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는 학원(예체능) 안보내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845
작성일 : 2025-01-21 10:52:04

안녕하세요

20년생 겨울 아이에요 (올해 6살입니다) 

말은 엄청 일찍 트였고 논리적으로도 나름 대화를 해요

눈치도 빠르고 언어쪽으로는 접목하는 그런게 되게 빨라요

 

유치원 다니고 있는데

5시부터 예체능 쪽으로 학원을 보내볼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다 싫대요

태권도 구경가보자 했는데 입구에서 들어가는것도 거부해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꽤 완벽주의 성향이기도 하고

좀 불안감이 높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뭔가 첫 시작을 하는데 꽤 겁을 내는거 같거든요

 

싫다는 애를 억지로 보낼 수는 없으니 그냥 못 보내고 있는데..

6살 유치원 반에서 사귀는 친구들이 학원을 가면 따라가지 않을까??

나름 희망회로 돌리구요ㅎㅎ

 

운동신경이 꽤 좋아서 축구를 하면 공을  컨트롤하고

달리면서도 공차기도 가능해요. 

진짜 축구공으로 차고 놀았어요 더 어릴 때 부터요 

태권도도 하면 너무 잘할거 같거든요

집에서 옆돌기, 앞돌기도 막 하고 ㅋㅋ

베드민턴도 저랑 1년 전 부터 조금씩 했는데

이제 공 위로 던져서 채로 치기도 해요 

(도치 엄마 눈에만 더 잘해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요 ^^;;)

 

태권도나 축구클럽 보내고 싶은데..ㅠㅠ

피아노도 보내고 싶은데 ㅠㅠ

 

워킹맘이라 저녁에 8시나 되어서 오는데

6살에는 뭔가 하원 후에 그냥 놀기만 하는거보다

예체능 학원도 다니고 그랬음 좋겠어요 

아이가 받아들이는 거와 달리  제 욕심인거지요?

아니면 뭐 팁이 있을까요? (아이 마음을 스르르 돌릴?) 

 

조언 듣고 싶어서 글 적었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35.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10:5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한다고 할 떄 시키세요
    싫은데 극복해 내야 하는 과제 아닙니다.

  • 2.
    '25.1.21 11:03 AM (220.117.xxx.26)

    저 어릴때 공놀이 축구 좋아하고 했는데
    태권도는 취향 아니였어요
    그 태권도장 특유 냄새 땀냄새랑 매트 냄새도 싫고
    소리 쩌렁쩌렁 기합 넣고 각잡고 뭐 하는것도 싫었고요
    운동 신경과 그 운동 취향은 별개요
    축구는 운동장 뛰어다니고 숨 헉헉 거릴때
    맑은 공기 들어오는거 좋아했고요
    행동 반경도 태권도랑 비교 불가요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 취향 맞으면 보내요
    수영도 보내보고 탁구도 보내고 방송 댄스도
    아이들 보내는 곳이면 구경 시켜주고요

  • 3. ....
    '25.1.21 11:04 AM (115.21.xxx.164)

    보통아이에요. 친구랑 같이 보내는 거 좋습니다. 학원에 우리아이가 안심이 되어야 다니는 애다. 초기에 적응 잘 할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라고 해보세요. 그나이때는 맛보는 거 정도니 너무 욕심내지 마시구요. 애들 하다봄 언젠가 속도가 확 나가요. 태권도, 축구, 피아노 다 좋지요. 하지만 아이가 다녔는데 싫다고 하면 아이 의견대로 안하는게 맞습니다

  • 4. ...
    '25.1.21 11:09 AM (122.40.xxx.4)

    시작은 엄마가 결정하는거지요. 애 말 다 들어 주다보면 초등입학했는데도 영어수학 학원도 안간다 그래요ㅎㅎ 시작은 엄마가 결정하고 아이가 정 싫어하면 그만둬야죠.

  • 5. 나무木
    '25.1.21 11:15 AM (14.32.xxx.34)

    저는 애 수영시킨 게 잘한 거같은데
    애는 싫어했어요
    시키면 가기는 해서 꾸역꾸역 다녔는데
    지금은 저한테 고마워합니다
    태권도도 보내고 싶었는데
    기합소리며 너무 시끄럽다고
    절대 안간대서 그건 못보냈어요

  • 6. 그냥
    '25.1.21 11:22 AM (124.5.xxx.227)

    냅둬요. 분리불안 같은데

  • 7. 태권도
    '25.1.21 11:55 AM (123.212.xxx.149)

    꼭 태권도일 필요는 없고 아이가 친구따라 간다할 수도 있으니 나중에 간다하면 보내시고요. 태권도 싫으면 축구도 좋고 운동 싫으면 피아노도 좋구요.
    6살이면 어차피 태권도가서 놀다오는건데 그 노는게 싫으면 보낼 필요가 없지요. 태권도장이 시끄럽고 정신없는 분위기라 그게 싫을 수도 있어요. 어떤 애들은 피아노는 독방 들어가서 치는거라 무섭다는 애도 있고요. 애들마다 다다르니 하고싶다는거 보내세요.

  • 8. 지켜보기
    '25.1.21 12:30 PM (219.254.xxx.51)

    이제 6살 되었고 겨울생이면 아직 애기네요.
    올해는 편하게 놔두고 지켜보다 보면
    유치원 친구따라 어디 태권도 가고 싶다 할 때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5세때 태권도 유아체육 토요일반 보내려니 첫날에 입구에서 거부해서 못가고
    6세 겨울쯤 유치원 친구 다니는 00태권도 꼭 집어서 가고 싶다고 매일 노래노래 부르더라구요.
    그때 뭐든 시작하면 1년은 배워야 되는거야 약속하고 시작했어요.

    애들 반년사이도 많이 달라지니 지켜보다 7살쯤 다시 권해보시고
    축구는 3,4학년쯤 해도 좋더라구요. 입학전후~ 저학년엔 태권도하다
    3학년 정도 되야 축구 룰도 이해하고 자기 포지션에 맞게 시합 다운 시합도 하고 배울만 해요.
    피아노도 7살, 1학년쯤 시작하니 적당했구요.

  • 9. **
    '25.1.21 1:23 PM (1.235.xxx.247)

    엄마가 시작시켜줘야 하는 것도 맞는 말씀 같네요
    들어가서 하면 분명히 좋아할 거 같은 엄마의 확신..이 있지만
    막상 해도 재미없어하면 그 때는 아닌걸로~~~

    6살 유치원 3월에 반 배정되고 친구도 좀 익히고 그러고나서 차차 다시 분위기 띄워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318 넷플릭스에 갑자기 옛날드라마 6 @@ 2025/03/05 3,034
1690317 이준석, 제주항공 참사유가족에게 캠프행 러브콜 12 ........ 2025/03/05 4,500
1690316 3/5(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05 547
1690315 이수지가 천재는 천재네요 39 2025/03/05 24,841
1690314 지방대 ‘추락의 신호탄?’.. 추가모집에도 1,050명 미충원,.. 13 .. 2025/03/05 5,703
1690313 소불고기 양념 2 !! 2025/03/05 1,042
1690312 매일 데리러 오는 남편 10 ㅠㅠ 2025/03/05 4,481
1690311 젤란스키의 무능 외교 14 젤란스키 2025/03/05 4,312
1690310 강예원 소개팅남보다 강예원이 아깝지 않나요?(이제 사랑할 수 있.. 6 2025/03/05 2,242
1690309 예전에 승마바지. 말바지 기억나세요? 19 ㆍㆍ 2025/03/05 2,801
1690308 홈플 언제까지 세일하나요? 5 ㅇㅇ 2025/03/05 2,924
1690307 파친코 김민하 끼가 어마어마하네요 37 우와 2025/03/05 15,757
1690306 헤드앤숄ㄷ 매일 사용하면 안 좋은가요? 7 트라 2025/03/05 1,698
1690305 "고구마 잎과 줄기, 유방암·폐암 세포성장 억제에 효과.. 10 .. 2025/03/05 3,703
1690304 90일간 금주, 간헐적 단식, 운동을 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8 3개월 2025/03/05 1,780
1690303 귀요미 6학년 아들 8 귀요미 2025/03/05 1,686
1690302 올해부터 다시 스키니진이래요 61 ㅇㅇ 2025/03/05 23,691
1690301 와우 미키17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스포 가능) 5 영화 2025/03/05 2,304
1690300 홍장원 국정원차장이 영웅시되고 있는데... 24 너무 2025/03/05 3,172
1690299 화장실 미끄럼방지 매트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25/03/05 549
1690298 봉준호 감독이 대학시절 그린 시사 만평 5 미키17 2025/03/05 2,490
1690297 막내가 기숙사에 3 ㅇㅇ 2025/03/05 1,713
1690296 노영희 변호사도 보이스피싱당했대요. 4 ㅇㅇ 2025/03/05 4,548
1690295 엄마가 제가 준 건 하나도 기억을 못해요... 3 Uio 2025/03/05 1,802
1690294 고1 되는데 생기부 사볼까요?? 20 ..... 2025/03/05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