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로마여행 후기

로마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25-01-21 10:04:43

작년 연말에 급하게 로마 다녀왔어요 

구성원은 고등 졸업한 첫째와 고등학생 둘째, 엄마인 저까지 해서 총 3명, 남편은 빠질 수 없는 회사 일정이 있어서 같이 못갔어요 

작년 연말 유효기간 만료되는 항공마일리지가 있었는데 큰애가 고3이라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서 그냥 보고만 있었어요 

스페인은 좌석이 없고 로마는 있구나 정도로.. 영국 프랑스는 춥고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곳 찾으니 스페인 이탈리아 정도였어요 

 

다행히 큰아이 수시합격하며 입시 끝나고, 졸업식하고 (이 학교가 수능후에도 아이들 다 등교해서 원래 시간대로 다 잡고 있는 학교라.. 체험학습 내기가 까다로운 학교)

작은아이 학원도 마침 연말이라 수업이 적고

해서 이틀 뒤 출국하는 항공권 예매하고

출국 전날, 숙소예약 트래블월렛카드발급 은행에서200유로환전 트렁크도 없어서 하나 사오고 이심구입 등등 준비

이렇게 얼렁뚱땅 갔어요

 

저는 계속 항공권을 들여다보고 일정을 마음속으로 헤아려보고 있던 중이라 괜찮았지만 애들은 엄청 황당해했어요

여기 글 써서 도움요청했는데 대부분 황당하셨던 것 같고요..

 

20년도 더 전에 이탈리아 여행 가봤는데 사실 이름난 여행지는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고요 (좀 더 세련되고 정교해진 것만 다름)

그때도 당일 가이드투어가 막 생긴 때라서, 자전거나라 같은거 몇 도시 했었는데 그런것도 비슷하면서도 다양해졌어요

 

댓글로 도움주신 내용중 마이리얼트립 잘 이용했어요

하루는 로마시내투어 : 이름난 곳들 걸어서 다니고 설명해줌 내부는 안들어가고 밖에서만 전체적인 설명 듣는 용도

다음날 바티칸투어 : 미리 예약을 못했으니 가이드투어가 제일 쉬운 방법 (티켓종류며 가격 다양/ 미리 예약하면 좋은데 못하면 - 표 못구하면 가이드랑 들어가야해요)

소도시투어 : 피엔자 토스카나 와이너리투어 등

이렇게 이용하고 나머지는 첫날 구경한곳 다시 가거나 내부 투어하고 (콜로세움 판테온 미술관들) 티볼리 하루 가고 그렇게 보냈어요

결정된 일정이 없어서 피렌체나 베네치아를 갈까말까 했는데

여행 중간에 아이들이 컨디션이 안좋아진 날이 있어서 좀 쉬고 하면서 멀리 가는 건 다음기회에..

 

느낀점이라면..

1. 희년으로 인한 공사는 거의 끝났어요 휘장 쳐있는 곳은 팔라티노언덕 위 시청사 계단 양쪽만 남아있었어요  2. 여름이 성수기 겨울이 비수기인데 그래도 사람은 엄청 많았어요 가이드 얘기가 저희 갔던 연말연초에 사람이 여름성수기만큼 많다더군요 바티칸에서는 떠밀려다님3. 코로나 이후 입장은 거의 온라인예약으로 바뀌어서 일정이 확정되면 미리 예약하면 좋아요 (현장가격보다 예약이 좀 더 비싼편 예약비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비수기에는 저처럼 급히 가도 거의 방법은 있었어요 정말 표가 없어서 못간 곳은 보르게세 미술관 한곳이었어요4. 판테온이 예전 무료입장이었는데 지금 유료로 바뀌어서 표 사고 줄 서서 들어가야 하는데 예약사이트가 결제 계속 실패해서 현장에서 줄서느라 고생ㅠ 가능시간대라도 예약사이트에서 보고 가세요 실제 성당이라 미사나 행사가 있으면 입장못해요5. 매월 첫째 일요일은 거의 무료입장이지만 사람이 많으니 아침에는 경쟁이 치열한 곳, 낮에는 덜한곳으로 가세요  6. 공항-시내 이동은 55유로 정액제입니다 인원 많으면 택시도 괜찮아요7. 대부분 영어 잘 통해요 식당도 친절하고 인종차별은 못느꼈어요8. 1유로도 카드 거의 다 되고 현금 필요한 건 한인가이드투어에서 입장료 등 낼 때랑 유료화장실9. 한식당 안갔는데 떼르미니 근처에 몇개 있고 베트남 쌀국수도 좋은 대안이에요10. 구글맵 이용하시면 이동+음식점+관광지 등 확인에 좋아요 자유여행에는 필수

가기 전 급히 여쭤봤을 때 도움주셔서 감사했어요

여행간 동안 무안공항 사고니, 내란관련 해결이 안되어 답답하고 국내에 계신분들께 미안하고 더불어 환율 장난아니게 높았어요ㅠ 1유로 1530원대

어쨌건 잘 다녀와서 다행이고, 아이들과 좋은 경험 했어요 

저도 도움 드릴 일 있으면 많이 알려드릴게요

IP : 112.154.xxx.1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성할때
    '25.1.21 10:09 AM (112.154.xxx.177)

    작성화면과 글 올라간 뒤의 화면이 다르네요
    숫자붙인 부분 줄바꿈 했는데 다 붙어있네요ㅠ

  • 2. ㅇㅇ
    '25.1.21 10:09 AM (112.169.xxx.231)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떠나고 싶은데 남편이 서운한 눈치고 대학생아들 방학때는 성수기라 비싸고 가기싫고 그러네요. 요즘은 비행기 숙소 마이리얼트립이면 손쉽게 가는거 같아요

  • 3. 감사
    '25.1.21 10:09 AM (220.86.xxx.170)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여름 성수기에 가요. ㅠㅠ
    시간이 그때 뿐이라
    지금은 숙소만 예약 해 둔 상태입니다
    이태리에 머무르는 일정이 보름 정도라 외식만 할 자신이 없어서 에어비엔비로 대부분 숙소 잡아 두었어요
    로마에선 분수 바로 옆 방인데 1박에 30이나 되네요. ㅠ
    그래도 미리 잡아 두어 다행이라고 위안 중입니다만.
    현지 투어도 차차 예약해 두어야 하는데 이놈의 정국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미루고 있습니다.

  • 4. ㅇㅇ
    '25.1.21 10:10 AM (175.114.xxx.36)

    부럽 ㅠㅠ 갑작스런 일정인데 얼차게 잘 다녀오셨네요. 너무 준비 많이한 여행보다 이런 여행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5. ㄴㄴ
    '25.1.21 10:11 AM (124.57.xxx.213)

    감사해요 좋은 여행기
    늘 또 가고싶은 이탈리아지요 감사해요

  • 6. 분수
    '25.1.21 10:13 AM (112.154.xxx.177)

    트래비분수옆일까요? 숙소위치 너무 좋네요
    저희는 콜로세움 옆인데 역시 숙소가격은 비슷해요 8박 280만원이었어요
    다음에는 더 시내(여행지 몰려있는곳)으로 해야겠다 했거든요
    입장예약은 오픈되는 날짜 미리 찾아보세요
    한달전에 예약하면 충분할듯
    콜로세움 지하들어가는 옵션이랑 바티칸이 좀 어렵대요

  • 7. 아아
    '25.1.21 10:19 AM (58.235.xxx.91)

    2014년에 갔다가 작년 봄에 또 갔었는데 사람이 사람이...
    10년 전에도 물론 많았었는데 작년엔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예전엔 너무 좋았었다. 또 가고 싶다. 이런 맘이었는데 이젠 또 갈래 물어보면 '......' 이런 맘이 됐어요.^^ 로마는 관광객을 무작정 받을게 아니라 매일 수를 정해서 받아야할 듯.

  • 8. ..
    '25.1.21 10:22 AM (1.235.xxx.154)

    결단력있으신 분이네요
    저는 미리예약하고 6개월 준비해서 지난 9월에다녀왔는데..
    말씀하신대로 바티칸이 떠밀려다닌다는 느낌
    대입논술마치고 지하철 타면 그냥 걸어가야지 서있거나 반대방향으로 못가는 딱 그 상황이더라구요
    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
    차분히 다시 볼 수없는 곳이 로마인가봐요
    인기 관광지라서..

  • 9. 감사
    '25.1.21 10:23 AM (220.86.xxx.170)

    바티칸은 반일투어 신청 해서 가려고 하는데요,
    볼 만 할까요?
    로마 출발하는 비행기가 저녁 9시라 그날 오전에 갈까 생각하는데...
    저는 불교신자라서 큰 기대가 없어 그런가 고민 중입니다

  • 10. 바티칸
    '25.1.21 10:42 AM (112.154.xxx.177)

    네 바티칸 투어 저는 또 가도 또 할거예요
    사실 이번에 있는동안 가이드없이 한번 더 가고싶었지만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평소 잘 안걷고 편히 살아서인지 애들이 발아프다고ㅠ) 못갔어요
    미술관 한국에서는 잘 다니는데도 거기서는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로마에서 출발하는 날이면 트렁크를 어떻게 하실지 생각해보세요
    바티칸투어가 집결 시간이 이른데 (패스트트랙이면 좀 늦고요)
    숙소에서 짐 맡아주면 괜찮지만 아니면 아침일찍 체크아웃 짐보관 바티칸으로이동 해야돼서 엄청 힘들 수 있어요

  • 11. 감사
    '25.1.21 10:46 AM (220.86.xxx.170)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숙소에서 우리 짐을 맡아 줄 곳을 연결해 주긴 한데요.

  • 12. 로마숙소
    '25.1.21 10:48 AM (106.101.xxx.110)

    더 시내라면 어디가좋을까요?

  • 13. ...
    '25.1.21 10:52 AM (218.145.xxx.200)

    저도 9월말 10월 초 다녀왔었는데
    사람이 사람이...
    올해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하네요.
    저는 나보나광장 이랑 트레비분수 사이 호텔에서 묵었었는데
    이쪽 저쪽 걸어다니기는 좋았어요. 숙소가격이 비싸서 그랬지만요ㅠ
    그래도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에요.

  • 14. ..
    '25.1.21 11:01 AM (211.210.xxx.89)

    저도 2월초에 가요... 로마공항에서 떼르미니역까지 택시가 55유로 라는거죠? 딸이랑 둘이가는데 그냥 택시탈까요? 그리고 저도 바티칸시티는 가이드 신청해서 아침일찍 가야하는데...저는 숙소가 트레비분수 근처인데 여기서 지하철타면 될까요?? 희년이라 미사도 보고싶고 맘만 급합니다...

  • 15. 더 시내
    '25.1.21 11:03 AM (112.154.xxx.177)

    더 시내라고 말씀드린 건 유명여행지 가까운 곳이요
    떼르미니가 제일 멀고 (대신 교통이 좋죠 공항 다른도시이동에 최적)
    콜로세움도 약간 외곽 (콜로세움 야경 맨날 보고 새해불꽃놀이 보고 들어와 잘 수 있는 장점)
    나보나광장 스페인광장 판테온 트레비분수 이런데가 완전 시내
    그래봤자 다 걸어다니는 거리이기는 한데 5분이냐 30분이냐의 차이죠

  • 16. 떼르미니
    '25.1.21 11:27 AM (112.154.xxx.177)

    공항에서 시내(역사지구라고 하는 곳, 바티칸은 제외) 까지 55유로인데
    떼르미니로 두분이 가실거면 그냥 열차타세요
    인당 14유로인가 하는데 빠르고 괜찮아요 (옛날옛적에 타봄)
    도착지가 떼르미니 아니고 걷거나 버스 택시이동이면 차라리 공항에서 택시로 편히 가시라는 말씀이었어요
    정식 택시 말고, 45유로 받는 예약콜밴 같은 것도 있어요
    트레비분수-ottaviano역까지 지하철a노선으로 한번에 가는데 지하철타시면 돼요 따님이 몇살인지.. 중고등이상이면 엄마보다 더 잘할거예요

  • 17. ...
    '25.1.21 11:42 AM (1.235.xxx.154)

    로마공항에서 떼르미니역 인근호텔인데
    55유로 주고 택시탔어요
    저는 트렁크끌고 헤매기싫었고 비가 왔어요
    그래서 택시탔어요
    공항내에서 밖으로 나오기직전 택시타는 곳으로가세요
    저는 밖으로 나와서 도로쪽에서 택시타는 라인을 찾으니 다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 18.
    '25.1.21 1:38 PM (223.62.xxx.156)

    작년 가을, 스페인계단 쪽 숙소였는데
    명소들이 가까워서 다 걸어서 다녔어요.
    콜로세움은 지하철 이용했구요.
    바티칸은 자전거나라 이용했는데 참 좋았어요.
    피렌체 우피치도 자전거나라 이용했는데 이것도 좋았어요. 설명 없이 봤다면 그저 유명한 작품일 뿐..ㅎㅎ
    그런데 주요 작품들만 보는거라 개인적으로 다시 가서 천천히 다시 보고 싶어요.ㅠㅠ

  • 19. ..
    '25.1.21 3:05 PM (182.3.xxx.79)

    카톨릳니신 아버지가 꼭 가고 싶어하셔서 로마만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정보 감사해요. 연세가 많으셔서 먼거리 이동 안하고 로마만 있다가 올거에요.

  • 20. ㅡㅡㅡㅡ
    '25.1.21 3: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로마여행정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160 청년주택 5 청년 2025/02/14 2,718
1667159 금부은수저 질문이요 2025/02/14 1,144
1667158 서울대학교 치과 병원 8 2025/02/14 2,481
1667157 갈비뼈쪽 미세골절 의심된다는데 복부ct... 8 ㅇㅇ 2025/02/14 2,359
1667156 오메가3 L 아르기닌 효과보는 중 5 ㅡㅡ 2025/02/14 3,628
1667155 내 결혼식에 안온 친구 17 .... 2025/02/14 8,245
1667154 검찰이 어떻게던 살아보겠다고 한동훈 대선주자로 .. 4 2025/02/14 2,914
1667153 토허제가 뭐예요??? 그럼 지금까지 10 무식 2025/02/14 10,699
1667152 서울까지 공연보러 혼자 가려는데 가지 말까요? 7 ..... 2025/02/14 1,945
1667151 영어듣기 잘하고싶은데 EBS ‘귀트영‘ 어려울까요? 18 봄은온다 2025/02/14 3,986
1667150 추적60분 보시는 분들 계신가요?(7세 고시) 21 .. 2025/02/14 6,973
1667149 혹시 급하게 래시가드 안에 입을 것 구해야하는데... 3 ... 2025/02/14 2,609
1667148 윤석열이 노리는건 대선 최대한 미루는겁니다 8 2025/02/14 3,774
1667147 다이소, 잘 산템 서로 얘기해 볼까요? 21 다이소 2025/02/14 7,610
1667146 엉덩이 살속에 동그란게 만져지는데 5 ㅇㅇ 2025/02/14 3,762
1667145 계엄해제 윤이 거부권 쓸려고 했네요. 10 인용 2025/02/14 5,514
1667144 입이 예뻐야 정말 이쁜것 같아요. 36 .. 2025/02/14 11,850
1667143 중국대사관 난입시도 尹지지자 '캡틴아메리카' 현행범 체포 3 ㅇㅇ 2025/02/14 1,951
1667142 남녀학생 차이 중 하나가 남아 엄마들이 수과학 몰빵을 덜 두려워.. 22 2025/02/14 3,707
1667141 오늘 서울 좀 봄같지 않았나요? & 올리브유 추천좀요 서울 2025/02/14 1,011
1667140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11년만에 문을 닫는대요 7 ........ 2025/02/14 2,845
1667139 박근혜때도 집회 나눠서 했었나요? 5 ㅇㅇ 2025/02/14 1,156
1667138 사과 깍을때 자꾸 손을 다쳐요 10 살림 2025/02/14 1,435
1667137 송파도서관 타지역 사람도 갈 수 있나요? 4 .. 2025/02/14 1,804
1667136 절대 하야 안한답니다 ㅋㅋ 9 하늘에 2025/02/14 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