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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여년전 들었던 시모 말때문에 지금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지는건

ㅇㅇ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25-01-21 14:21:40

제가 좀 이상한거죠?ㅠㅠ

십여년전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시모가 한 얘기들..

그때는 엥? 어떻게 저런말을?

하는 정도였는데

그런게 몇번 쌓이다보니

이제는 그런 얘기 안하시는데도

시모 정떨어져서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요

그때 말대꾸 안했던게 계속 후회되구요

 

시모는 예전처럼 살갑지 않으니

 쟤가 왜저러나 싶겠죠..

저같은분 안계세요?

마음에 미움을 안고 사는것도

참 괴로운 일인것같아요

IP : 223.38.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2:23 P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막줄을 보니 정답을 이미 아시는 거 같아요. 마음 속에 미움을 안고 살아가면 본인만 괴로우시니 적다히 한쪽 눈 감고 봐주세요

  • 2. 그럼요
    '25.1.21 2:23 PM (211.218.xxx.216)

    저도 하나하나 다 기억나요
    본인은 이제 늙어서 위로만 받고 싶은 거 같은데
    그냥 상대도 안 하고 모르고 싶어요

  • 3.
    '25.1.21 2:24 PM (220.94.xxx.134)

    정떨어지고 평생 안잊혀지죠 그냥 앞에서 웃고 말하지만 뒤로 두고두고 곱씹게 되고 어찌 잊을수 있겠어요

  • 4. 저는
    '25.1.21 2:26 PM (211.243.xxx.141)

    연 끊었어요
    갱년기 덕분이랄까요 ㅠ

  • 5. ...
    '25.1.21 2:27 PM (218.145.xxx.200)

    저도 십년전에 친정부모직업에 대한 비하막말
    2년전에는 친정에서 돈받아서 집사라는 생각없는 막말
    작년에는 남편 친정데려가면 끝장날줄 알라는 막말로
    발 끊었어요.
    막말하는 사람은 바로바로 받아쳐도 그렇더라구요.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구분을 못해서 결국 안보고 살아요.

  • 6. ...
    '25.1.21 2:27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결혼 초반에 했던 말들 진짜 헉! 이었거든요.
    지금은 헉! 어떻게 저런말을? 하는말을 안하는데도 계속 생각나요.
    그때 받아쳤어야 했는데... 이제 십여년전 했던말 꺼내는게 더 웃길거 같아서 하지도 못해요.
    저도 괴로운데 도저히 안잊혀지는걸 어쩌라고...ㅠㅠ
    본인은 그런말 한줄도 모를걸요?
    잊도록 애써봐요 우리 ㅠㅠ 토닥토닥...

  • 7. ..
    '25.1.21 2:29 PM (175.208.xxx.95)

    안이상해요. 며느리는 뭐 감정도 없는 사람인가요?

  • 8. ..
    '25.1.21 2:31 PM (182.231.xxx.15)

    정말 말 한마디를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무심히 한 말이 상대에게 비수가 될수도 있으니..
    그런데 계속 지속적인 악의적 얘기라면 모르겠는데
    한두번의 실수 였다면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나를 위해 잊으려 할것 같아요

  • 9. ㅇㅇ
    '25.1.21 2:32 PM (118.217.xxx.155)

    한국에서만 홧병이 생기는 이유가
    본인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걸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눈뜨고 당해야 해서......
    결혼 유지하려면 참고 살거나 잊고 살거나 해야하는 거고
    그렇게 못하겠고 참지도 잊지도 못하겠으면 결혼 그만 둬야 하는 거라서...

  • 10. 토론토 영주야
    '25.1.21 2:3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30년전부터 만나면 궁합타령하는 시모,,내색은 안하지만(이게 최선이라 생각해서)절대로 용서 못하지요. 더 웃긴건 꼭 시누네는 궁합이 아주 좋다는 말도 곁들여서하는데 ㅠ

  • 11. ,,,
    '25.1.21 2:3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30년전부터 만날때마다 궁합타령하는 시모,,절대로 용서 못하지요. 더 웃긴건 당신 딸과 사위는 궁합이 아주 좋다는 말도 곁들여서하는데 ㅠ

  • 12. 남이라서
    '25.1.21 3:23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멍청한 시모들이 결국 업보 받죠.
    남의 핏줄에게 왜 이상한 말은 해가지고 정 떨어지게 만드는지.
    완벽한 타인에게 절대 못할 말을 며느리한테 하더라구요.
    며느리는 남이라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끝인데.
    안 보고 싶어도 결혼 생활 하는 이상 계속 봐야 하는 악순환.
    한국시모들이 특히 함부로 지껄이는 경우가 많아요.

  • 13. geez
    '25.1.21 3:25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멍청한 시모들이 결국 업보 받죠.
    남의 핏줄에게 왜 이상한 말은 해가지고 정 떨어지게 만드는지.
    완벽한 타인에게 절대 못할 말을 며느리한테 하더라구요.
    며느리는 남이라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끝인데.
    안 보고 싶어도 결혼 생활 하는 이상 계속 봐야 하는 악순환.
    한국시모들이 특히 함부로 지껄이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시가 가도 시모 얼굴 안 보려고 핸드폰만 봐요.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서요.

  • 14. .....
    '25.1.21 3:42 PM (1.241.xxx.216)

    생각을 해보세요
    내 딸의 친구가 왔는데 그 아이에게 시모가 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재네 엄마 왜저래부터 왠만하면 만날 일 안만들겠지요?
    근데 계속 어머니 하면서 만나야 하고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해야 하는거죠
    그러니 좋을 수가 있을까요 남편 아이들 생각해서 억지로 만나고 있는건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관심끊기 더라고요 지금은 자꾸 생각나니까 힘든건데요
    가능한 내 삶에서 일상에서 밀어내시고 최소한 기본 도리만 하시면서 사세요

  • 15. ㅇㅂㅇ
    '25.1.21 3:53 PM (182.215.xxx.32)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있지? 할 정도의 말을
    한두번들은게 아니면
    가치관이 나와 달라도 엄청나게 다른 사람이라
    내가 안만나고싶으면
    거리낌없이 안만나도 아무일 안나는정도의
    자유로운 관계가 아니라면
    세월이 지나도 자꾸 생각날수밖에요

  • 16. 미워할필요없음
    '25.1.21 3:58 PM (218.48.xxx.143)

    저도 쌓인게 많은 며느리라.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 참았나, 나도 내 기분 내키는대로 막 해버릴걸 하는 후회는 듭니다.
    이제와서 그때 못한거 혼자서 부들부들 해봐야 소용 없고요,
    그냥 평소에 연락 전혀 안하고 아프시다는 소식 들어도 아무 느낌 없음.
    돌아가셔도 안슬플거 같아요.
    이미 제 마음속에는 이미 없는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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