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저희애가 문과성향이라고 생각하고

수학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25-01-21 17:23:35

수학이 안될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빠 문과

엄마 문과

 

중학교때 영어 국어가 90~100점 받으면

수학은 잘하면 80점 못하면 70점 받아서

아이도 엄마도 수학은 타고나야된다더라

너는 국어 영어를 잘하지 않느냐 이렇게 서로 타협하며

그래도 수학학원은 꾸준히 다녔어요

 

제법 규모가 큰 곳도 아니고

줄서서 대기해서 유명한 곳도 다니다가

과외도 시켰어요 외동이라 다 시켜봤는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등학교가서 수학 1등급을 받겠냐고

중3 겨울방학때 다니던 학원과 과외선생님한테

물어보니 두 군데 다 <너무 욕심이 많다>

<1등급을 꿈꾸다니><2등급도 어렵다>는 거예요

과외비는 80만원

수학학원은 특강이다 뭐다해서 50만원정도

월 수학회비가 130만원인데

2등급도 어렵다니

남편이 그렇게 말하는 학원을 다닐 필요가

있냐고 다 그만두라는거예요

 

그런데 그 학원과 과외도 알아보고

어렵게 들어간거라 저는 두개를 병행하다보면

실력이 오르겠지 언젠가는

이렇게 생각해서 꾸역꾸역 다니는데

(아이가 성실한 편)

 

 

아이가 축구하다 손가락이 골절되어

수학학원 숙제를 할 수가 없다며

학원을 쉬게 되었고(그만둔것과 마찬가지)

월80만원 주2회 

1회에 2시간하는 수학과외선생님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한다며

아이가 그만두고 싶다고 강력하게 원해서

그만두게 되는데

 

 

 

그때 아이 친구가 자기가 새로 들어간 수학학원이

괜찮은거 같다고 소개를 해줘서

아이와 저는 그 수학학원에 상담을 가게 됩니다

 

 

남자선생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수학학원인데

고1 3월 상담을 가자

후리스조끼를 입은 약간 곰돌이같이 생긴

남자선생님이 문을 열어주십니다

 

 

 

 

 

 

 

2부에서 계속

IP : 220.119.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25.1.21 5:26 PM (220.119.xxx.23)

    제법 규모가 큰 곳도 아니고 ×
    제법 규모가 큰 곳도 다니고 ○

  • 2. ㅇㅇ
    '25.1.21 5:27 PM (175.114.xxx.36)

    와우...님 끊어가기가 아침드라마 수준이심 ㅋㅋ

  • 3. 2부
    '25.1.21 5:31 PM (114.202.xxx.186)

    2부예고 라도..

    언제츰 올리실건지..

  • 4. 네네네네
    '25.1.21 5:32 PM (211.58.xxx.161)

    실화쥬? 거기어딥니까

  • 5. 원글이
    '25.1.21 5:33 PM (220.119.xxx.23)

    글쓰기가 연달아는 안돼서 쓸 수 있는 시간되면 곧 연달아 쓰겠습니다

  • 6. 아니 왜
    '25.1.21 5:34 PM (14.191.xxx.229)

    한번에 끝내시잖고 ㅎㅎ
    제 딸이 영어가 너무 뛰어나다고 해서 외고 진학했거든요
    알고 보니 수학쪽 재능이 훨씬 뛰어났음.
    학교 성적은 둘다 최상급. 수학은 학원 다닌 적이 없었고
    심심하다고 다닌 영어학원 선생님이 하도 칭찬을 하셔서..

  • 7. ㅋㅋㅋㅋ
    '25.1.21 5:57 PM (210.119.xxx.21)

    신박하네요
    2부에서 계속이라니
    대랴구그 쌤을 만나 수학에 눈을 뜨게되다 뭐 이런 스토리인가봐요 와우~ ㅎㅎ

  • 8.
    '25.1.21 6:09 PM (119.193.xxx.110)

    2편이 궁금하네요
    결말은 알 거 같은데도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704 “위안부 장례비 유용” 윤미향, 명예 실추됐다 소송냈지만…법원 .. 14 ... 2025/01/24 1,266
1677703 한살림 한과세트 안파나요? 2 /// 2025/01/24 609
1677702 잡티 2 ........ 2025/01/24 833
1677701 김용현 포고문 작성 워드프로그램명도 몰라 ㅋㅋ 16 ㅇㅇ 2025/01/24 2,898
1677700 방콕 디너크루즈 어떨까요? 18 궁금 2025/01/24 1,300
1677699 고2여학생인데 혼자 신경정신과를 다녀왓네요 15 근심 2025/01/24 3,034
1677698 세무사가 상속세 신고를 종이문서로 신고했다는데 2 ㅇㅇㅇ 2025/01/24 960
1677697 ‘계몽령’ 아이디어 대박이죠? 19 .... 2025/01/24 3,657
1677696 벌써 가기 싫습니다. 12 ㅇㅇ 2025/01/24 2,496
1677695 넷플릭스 회원일때 네이버로 넷플 신청? 2 ... 2025/01/24 702
1677694 배드민턴 새 협회장은 선수 출신 5 .... 2025/01/24 1,605
1677693 이주혁원장이 보는 앞으로 정국 9 ㄱㄴ 2025/01/24 1,846
1677692 전자레인지 에프 둘 다 가능한 모델 4 살림 2025/01/24 933
1677691 유부녀에게 들이대는 남자 40 2025/01/24 4,793
1677690 공공질서가 무너진거 같아요. 12 .., 2025/01/24 2,982
1677689 일상)차단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2 궁금 2025/01/24 933
1677688 윤석열, 범죄자 주제에 양복빼입고 수인번호도 안달고 나와? 22 ㅇㅇ 2025/01/24 1,925
1677687 묻히고 가려지나요? 8 궁금 2025/01/24 925
1677686 오늘 음식준비 뭐 하시나요? 12 명절이다 2025/01/24 2,062
1677685 대통령의 심리를 알고 싶다 1 ... 2025/01/24 634
1677684 부당하고 반민주적인 명령은 따르지 않을줄 알았다 11 계엄통 2025/01/24 1,204
1677683 생일 음력으로 보내다 이제 양력으로 챙겨도 14 가족 2025/01/24 1,563
1677682 1/24(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1/24 292
1677681 어재 헌재 재판 보니까 9 ㅇㅇㅇ 2025/01/24 2,247
1677680 사실상 김건희 지시로 만들어진 '퀸건희' 팬클럽 15 가지가지 2025/01/24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