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여년전 들었던 시모 말때문에 지금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지는건

ㅇㅇ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25-01-21 14:21:40

제가 좀 이상한거죠?ㅠㅠ

십여년전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시모가 한 얘기들..

그때는 엥? 어떻게 저런말을?

하는 정도였는데

그런게 몇번 쌓이다보니

이제는 그런 얘기 안하시는데도

시모 정떨어져서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요

그때 말대꾸 안했던게 계속 후회되구요

 

시모는 예전처럼 살갑지 않으니

 쟤가 왜저러나 싶겠죠..

저같은분 안계세요?

마음에 미움을 안고 사는것도

참 괴로운 일인것같아요

IP : 223.38.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2:23 P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막줄을 보니 정답을 이미 아시는 거 같아요. 마음 속에 미움을 안고 살아가면 본인만 괴로우시니 적다히 한쪽 눈 감고 봐주세요

  • 2. 그럼요
    '25.1.21 2:23 PM (211.218.xxx.216)

    저도 하나하나 다 기억나요
    본인은 이제 늙어서 위로만 받고 싶은 거 같은데
    그냥 상대도 안 하고 모르고 싶어요

  • 3.
    '25.1.21 2:24 PM (220.94.xxx.134)

    정떨어지고 평생 안잊혀지죠 그냥 앞에서 웃고 말하지만 뒤로 두고두고 곱씹게 되고 어찌 잊을수 있겠어요

  • 4. 저는
    '25.1.21 2:26 PM (211.243.xxx.141)

    연 끊었어요
    갱년기 덕분이랄까요 ㅠ

  • 5. ...
    '25.1.21 2:27 PM (218.145.xxx.200)

    저도 십년전에 친정부모직업에 대한 비하막말
    2년전에는 친정에서 돈받아서 집사라는 생각없는 막말
    작년에는 남편 친정데려가면 끝장날줄 알라는 막말로
    발 끊었어요.
    막말하는 사람은 바로바로 받아쳐도 그렇더라구요.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구분을 못해서 결국 안보고 살아요.

  • 6. ...
    '25.1.21 2:27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결혼 초반에 했던 말들 진짜 헉! 이었거든요.
    지금은 헉! 어떻게 저런말을? 하는말을 안하는데도 계속 생각나요.
    그때 받아쳤어야 했는데... 이제 십여년전 했던말 꺼내는게 더 웃길거 같아서 하지도 못해요.
    저도 괴로운데 도저히 안잊혀지는걸 어쩌라고...ㅠㅠ
    본인은 그런말 한줄도 모를걸요?
    잊도록 애써봐요 우리 ㅠㅠ 토닥토닥...

  • 7. ..
    '25.1.21 2:29 PM (175.208.xxx.95)

    안이상해요. 며느리는 뭐 감정도 없는 사람인가요?

  • 8. ..
    '25.1.21 2:31 PM (182.231.xxx.15)

    정말 말 한마디를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무심히 한 말이 상대에게 비수가 될수도 있으니..
    그런데 계속 지속적인 악의적 얘기라면 모르겠는데
    한두번의 실수 였다면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나를 위해 잊으려 할것 같아요

  • 9. ㅇㅇ
    '25.1.21 2:32 PM (118.217.xxx.155)

    한국에서만 홧병이 생기는 이유가
    본인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걸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눈뜨고 당해야 해서......
    결혼 유지하려면 참고 살거나 잊고 살거나 해야하는 거고
    그렇게 못하겠고 참지도 잊지도 못하겠으면 결혼 그만 둬야 하는 거라서...

  • 10. 토론토 영주야
    '25.1.21 2:3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30년전부터 만나면 궁합타령하는 시모,,내색은 안하지만(이게 최선이라 생각해서)절대로 용서 못하지요. 더 웃긴건 꼭 시누네는 궁합이 아주 좋다는 말도 곁들여서하는데 ㅠ

  • 11. ,,,
    '25.1.21 2:3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30년전부터 만날때마다 궁합타령하는 시모,,절대로 용서 못하지요. 더 웃긴건 당신 딸과 사위는 궁합이 아주 좋다는 말도 곁들여서하는데 ㅠ

  • 12. 남이라서
    '25.1.21 3:23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멍청한 시모들이 결국 업보 받죠.
    남의 핏줄에게 왜 이상한 말은 해가지고 정 떨어지게 만드는지.
    완벽한 타인에게 절대 못할 말을 며느리한테 하더라구요.
    며느리는 남이라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끝인데.
    안 보고 싶어도 결혼 생활 하는 이상 계속 봐야 하는 악순환.
    한국시모들이 특히 함부로 지껄이는 경우가 많아요.

  • 13. geez
    '25.1.21 3:25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멍청한 시모들이 결국 업보 받죠.
    남의 핏줄에게 왜 이상한 말은 해가지고 정 떨어지게 만드는지.
    완벽한 타인에게 절대 못할 말을 며느리한테 하더라구요.
    며느리는 남이라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끝인데.
    안 보고 싶어도 결혼 생활 하는 이상 계속 봐야 하는 악순환.
    한국시모들이 특히 함부로 지껄이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시가 가도 시모 얼굴 안 보려고 핸드폰만 봐요.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서요.

  • 14. .....
    '25.1.21 3:42 PM (1.241.xxx.216)

    생각을 해보세요
    내 딸의 친구가 왔는데 그 아이에게 시모가 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재네 엄마 왜저래부터 왠만하면 만날 일 안만들겠지요?
    근데 계속 어머니 하면서 만나야 하고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해야 하는거죠
    그러니 좋을 수가 있을까요 남편 아이들 생각해서 억지로 만나고 있는건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관심끊기 더라고요 지금은 자꾸 생각나니까 힘든건데요
    가능한 내 삶에서 일상에서 밀어내시고 최소한 기본 도리만 하시면서 사세요

  • 15. ㅇㅂㅇ
    '25.1.21 3:53 PM (182.215.xxx.32)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있지? 할 정도의 말을
    한두번들은게 아니면
    가치관이 나와 달라도 엄청나게 다른 사람이라
    내가 안만나고싶으면
    거리낌없이 안만나도 아무일 안나는정도의
    자유로운 관계가 아니라면
    세월이 지나도 자꾸 생각날수밖에요

  • 16. 미워할필요없음
    '25.1.21 3:58 PM (218.48.xxx.143)

    저도 쌓인게 많은 며느리라.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 참았나, 나도 내 기분 내키는대로 막 해버릴걸 하는 후회는 듭니다.
    이제와서 그때 못한거 혼자서 부들부들 해봐야 소용 없고요,
    그냥 평소에 연락 전혀 안하고 아프시다는 소식 들어도 아무 느낌 없음.
    돌아가셔도 안슬플거 같아요.
    이미 제 마음속에는 이미 없는분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360 씽크대 테두리 곰팡이 보수 가능할까요? 2 ........ 2025/03/05 968
1690359 소설 '밝은밤' 읽으신 분들 모여봐요 4 .. 2025/03/05 1,804
1690358 건축 탐구 집- 신혼부부가 엄청 야무지네요. 4 2025/03/05 4,478
1690357 장제원이 노래 진짜 잘하더군요 18 ㅇㅇ 2025/03/05 7,349
1690356 제 딸 말하는거 들어보셔요~ 16 웃겨서 2025/03/05 5,802
1690355 비만치료제 말고 게으름 치료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3 게으른거 시.. 2025/03/05 1,328
1690354 아들과 간식 때문에 다투고 승질나서 사진보내버렸어요 16 ㅇㅎㅇ 2025/03/05 5,863
1690353 저 49살 하안검, 거상했어요 거상하신분 7일차 공유해주세요 13 ㅇㅇㅇ 2025/03/05 5,678
1690352 [현장] 차량 두 대·사람 두 명이 배민 배달 로봇 '딜리'의 .. 1 로봇 2025/03/05 2,426
1690351 "그렇게 가면 내 맘은"…경찰, 피해자에 보.. ........ 2025/03/05 1,810
1690350 대만배우 왕대륙 살인미수 체포 11 ... 2025/03/05 6,672
1690349 당뇨견 키우시는 82님들께 질문요... 4 멍이맘 2025/03/05 644
1690348 열라면, 오동통면 맛이 괜찮은가요? 12 .. 2025/03/05 1,382
1690347 흰 머리 뽑으면 탈모오나요? 11 ㄹㄹㄹ 2025/03/05 2,498
1690346 잔치국수할때 국물내는건 11 국수 2025/03/05 3,167
1690345 할머니의 결혼식 참석 의상 14 ... 2025/03/05 3,363
1690344 군입대 하느라 휴학 시.. 7 대학생 2025/03/05 1,509
1690343 냉동 가능 반찬 9 엄마 2025/03/05 1,770
1690342 베란다 텃밭 하시는 분들 씨앗 어디서 사셨어요? 16 .. 2025/03/05 1,569
1690341 등뼈넣고 김치찜하는데 맛이 10%부족해요 27 ... 2025/03/05 3,341
1690340 현금 육천만원 7 .. 2025/03/05 5,501
1690339 주담대상담 머리아프네요 최근 해보신분;;; 9 ㅡㅡㅡ 2025/03/05 2,633
1690338 국이나 찌개 항상 끓이세요? 12 음식 2025/03/05 2,136
1690337 상속세법은 언제쯤 개정될까요... 16 ... 2025/03/05 2,359
1690336 흰머리 염색을 언제부터 하셨어요? 15 ... 2025/03/05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