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89
유시민 칼럼 입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ㅋ
정말 대단한 통찰력과 필력입니다
유시민님이 정치로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역할을 해주시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본인도 지금의 역할에 더 만족하고 계실거에요
정보 고마워요
안타까운건..극우는 이글을 볼리가 없고 중도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갈등이 회피하고 정치를 귀찮아합니다. 역시 유시민 작가님의 글은 읽을 사람만 읽고 가슴을 친다는 겁니다
저들을 관용하지 말아야 된다고 하는데
그 칼날을 쥐고 있는 검찰이
계속 관용하고 있으니....
유시민님
등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겸손은 힘들다이든 매불쇼든..여기든 저기든
등판해 주십쇼...안정제 유시민옹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이 구속되기까지 모두가 그랬듯이 저도 불면의 밤들을 보냈습니다, 윤석열이 체포되고 잠을 잘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오산이었지요.
윤이 체포적부심(?)을 신청하고, 기각되고, 이어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그 1.19.새벽 3시 즈음 극렬 지지자 세력들의 서울 서부집원 폭동으로 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새벽에 지켜보다 다시 날이 밝은 19일부터 지금까지 또 소용돌입니다.
내내 관련 영상과 뉴스를 지켜보며, 60년 이상 살면서 단단해진 걸로 알았던 내 삶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혼란스러움에 긴장하고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어요.
인생은 정말 경험해보지 못 한 것들로 가득 차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심적으로는 이 일련의 일들이 일목요연하게 꿰어지는데, 부수적인 것들이 생각의 매듭 짓기를 방해했습니다.
저 악의 유전자를 밢아 뭉게 없애고 싶은데 그게 워낙 육중한 것이라 쉽지도 않고 해결책도 아닌 것 같으니.
그 와중에 저는 유시민의 입장이 궁금해 여기저기 찾아 보았으나 그의 의견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조금 아까 발견한 그의 글에 동조하며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지요.
"비록 소수라고 해도, 다수가 망상으로 간주하는 생각이라도, 무엇이든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관용의 땅에서만 꽃을 피울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에 대해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가? 그들의 말을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보호해 주어야 하는가? 이 질문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긴 칼럼을 썼다. 나는 보호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게 글을 써주신 유시민 씨에게 늘처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