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후 전업 취미활동 뭐하세요?

[ㅇㅇㅇ]

아이 친구맘들과 일주일 한번정도 티타임 갖는데

50전후에요

입시를 다 끝낸멤버도 있고 저는 2호 입시가 남아있어요

다들 전업으로 특별한 취미가 없어 뭐라도 같이 배우러 다니자고 얘기가 나왔네요

50전후 전업분들

취미활동 뭐 하시나요?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을까요?

 

 

 

[ㅠ]

전 재작년에 골프시작했는데 스트레스받아 요즘 쉬고 있어요 ㅋ

[1972]

운동 - 골프, 등산, 댄스, 한국무용
공예 - 라탄공예,포쉐린아트,캘리그래피
음식 - 양식, 떡, 커피, 와인,디저트
악기 - 하프,만돌린. 우클렐레, 가야금
공부 - 경매, 부동산 임장, 자격증 공부

제 주변에서 하는 것들이에요.
운동과 악기 하면서
나중에 발표회 하는 것들이 만족도 높았음
자격증은 공인중개사, 전기기능사, 주택관리사
조경이나 건축쪽 공부하는 거 봤어요.

[탄핵인용기원)영통]

취미용 유튜브 영상 편집 많이 배워요
천천히 배우면 할 수 있어요

인원 모아서 강사 초청해도 되구요. 당근에 동네생활 부분에서 유튜브 수업 있어요

[입시]

끝나서 지금까지 안하던짓 시간없어 제대로 못해본거 원없이 하고있어요
활동적인 편이고 사람 만나는거 좋아해서 콘서트 뮤지컬 연극 전시회 박물관 공원 쇼핑 트래킹 브런치카페 맛집 여행 등등 여럿이 또 혼자서도 합니다
혼여 강추해요 넘 편하고 온전히 새로운 나를 만날수 있어요
운동은 늘 하던거라 아쿠아 필라테스 헬스 등등 돌아가며하고 댄스를 하고싶은데 스케줄 안맞아 보류
강아지데리고 매일 산책하고 지인들이랑 애견카페 가끔가요
골프는 싫어함 오래 했는데 여전히 안맞아요
날좋아지면 자전거타고 100대명산중에서 갈만한곳 당일치기 나들이 많이하고 해외여헹도 간간이 해요
자매들 친구들끼리가면 식구들과 갈때보다 돈 안들고챙길거 없어 편해요
음식만들고 소품뚝닥거리는거 젊을때 많이하고
많이 먹게되고 지저분한거 늘이기 싫어 안하고
기타 배우고 예전보다 책 많이 읽고 독서모임해요
끄적끄적 글도 쓰고 게임도 간간이 하고요
너무 노는거 같은데 그동안 힘들었어서 일단 놀려구요
운동은 필수고 사회생활 하실 계획이라면 자격증 추천요

[ㅁㅁ]

와 윗님 진짜 취미 부자시네요. 부러워요. 전 하는거없이 왜이리 늘 바쁜지..

[호순이가]

뭘 만들고 하는건 집안에 드려 놓다보니
다 짐이더라구요 그래서 음악ㆍ스포츠 이러게
좋더라구요 6십중반이구요
스포츠춤도 여러가지더라구요
운동신경이 전혀없어 파크골프할까하다
시간에 매이는거 같아
헬스 다니면서 사우나 다니는게 좋더라구요

[good]

취미발레,한국무용 강추(취향맞으면 최고)
친구는 방송댄스 라인댄스하기도 ...
매일가는 필라테스,그룹수업 기본으로 하고요
중년은 매일 조금씩 하는게 중요^^

혼자 다녀보는거 강추합니다
평생 친구 없음 죽는줄 알았던 사람인데
진짜 좋아요

시간맞추다 지쳐요-다들 늙어서 자기예배시간, 배우는시간
포기 안해서 맞추기도 어려움
중간중간 간병 ㅠㅠ

그리고 골프 새로배우지 말고 새로운 소비와 질투를
맛보실듯~
몸을 해하는 최고의 운동임
이십년이 다 지나서 놓게 되는 미련함으로...
절대 골프는 진짜 비추
(능력되고 운동신경있는 사람 빼고)

친구들도 많이 다투고 진짜 골프는 단점이 더 많은 운동^^
정형외과 좋은일 시키고...
그래도 잘하고 싶어서들 ...

연주회,공연 찾아보고 많이 다닙니다
친구는 드라이브하고 성당순례를 하길래
참 부러웠어요
일부러 가긴 힘든데 ...

[@@]

윗님말씀에 백퍼공감요!
골프는 새로운 소비와 질투를 맛본다는...
저도 도저히 안맞아 쉬고있는 중이예요..
차라리 처음보는 사람들이 편하지 친한사람들과 무리지어 다이다가 인간관계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운동인듯요

[무취미]

큰애 입시 재수하며 동네 지인들도 잘 안만나게되고
돈도 안벌며 수다만 떨기도 비생산적이고 재미없더라구요

애들땜에 해마다 여러엄마들 의무적으로 보는거 지쳤는데
안보니 또 허전하고 주식 좀하고 유튜브 다양하게보고 홈트도 하고 혼자서도 잘은 놀지만 요즘은 심심하네요

외롭기도한데 입시가 안끝나 아직도 밤에 윈터에서 돌아온애 밥주고 새벽에 깨우고 낮엔 말안듣는 중딩이한테 시달리고 남편은 지혼자 다니고 자매도 없고 ㅠㅠ 쓰다보니 울컥 ㅠㅠ 자매있어서 같이다닌단분이 제일 부럽네요

체력도 약한데 무리한 일정하고나면 애들챙기는것도 펑크나는지라 딱히 뭘 하지도 못해요

골프는 왜 그리 말씀하시는지 알거같고
애 어리고 더 힘들때는 요가도 배우고 중국어도 배우러다니고 했는데 코로나지나며 입시까지 쭉 가면서 뭔가 삶의 동력이 사라진기분
종교도 없고 자매도 없고 강아지도 없고 ㅠㅠ

필라테스나 피티받아본다 늘 결심만하고있네요
정의평화위원회 사회교리활동은 뭔가 궁금하네요

공인중개사, 전기기능사, 주택관리사
조경이나 건축쪽 요런것도 괜찮으려나요?

주식부동산 관심 있었는데 남편고집으로 한채 더 있는집 팔고 ;; 아시죠? 2배되는 결말 ;; 그 집있었으면 이혼했을거같은데 없어서 사나봐요 요즘 부동산이 다 올라서 부동산공부도 재미가없네요

[@@]

오타수정
다이다가--->다니다가

[전]

집중하려고요
봉사와 기부

[우아여인]

피티 오래받아서 체지방 완전빼고
처녀적 몸매와 피부상태로 돌아왔어요.
나이들어서 피티는 꼭 필요한듯

[Zzzz]

좋은 글 많네요
다시 읽어봐야겄어요

[그림]

제 주위는 그림 많이 그려요
연필세밀화, 어반스케치,문인화,수채화,유화
주로 도서관 문화센터나 백화점에서 배우는데 아주 인기가 많아서
수강신청이 쉽지 않아요

여러명이 같이 배우는건 취향 문제로 쉽지 않을 텐데요

선생님 불러서 역사설명+트래킹하는것도 봤어요
정액을 내야해서 여러명이면 부담이 덜해요

미술관 도슨트 투어도 같이하면 좋아요

고궁투어나 고궁나무투어도 있어요

입시끝낸 50대가 행복한거 같아요
같이 놀아주는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전]

요리를 하고 싶어요
시장앞에 살고싶기도

[저 56]

대딩 딸이 식성 까다로워서 유튜브 보고
다양하게 요리 시도해요
경공매 부동산 공부도 하면서 투자하구요
봉사활동도 주1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