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용돈

용돈 조회수 : 4,252
작성일 : 2025-01-21 15:43:53

시모가 김장했다고 김치 두쪽 보내줬어요

 

그래서 용돈 20 보내드림. 

 

근데 너무 짜서 못 먹겠더라고요 남편도 너무 짜다고 거부

 

그리고 두달 뒤 명절이라 시가 다녀온

한 달 뒤에 택배가 왔어요. 냉동고에 있던 전이랑 조기 두마리. 

그랬더니 남편이 받았으니 용돈 보내야 한다며 또 20 보냄. 명절에도 30했었어요ㅠ

 

근데 한달 뒤에 시부가 고구마 캤다고 택배 보냈어요

그래서 또 용돈 부치고ㅠㅠ

 

쌀 농사진거 생수통에 두통 보내주셔서 또 20만원 보냄(그냥 사다먹는게 싸겠어요; 나중에야 깨달음)

 

당시엔 몰랐는데 점점 너무 많이 나가는거에요ㅠ

 

생신때 50만원 하고

칠순이라고 시부모 또 여행비 보태라고 해서 시동생네랑 보탰더니

6개월 됐다고 또 가고싶으시대요ㅠㅠ

 

저흰 결혼할 때 받은 거 없고

제가 아파트 청약 돼서 살고 있어요

대출도 있어서 갚고 있고요

 

시모는 결혼전에 예단 왜 안해오냐고 남편한테 얘기했던 분이세요

전 시부모 노후 생각해서 돈 한푼 안 받겠다고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예단 왜 안 하냐"라니. 

 

남편은 이런 소란 싫다고

자기 돈으로 예단비 드리겠단걸 제가 말렸어요

말렸어도 그때 몰래 드렸는지 알 수 없죠

 

암튼 너무 생각보다 시가에 들어가는 지출이 커서 우울해요. 앞서 다른 글에는 시부모나 친정이나 용돈 드리는 것보다 많이 챙겨주신다는데. 저는 이런 상황이라 우울해요

IP : 39.7.xxx.21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3:46 PM (118.235.xxx.231)

    아들네가 당근인줄 아나봐요

  • 2. ..
    '25.1.21 3:4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 생신, 명절 어버이날 외에는 드리지 마세요.
    택배 올 때마다 드리지 말고, 감사하다고만 해요

  • 3.
    '25.1.21 3:48 PM (125.250.xxx.141)

    조금씩 보낼때마다 왜 돈을 보내세요?
    그냥 잘 먹겠습니다. 하고 끝내세요.

  • 4.
    '25.1.21 3:48 PM (223.62.xxx.75)

    버릇을 잘못 들였네요
    그냥 받고 말았으면 오래된 전 조기 생수통 쌀 안보냈을텐데요..

  • 5. . .
    '25.1.21 3:48 PM (222.237.xxx.106)

    받고 돈 보내지 마세요. 얼른 모아 대출 갚으세요. 그렇게 푼돈 드려야 생색도 안납니다.

  • 6. 앞으론
    '25.1.21 3:51 PM (125.178.xxx.170)

    보내지 마시고
    뭐라 하면 대출 갚아야 한다고 하세요.

    그동안 정말 잘못하셨네요.
    매번 그러면 기대할밖에요.

  • 7. 남편이
    '25.1.21 3:51 PM (116.33.xxx.104)

    돈을 님보다 잘버는거죠?
    그래서 칼자루 남편이 쥐고 있는듯

  • 8.
    '25.1.21 3:52 PM (39.7.xxx.148)

    저랑 남편이랑 커피 한잔도 아끼고 사는데.
    여행도 제대로 못가는데
    저렇게 여행 가고싶으시단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ㅠ

    아들네가 당근인줄 아신다는 댓글에 그나마 웃었네요

  • 9.
    '25.1.21 3:52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아들 준다고 된장담아 우린 일키로도 안되고 받고
    매월 생활비, 따로 된장값 몇십드렸는데 남은 된장으로
    딸집 외삼촌집 친구집 온통 다 인심쓰시더군요
    그뒤 고추장 고추가루 휴지 마늘 김장 절에 등값 등등 몇번 당하다가 제가 오만 가지 욕 다먹고 정리했어요
    만원어치 주시면서 이삼십받아가서 온동네 친구 친척
    인심쓰게 했던 제가 바보 호구 모지리였어요
    제가 시모 나이 되보니 진짜 미친 세월이었어요
    진짜 남편의 친엄마가 맞나?싶었어요

  • 10. 맞아요
    '25.1.21 3:54 PM (39.7.xxx.148)

    제가 호구 모지리였던듯

    남편보다 제가 잘 벌어요.

    근데 아이가 없으니까
    남편은 우리가 돈에 여유 있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술술 보내더라고요

  • 11. ....
    '25.1.21 3:56 PM (222.111.xxx.27)

    택배 올때마다 용돈을 보내나요
    오버에요
    감사하단 말이면 됩니다
    습관 되면 힘들어요

  • 12.
    '25.1.21 4:00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 시모는 돈보내게 작업해요
    만원어치 보내고 돈 안보내면 아들 통해 줄때까지 신경쓰이게 해서 결국 받아내요
    원글 시모같은 사람이 초 고단수에요

  • 13. 뭔가.
    '25.1.21 4:0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을 반 죽여 놔요..미친건가?

  • 14.
    '25.1.21 4:08 PM (58.140.xxx.20)

    왜 돈을보내세요????
    이해가 안가네욪.

  • 15. 그냥
    '25.1.21 4:09 PM (39.123.xxx.24)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세요
    그 문제로 다투기 시작하면 인생 우울해요
    그냥 알아서 선심 쓰다가 줄이시는 게 현명할 듯 합니다
    돈 문제로 아둥바둥 거려봤자 배우자하고 분란이 커지면 말짱 헛짓

  • 16. ...
    '25.1.21 4:09 PM (112.148.xxx.80)

    남편이랑 대판 해야죠.
    타협이 안되면,
    앞으로는 돈 말고 다른 음식으로 답례하자 하세요.
    성의만 보일 수 있는걸로.

    이럴까봐, 저도 김장 (배추 반쪽) 받고 뭐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아, 뭐 보내주면, 돈나오네? ” 이거 학습할까봐

  • 17.
    '25.1.21 4:11 PM (221.138.xxx.92)

    이렇게 울화통 터지는 글은 오래간만일세...

  • 18. 괜히
    '25.1.21 4:14 PM (112.187.xxx.112)

    괜히 남편한테 말 꺼냈다가

    어제 냉각기였는데...여기 댓글들 남편한테 보여줄게요

    댓글 보니 제가 왜 5년간 이러고 살았나 싶네요

  • 19. ...
    '25.1.21 4:18 PM (220.75.xxx.108)

    헐 5년이요?
    저는 기껏해야 1-2년 된 신혼부부인 줄...
    그동안 뜯긴(진심 저는 삥뜯긴 거라 봅니다) 돈만 해도...
    지금 와서 바꾸면 백퍼 시부모 난리치겠네요.

  • 20. 아니
    '25.1.21 4:21 PM (221.138.xxx.92)

    당신은 자식한테도 그렇게 뜯을 꺼냐고 물어 보세요.
    부모가 자식 챙기는거 당연하거지..뭘 그때마다 입금을해요.
    집안 다 거덜나겠네.

  • 21. ...
    '25.1.21 4:23 PM (222.107.xxx.139)

    김치 두쪽에 20만원... 생협에서 2키로에 2만원이면 사먹죠.
    쌀 단일품종 10키로에 3-4만원이면 사먹는데 생수통 2병에 20만원
    고구마도 2키로 한박스 만원대인데 또 20만원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데도 돈드는 세상에...
    음쓰보냈더니 20만원이 생기다니...
    저 같아도 매번 보내겠어요..

  • 22. ooooo
    '25.1.21 4:29 PM (211.243.xxx.169)

    당근에서 식료품 거래 안돼요...

    웃자는 말입니다 어이없어서

  • 23. ;;
    '25.1.21 4:31 PM (118.235.xxx.215)

    이젠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정중하게, 단호하게 번거롭게 보내지 마시고 본인들 드시던가

  • 24.
    '25.1.21 4:32 PM (160.238.xxx.74)

    시부모님은 그냥 좋은 마음으로 주신건데 큰 돈 보내니까 고맙고 미안해서 형편도 안 좋은 분들은 있는거 뭐라도 주려고 한건데 그때마다 님들이 되도 않는 큰 돈 보내는 바람에 뭐 바라고 주는 그지 같은 사람들 만드는 거 아닌가요?

    왜 돈을 크게 보내는 바람에 사람 우습게 만드는거에요?
    그냥 잘 먹겠습니다. 하고 말아봐요.
    돈 줘놓고 욕하는 경우 만든건 님들이네요.
    돈 보내자고 우기는 사람 누구에요? 남편이요? 부모를 거지로 만드네요.

  • 25. 00
    '25.1.21 5:00 PM (222.236.xxx.144)

    시부모님 너무 하시네요.
    여행은 형편 되면 가시는 거죠.
    아들 며느리가 어찌 그거 다 맞춰 드리나요.
    저도 시어머니 나이 입니다.

  • 26.
    '25.1.21 5:18 PM (222.154.xxx.194)

    이제라도 특별한명절 생신 아니면 돈은 드리지말고 뭐 보내시면 드리던돈을 단칼에 못끊으실거같으면 쿠팡같은곳에서 간단한 간식같은걸로 택배로 보내드리세요 이삼만원 선으로요..

  • 27. ㅇㅂㅇ
    '25.1.21 5:22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모지리네요....

  • 28. 그러게요.
    '25.1.21 5:27 PM (58.29.xxx.106)

    그냥 받아 먹으면 되는 것을 왜 돈을 보내나요? 받는 입장에서도 기분 더러울 듯..
    부모 된 마음에 주는 것일 수도 있는데 꼬박꼬박 돈 바라는 노인네들 취급하면 그것도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시부모가 댓가를 원하든 그게 아니든.. 지금처럼 하는 것은 최악이네요.
    그리고 아이도 없는데 남편이 아내 벌이 보고 그러는 것이라면 다시 곰곰이 생각을 좀 하세요. 미래와 앞날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줄.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요.

  • 29. 거지
    '25.1.21 5:37 PM (211.253.xxx.235)

    아니 자식에게 돈받을려고 보내는 부모라니,,,
    감사인사도 적당히 해야지 남편이 님을 호구로 여기는듯
    시부모님도 이상하지만 보내야 한다는 남편이 더이상

  • 30. 남편이 호구
    '25.1.21 6:02 PM (114.204.xxx.203)

    자꾸 돈 보내니 재미 들리죠
    끊고 만날때만 드려요

  • 31. 남편이 호구
    '25.1.21 6:03 PM (114.204.xxx.203)

    남편부터 다잡아요
    몰래 계속 줄 사람이네요

  • 32. ㅇㅇ
    '25.1.21 6:03 PM (119.198.xxx.247)

    일단 지출목록을 기록해두세요
    그리고 쌀 페트병 두병보내면 한이십킬로 두개 더보내라고 하세요
    우리친정도 맛좀보게 해주고싶다고
    그리고 돈보내든지..돈보내는게 타협이 안돼면
    그게 분란나면 아깝냐며 우세요 그기회에 없애든지 계속 받는거라도 늘려서 친정이랑 나눠먹든지.
    결혼20년차 왜 더 뻔뻔하게 나도 좀달란말 못했는지..
    주는건 당연하고 받는건 황공한 무수리 마인드였는지
    그냥 그때로 돌아가면 뻔뻔하리만큼 더주세요 할래요

  • 33. ***
    '25.1.21 6:31 PM (121.165.xxx.115)

    안먹는다고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보내면 다시 보내세요 일년에 몇번 얼마보낼것인지 결정하고 그안에서만 해결하세요

  • 34. 시부모가
    '25.1.21 9:16 PM (211.206.xxx.191)

    자식 먹으라고 보내주는 것은 별 문제가 없어요.

    무슨 그걸 받을 때 마다 20만원 30만원 보내는 남편놈이
    모지리인거죠.
    시부모가 그 돈이 요긴한 형편이 아니라면
    생신, 명절, 어버이날 이렇게 정한 날짜에만 금액 얼마 해서
    보내자고 합의 하세요.

    아니면 부부별산제
    생활비 통장 만들어 빠듯하게 사세요.
    님몫이 남편놈이랑 섞이지 않게.
    내집이라도 한 채 있는 거예요?
    자기보다 돈 잘 버는 아내가 생기니 갑부가 된 것 같은가봐요.
    돈은 버는 것 보다 잘 쓸 줄 알아야지요.
    표나게 써야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826 어차피 해제될 계엄이었다 7 윤돼지 2025/01/21 1,613
1678825 월세 내주고 다른집에 월세살이할 경우 소득세는? 4 고민중 2025/01/21 840
1678824 국무위원 한꺼번에 탄핵 가능? 5 ASAP 2025/01/21 1,073
1678823 카페에서 공부(일)하는 심리 10 ... 2025/01/21 2,342
1678822 치과를 여기저기 다녀도 괜찮을까요? 3 ........ 2025/01/21 979
1678821 국민들 상대로 거짓말도 어쩜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13 뻔뻔한 놈 2025/01/21 1,657
1678820 엄마의 이상한부탁 5 엄마얘기 2025/01/21 2,971
1678819 차라리 병원에 입원 시키고 조사하면 안 되나요 19 그냥 2025/01/21 2,061
1678818 아유 십번 진짜 웃기는 짜장인듯(짜장 미안) 2 2025/01/21 1,175
1678817 김건희와 김성훈이 현재 병원에 있대요 ㅎㅎㅎㅎ 55 제보실시간 2025/01/21 22,448
1678816 현관문 결로가 심해요 7 궁금 2025/01/21 1,295
1678815 수욜은 나솔 목욜은 나솔사계 , 화욜 뭐보나요?? 6 파파 2025/01/21 1,379
1678814 해외고 A레벨학교 특례 아시는분 계시나요? 2 .. 2025/01/21 499
1678813 자유민주주의가 저놈한테는 4 2025/01/21 433
1678812 구속 피한 김성훈, 증거인멸 시도 정황 2 ... 2025/01/21 1,895
1678811 도쿄 가는데 항공비 얼마정도가 적당한가요? 8 도쿄 2025/01/21 2,062
1678810 환기를 해야할지.... 2 환기 2025/01/21 1,633
1678809 일을 한 열흘 쉬었더니 1 00 2025/01/21 1,194
1678808 북한이 핵 보유국이면 ㅡ 보수가 필요가 없어요 4 Shdjj 2025/01/21 941
1678807 수학학원 3부 9 수학학원 2025/01/21 1,100
1678806 부동산 매수를 먼저 해버린 경우 (펑) 15 2025/01/21 2,912
1678805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관련해서 경찰 검찰 말이 다름 4 ... 2025/01/21 1,835
1678804 아프다고 핑계대고 자진사퇴 할지도 6 .... 2025/01/21 2,352
1678803 지금 거신 전화는 보는데 5 ... 2025/01/21 1,190
1678802 여조 전화 오나요?? 2 ㅇㅇ 2025/01/21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