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설] ‘마약 수사 외압’에도 대통령실 연루 의혹, 진상 밝혀야

역시나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25-01-21 09:54:26

지난해 필로폰 74㎏을 밀반입한 마약 조직을 검거한 경찰이 관세청 직원들의 연루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으나, 상부로부터 압박에 시달렸고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까지 언급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외압을 가한 핵심 경찰 간부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종호 전 대표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에서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유사한 수사 외압 의혹에 이 전 대표가 공통으로 거론되다니 놀라운 일이다.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수사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백해룡 경정은 29일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외압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지난해 9월 중순 언론 브리핑이 예정돼 있었는데 경찰서장이 저녁에 전화해 “‘용산’(대통령실)에서 이 사건을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브리핑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이 이 사건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뉘앙스여서 백 경정은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연기된 언론 브리핑은 지난해 10월10일 열렸는데, 이를 앞둔 10월5일 이번에는 지휘계통도 아닌 조병노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경무관)의 압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백 경정은 증언했다. “(조 경무관이) ‘세관 얘기 안 나오게 해주시는 거지요’라고 말했고 대답을 안 하니 ‘관세청도 국가기관이고 경찰도 국가기관인데 서로 싸운 것으로 비칠 수 있지 않으냐, 제 얼굴에 침 뱉기다’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다음날에는 경찰 지휘부가 ‘사건 이첩’을 지시해 기존 수사팀이 모든 수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어느 모로 보나 관세청 직원 연루 사실을 덮기 위한 전형적인 외압이다. 그러나 조 경무관은 경찰의 자체 감찰을 받고 중앙징계위원회에 넘겨졌지만 ‘불문’ 처분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별다른 조처를 않고 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은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 중이다. 외압 피해자인 백 경정만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외압이 가해진 배경과 경위, 이후 관련자에 대한 처분까지 모두 의혹투성이다. 조 경무관이 이종호 전 대표 녹취에 ‘승진 로비 대상자’로 언급된 사실은 의혹을 더욱 키운다. 대통령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는 증언까지 더하면 채 상병 사건과 판박이다. 현재 백 경정의 고발로 조 경무관 등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할 사건이다.

 

ㅡㅡㅡㅡㅡㅡ

 

하나하나 벗겨내서 죄다 밝혀내야지요.

IP : 125.184.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5.1.21 9:54 AM (125.184.xxx.70)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51445.html#cb

  • 2. 이게나라냐?
    '25.1.21 9:58 AM (223.38.xxx.181)

    덮어준 놈들은 승진시키고 대통령실 근무.
    마약범 잡은 경찰은 좌천.

  • 3. ㅇㅇ
    '25.1.21 10:04 AM (39.7.xxx.84)

    대통령실이 마약 수사를 왜 하라마라 관여하죠?

  • 4.
    '25.1.21 10:20 AM (222.120.xxx.110)

    저 부부 약한다는 소문있잖아요. 마약수사 잘하는 경찰을 상부에서 압박하는게 말이 되나요? 저것도 철저히 수사해야해요.

  • 5. ....
    '25.1.21 11:05 AM (219.255.xxx.153)

    남동생이라는 소문이 파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312 쌍거풀 재수술 병원 알려주세요. 33 경험 많은 .. 2025/02/03 3,937
1663311 오래된 만남 추구 ㅎㅎ 2025/02/03 1,636
1663310 오늘 입춘..모두 대길하소서..^^ 19 123 2025/02/03 3,738
1663309 여드름흉터 한의원 7 치료해보신분.. 2025/02/03 1,734
1663308 배꼽 기준으로 가운데 배가 살살 아파요 3 배아파요 2025/02/03 1,761
1663307 이번 계엄사태에서 기억나는 한장면 23 2025/02/03 4,988
1663306 나씨 보면 16 2025/02/03 3,850
1663305 mbc)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도 수거대상이었다 15 ... 2025/02/03 4,953
1663304 우보닌(?) 이란 성분이 있나요? 한의사분 계실까요? ... 2025/02/03 741
1663303 병아리콩 한통 다 집어먹었어요 ㅎㅎ 2 2025/02/03 3,736
1663302 말로만 듣던 반려어 목격담 11 좌절감돋네요.. 2025/02/03 6,169
1663301 언론사 단전단수는 왜 할까요? 9 ㅇㅇ 2025/02/03 2,483
1663300 밀키트 해외출국시 위탁수화물로 보내려는데 1 춥당 2025/02/03 1,940
1663299 예비고1.영어국어 학원 보내달라는데 보내주기가 싫어요. 32 .. 2025/02/03 3,201
1663298 와..정의구현사제단도 수거... 9 ........ 2025/02/03 3,966
1663297 안귀령 똑부러지네요 20 뉴공 2025/02/03 6,523
1663296 군 철수 지시 없었다 8 MBC보세요.. 2025/02/03 3,062
1663295 시몬스 케노샤홈 침구 쓰시는 분 1 2025/02/03 1,122
1663294 이번 명절 시동생 24 후아ㅜ 2025/02/03 12,266
1663293 나는 솔로 출연자를 실제본적이 있어요 10 ........ 2025/02/03 7,339
1663292 '윤석열 대선일정'과 묘하게 겹친 장모 '치매 진단' 4 사기꾼대통 2025/02/03 3,659
1663291 사주풀이 9 2025/02/03 2,455
1663290 명품 인플루언서들의 보세옷 공구 13 llIll 2025/02/03 5,225
1663289 딸아이 대학졸업 3 수고했어 ♡.. 2025/02/03 2,826
1663288 전광훈이 부부 싸움 중 아들을 죽였다네요 39 살인마 2025/02/03 39,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