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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우들은 왜 그러는지 진심 머리속이 궁금했거든요.

궁금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25-01-21 10:02:05

이번 사건 이후로 더욱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어떻게 저런생각과 저런주장을 하는걸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잖아요?

하지만 상대를 알아야 싸우던 화해 하던 할수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진짜 이유가 뭘까..?

원하는게 뭘까? 왜 저렇게까지 하는걸까..

그런데 매물쇼에서 심리학 하시는분이 나와서.

파시즘, 파시스트 이야기 하시는데 이해가 딱 되더라구요. 

우리들 군중 무리안에 파시스트들이 섞여 살고 있다가

이런사건을 계기로 밖으로 튀어나오는것이다.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사례를 보면 파시즘은 어떤 종교와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무솔리니, 히틀러 등

저는 무교인데, 지인이나 친구들의 전도? 성경 설명? 참 힘들었거든요.

종교는 내 자유인데 왜 저렇게까지 나를 설득해서 교회를 데려 가려고 하는건가?

상대가 힘들어 하고 기분 나빠하는데 왜 저렇게까지 하는걸까. 물어보면 널 위해서라고 하고.

이해 안되었고, (대부분 손절했지만) 여태껏 그냥 인식하지 않고 살아왔어요.

암튼 그런 시각과 믿음으로 정치를 바라본다면, 정말 아무도 말릴수가 없는거예요.

그들은 그게 너무 옳은거예요. 신앙이 되어버린거죠.

국어 가르치는 그 인터넷강사? 말하는거 보니까. 이거아니면 저거다! 

거지로 살기 싫으면 공부해서 성공해라.  중간은 없어요. 

하지만 살다보면 정말 중간이 없던가요? 공부 안했다 나중에 해서 성공할수도 있고

장사로 성공할수도 있고요. 공부 잘해도 망하고 사기당할수 있구요. 

그런데 모든 인생과 삶이 기준이 이거 아니면 안된다. 

극단적인 기준으로 모든 세상을 보는 사람들인거죠. 

교회에서 예수님 말씀이랍시고, 정치선동하고, 그게 옮은거라 믿도록 오랜시간동안 

그렇잖아도 믿음이 강한 사람들을 더 자극하고 가스라이팅 해왔다면 

이건 공산주의보다 더 무서운거예요. 뒤통수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고 직진으로 가는거예요.

슬픈일은 이런 파시즘은 없어지지 않을거랍니다. 

영원히 우리사회안에 존재 하는거고.. 겁을주거나 징계할수록 더 세지고 강해진다고 합니다.

그 뿌리를 찾아서 없애는 방법뿐이래요. 

이제부터 시작이고 이런 사회적 정치적 갈등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사이에서도 길고 긴 싸움이 될거라는 겁니다. 윤이 탄핵되고 안되고 결과를 떠나서 사회는 갈등의 골이 깊어질 거란겁니다.

어디가서 정치얘기도 쉽게 못하고, 쉬쉬하게 되겠지요 (지금도 지인이나 친척들 만나면 1인가 확인된 사람하고만 대화하네요. 싸우기 싫으니까요)

이런 파시스트 성향의 주요 정치인들과 전국 지역구 의원 여기저기에 있고, 

지역갈등보다 더 무서운 정치갈등을 조장할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어떤 큰 공통의 고민거리에 쏠리기 전까지는

이 극단적인 분위기가 계속될거 같아요. 

IP : 122.35.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들의
    '25.1.21 10:03 A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부모가 무섭고 엄격하고 강요함.

  • 2. 그들의
    '25.1.21 10:04 AM (124.5.xxx.227)

    부모가 무섭고 엄격하고 강요함.
    가정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한 적 없고
    그걸 스스로 체득할 머리도 없음.

  • 3. ..
    '25.1.21 10:07 AM (39.118.xxx.199)

    혐오를 먹이 삼아
    히틀러가 유대인을 혐오하듯
    저들은 빨갱이, 공산당 중국을 혐오하며 자기들의 사고와 행동을 정당화시키고 있어요.
    저런 과격한 반사회적 말과 행동을 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게 진심 도른자들 같아요.

  • 4. ㅇㅇ
    '25.1.21 10:09 AM (211.234.xxx.239)

    노예근성이요 사람대접해주면 겨오르고.. 인간대접받아보질 못한거죠

  • 5. ......
    '25.1.21 10:09 AM (110.9.xxx.182)

    경계성지능장애........

  • 6. 궁금
    '25.1.21 10:17 AM (122.35.xxx.223)

    그러네요. 어릴때 엄격하게 무섭게 체벌받으며 자란 세대일수록 더 그런 성향이 강한거 같습니다. 뭔가를 선택하면서 자라지 못한 세대에게 정답은 어차피 하나. 어른들이 공무원최고, 기술있는게 최고다 하는거랑 비슷한? TK쪽에 그런성향이 더 많은것도 경쟁심이 타지역에 비해 강한것도, 강남진출 제일 많이 진출한 것도.. 다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욕심들이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주고 있는거고.. 한국식 꽌시 같은거

  • 7. ..
    '25.1.21 10:20 A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무서운 일이지요. 종교와 같은 혹은 그와 연결된 신념으로 무지성으로 돌아가는 사고란게..

  • 8. 최욱 좋아
    '25.1.21 10:22 AM (125.136.xxx.142)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님이네요~

  • 9. ㄱㄹ
    '25.1.21 10:26 AM (125.183.xxx.169)

    박구용 교수님 통찰력 있으시죠

  • 10. 궁금
    '25.1.21 10:27 AM (122.35.xxx.223)

    아 그렇군요. 철학과 교수님이셨군요^^ ㅎㅎ 말을 좀 다다다 하시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다 맞는말 ㅎㅎㅎ 최욱님도 몸조심 항상 하시길 ㅠㅜ

  • 11. ...
    '25.1.21 10:46 AM (14.5.xxx.38)

    그 인터넷 강사는 아마 한국사 일거예요.
    저는 이 빌드업이 다단계, 신천지, 극우가스라이팅 이 세가지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신천지는 성경을 파고들어 사람들이 의심하는 부분을 공략해서 결국 이만희가 메시아다 라는 결론까지 가잖아요. 그리고 성경을 공부하던 사람들이 이만희가 구세주라는 진짜 말도 안되는 결론을 받아들이고 그 조직에 인생을 걸잖아요.
    근데 99인의 중국해커설을 보다가보니 이것도 아주 촘촘하게 다른 음모론들과 같이 빌드업이 되어 있더라구요. 99인의 중국해커설이 터무니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일주한미군에서 발표를 해도 안믿는 거에요. 왜냐면 그들은 이미 다른 음모론들로 빌드업이 되어 있어서 사실을 판단하는 이성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작동하지 않는거죠.
    이 패턴은 다단계랑도 비슷해요. 사이비종교, 다단계, 극우 이 세개가 사기를 치는 기술로 보면 같은 기술로 구사되는 것들이예요. 그리고 이패턴과 같이 가는게 부동산, 코인 벼락거지 타령하는 그 사기의 기슬과도 닿아있어요...

  • 12. 이런기사도 있어요
    '25.1.21 10:59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극우개신교를 파헤치다①] 극우개신교 뿌리는 제주 4.3 학살 주도한 서북청년단

    https://www.vop.co.kr/A00001393878.html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13. 이런기사도 있어요
    '25.1.21 11:01 AM (223.38.xxx.201)

    [극우개신교를 파헤치다①] 극우개신교 뿌리는 제주 4.3 학살 주도한 서북청년단

    https://www.vop.co.kr/A00001393878.html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지난 2월 발간한 ‘우리는 너무 몰랐다’에서 “공산당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대체로 서북지역 사람들이었는데, 이들이 제일 먼저 모이는 곳이 교회였다. 우리나라 해방 후 대형교회문화가 생겨나는 현상도 이러한 분단 현실 속에서 잘 설명된다. 영락교회는 서북지역(황해도 평안남북도) 사람들의 집결지였다”고 설명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14.
    '25.1.21 11:52 AM (59.26.xxx.224)

    극우개신교 위 링크글 아주 좋네요.

  • 15. 오!
    '25.1.21 2:27 PM (14.5.xxx.38)

    223님 감사해요.
    안그래도 궁금해서 다시 들어와봤는데
    올려주신 링크타고 들어가서 보고 있어요.
    이런거는 방송으로 다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애들도 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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