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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엄청 급한 엄마 때문에 평생 고통이에요

00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25-01-21 18:00:58

어릴때는 정말 고통이었고요

성인 되서는 그래도 분리해서 살고 그러는데도

무슨 말을 못해요. 성격이 너무 급하고

본인 혼자 넘겨짚고, 비밀도 없고요. 

 

무슨 말 하나 하면 이미 온 친척들 엄마 지인들에게 제가 한말+10가지는 더해서 (엄마의 추측들) 퍼져있고요.

 

제가 뭘 사려다 ㅇㅇ카드 할인이 되길래 혹시나 싶어 엄마한테 ㅇㅇ카드 있냐 묻고 엄마가 없다길래 그래 하고 마무리 되었는데

한참 후에 엄마한테 전화와서는

아주 먼 친척한테 ㅇㅇ카드가 있댄다, 이미 다 말해놔서 그 카드로 너 결제하기로 했다, ㅇㅇ카드 로 다시 결제해라, 이미 다 말했다고 난리난리

 

무슨 물건이나 옷 세일하면 싸게 잘 샀다고 좋아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똑같은걸 2개 3개씩 사요. 그러면 전혀 저렴하게 산게 아니죠. 생필품도 아닌 옷, 신발 똑같은거 2개 3개 필요도 없고요. 어차피 몇년 지나면 유행 지나서 못입어요. 

 

옆에서 말려도 이미 눈이 돌아가 있고. 

엄마가 이럴때마다 마음도 너무 불편하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요.

 

어쩜 성격이 이럴까요.

엄마 형제 5명인데 다른 이모들은 전혀 안그래요. 엄마 혼자만 천덕꾸러기. 이모들이나 외삼촌도 엄마 보는 눈빛이 쯧쯧 이런.. 

 

IP : 39.7.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6: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성격 급한 정도가 아닐 겁니다. 충동 조절이 안되는 것같아요.

  • 2. 에고
    '25.1.21 6:0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충동조절이 안되는..
    아버지께서 맘고생 좀 하셨겠어요.

  • 3. kk 11
    '25.1.21 6:06 PM (114.204.xxx.203)

    성격장애 같아요
    뭘 묻지 마시고 돈 주지 마세요

  • 4. ㅇㅇ
    '25.1.21 6:08 PM (23.106.xxx.36) - 삭제된댓글

    아..... 82에서 좀 이상한 부모들 글 읽다보면
    꼭 내가 증오하는, 내 부모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화가나네요.. ㅠㅠ
    진상은 한가지만 하지 않는다고...
    왤케 내 부모는 그렇게 가지가지 했을까.....
    저는 부모랑 연 끊을 타이밍만 기다리며 참는중입니다..

  • 5. ...
    '25.1.21 6:12 PM (210.98.xxx.208)

    조증같은데요.
    당연히 울증도 있을거예요.
    다른 정신질환도 조금 있을건데 자식이라 잘 안보이는 걸거예요.
    원래부터 그런 성격입니다.
    연 끊는게 좋아요.

  • 6. ...
    '25.1.21 6:48 PM (119.192.xxx.61)

    간혹 부모가 그러면
    자녀 중에 유독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있던데
    원글님도 그런 거 같아요.

    친구도 결이 맞는 사람이 편하듯
    원글님 편한 대로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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