 좋아져서 어릴때 비하면 걱정도 아닌거고 남편은 착하고 아이위하는 좋은 아빠인데 저는 번아웃이 왔어요. 더 버텨내야하고 아이에게 버팀목이 되어줘야 하는데 몸도 마음도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