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121122111072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동이 벌어진 직후, 극우 유튜버인 '신 남성연대' 배인규 대표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당시 상황에 울컥한 듯 보이는 그는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은 다 비공개했다"며 다급하게 말합니다.
[배인규/신남성연대 대표] "유리 부수고, 막 쳐들어갔던 시민분들 얼굴 다 찍힌 거 저는 바로 비공개했어요. 왜냐면 시민들이 추후에 다 채증영상으로 쓰입니다."
그는 "유튜브 조회수도 중요하지만 법원에 들어간 분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거듭 강조하며 범죄 증거가 될 수 있는 영상을 모두 지우라고 수차례 요구했습니다.
[배인규/신남성연대 대표] "유튜버들, 그 안에 들어가서 막 채증한다고 했던 거. 조회수고 뭐고 다 내리세요, 빨리. 시민들 다 잡혀갑니다. 화내서, 화나서 들어갔던 거 알아! 나도 그랬으니까. 그 상황에서 누가 화가 안 나? 근데 그 시민들 다 잡혀간다고. 징역 가요, 징역!"
폭동 상황을 지켜본 배 씨가 강력한 수사와 처벌이 예상됐는지 시위자들은 물론 당시 상황을 중계한 유튜버들에게도 증거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