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녀는 반포랑 성수아파트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부부부]

딸아이가 집을 사려고해요 

전문직에 알뜰해서 돈을 많이 모았더라고요

모자란 돈은 저희가 증여해서 당장 독립은 아니더라도 딸명의 아파트를 하나 사주려고해요 

결혼은 안한다하지만 사람일은 모르고..아파트 하나 갖고 있으면 부모로서 됐다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래서요

몇년전부터 자잘한거 정리해서 목돈을 만들어놨어요 제대로 된거 하나 사주고 싶어서요

 

요즘 가장 핫한 동네가 반포라서 대단지 두군데 다녀왔는데

돈이 좀 모자라지만 일단 전세끼고 사놓으면 좋을거 같았어요

교통좋고 대단지에 주변에 백화점 등 쇼핑할곳도 좋고

최신축은 아니지만(원베일리 아닙니다) 수영장도 있고 커뮤니티 좋아보였어요

전 여기가 좋을거 같은데 딸아이는 어린 아이들이 넘 많다고 좀..그러더라고요

본인은 성수쪽 아파트가 좋을거 같다고요

한강뷰 메리트가 크고 아파트 내부도 가족분위기가 아니라 싱글들이 살기 좋을거 같다고요

성수는 실거주 해야하지만 대문글처럼 요즘 토허제 풀린다고 들썩하니 일단 실거주 잠깐 하다가 본인은 본가로 다시 들어오고 세주고 싶은데 월세주려면 

가족단위 반포 보다는 싱글들 많이 사는 성수가 나을듯 하다고도 하고요 그리고 성수가 저렴하고요

 

반포가 백화점도 통하고 쇼핑하기 좋잖아? 하니

엄마 나 지금도 주말엔 사람많은데 안가..요즘 다 택배로 사

대단지라서 실거주시 관리비도 유리해 하니

그건 인정(저희 주상복합살아서 관리비가 좀 비싸요)

교통이 편하잖아? 나이들면 운전 못해(제가 넘 앞서가나요 딸아이가 평생 살수도 있으니;)

나 지하철 타본적 10년도 넘고 운전 못하면 택시타지

그리고 나이들수록 가는데만 가지 뭐 어디 새로운데 얼마나 간다고..가게나 식당도 늘 가는데만 가잖아 엄마도

 

딸아이말이 틀린건 아닌데 주부로 평생 산 제 눈에는 반포가 비싸도 좋아보여요 비싼 이유가 있다싶고요

근데 요즘 딸또래 싱글들 생각은 또 다르네요.

제말도 반은 맞고 딸말도 반은 맞고 그러네요. 어떤게 나을까요?

 

 

 

 

 

 

[ㅡ,ㅡ]

저같으면 따님이 원하는곳에 사주겠어요. 그래야 나중에도 말 안나오고 본인이 살고싶은데 사는게 맞으니까요. 성수든 반포든 다 좋잖아요. 최화정 유튜브보니 성수 참 좋던데요~서울숲쪽 맞죠?

[반포와 성수]

딸 마음대로 하게 두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해도 엄마 원망 안 하죠.
어쨌드 전 개인적으로 반포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치]

아니 딸 집 사주는데 딸의 의견을 안 듣고 왜 여기서 물어보시는 거에요 ?

[nora]

계속 싱글일거면 성수 주상복합.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질거면 반포.
근데 사놓고 부모집에 같이 거주하면 1가구 2주택 아닌가요? 반포 성수 다 비싸서 부모집도 그 수준 집이연 종부세등 세금이 만만찮을 것같아요. 실거주할때 사야할듯요. 아님 독립해서 살던가.

[서울토박이]

둘다 나름의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저라면 성수인데..
따님 뜻 따라주시죠^^

[...]

그래도 반포죠

[원글]

고견 감사합니다. 세금은 이미 많이 내고있어요....1가구 2주택은 애들아빠랑 상의해서 조금이라도 덜 드는 방향을 찾아보려고요
급하게 서둘지는 않지만 실거주용은 물건 있을때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부동산 다녀보고 있어요
딸은 20평대, 저는 30평대 살아야한다 여기서도 의견이 갈려요

[00]

반포든 성수든 어느 아파트냐에 따라 다르죠.

[ㅇㅇ]

두분 말씀 모두 맞아요. 조용한곳 가려면 성수예요. 트리마제 좋더라구요. 투자가치는 반포가 있을지몰라도 너무 번잡하긴 해요

[....]

반포는 학군값이 집값엪포함된거라 학군 이용안하는데, 학군값 깔고 있는게 아까움.

그리고 반포는 토지거래허가지역인데, 성수동도 토지거래허가지역인가요?

[...]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지금은 투자가치로 반포가 나은데
미래를 모른다

[,,,,]

미혼한텐 성수동이 대세인듯요.

https://www.youtube.com/watch?v=yOAx2UB0OnQ - 싱글 성형외과 의사 성수동 아파트

https://www.youtube.com/watch?v=34VM8autUS8 싱글 치과의사 성수동 아파트

[,,,,]

https://www.youtube.com/watch?v=5sWa7yjPrb0&t=21s 미혼 자취녀 성수동 아파트


전부 자가입니다. ㅎㅎㅎ

[.dcv]

자랑이신거죠? 반포에 본인들 집 사는것도 아니고 아이 집 사주는걸 의논하시다니 엄청나게 부자이신가봐요. 30억은 할텐데 ㅎ

[원글]

저희가 본 반포 아파트는 토허제 아니였어요
그거 확인하고 집 봤고요
성수는 토허제라 무조건 실거주해야하고 잔금도 약간 늘릴수는 있지만 평균 3개월내에 다 치뤄야 해서 현금을 들고 있어야하는게 맞고요
고민이네요 큰 자금이 들어가고 아이도 첫집이라
요즘같은 때는 선택에 따라 향후 자산차이가 확 벌어지니 신중해집니다

[원글]

자랑으로 비췄다면 죄송합니다
82엔 경험많은 분들이 많아서 여쭤봤어요
제 주위에선 딸과 같은 의견을 들을 상대가 없어요
저포함해서 다 나이가 있어서요
딸은 제 눈엔 아이지만 벌써 40 불혹이에요...결혼도 안한다하고요
그래서 저도 결혼에 대해 맘 비우고 그냥 시집보낸다 생각하고요
자기가 모은돈도 많고 이 첫집만 좀 도와주면
이후엔 자기가 알아서 살아야죠
저희도 노후 대비해야하니까요

[뚝섬원주민]

싱글여성이면 아크로포레 20평대 추천해요
층고 높아 고급진 느낌임 뚝섬 주상복합중에 제일 잘 지었어요
세곳 다 다녀 봤는데
아크로포레
꼭 테라스 있는 곳 추천 주상복합+아파트느낌 좋고 공기순환에도 좋아요

[사는사람]

맘이죠
성수도 반포도 다 좋아요
원하는곳 살게하세요 본인이 살것도 아니고 본인이 돈다낼것도 아닌데

[ㅇㅇ]

신중히 잘 생각해 보라 하세요.

서울에 집을 사려는 건데
정말 그게 나의 거주지로만 의미가 있는지, 자산의 개념도 들어가는지.
만약 자산의 개념을 아예 버리지 않는다면,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약간 후순위로 밀려나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나는 지리산 산골 오두막에 살고 있어도(싶어도)
자산을 위해 서울에 집을 갖고 있을 수 있고
그런 집은 꼭 ‘내가 살고 싶은 곳’에 있는 집은 아닌 거잖아요.

무슨 말이냐면…
자산 관리를 빡세게 할 생각이 있다면
내 취향은 뒤로 하고, 앞으로 반포와 성수 중 어느 아파트가 나에게 자산이 돼 줄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거죠.
만약 반포라는 결론이 난다면
반포 아파트를 일단 사 두고, 성수에 거주하려면 그 전세금으로 성수에 살아도 되는 거니까요. 지금 당장 자금 사정이 안 된다면
지금처럼 부모님과 합가해 살면서 돈을 더 모아도 되고요.


자산이 줄든지 늘든지 전혀 상관이 없다면
성수동에 살고 싶은 20평대 아파트 사서 편하게 살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10년쯤 뒤에 벌어진 집값 때문에 속이 쓰릴 것 같다든가… 하면, 생각을 잘 해 봐야죠.

대신 지금은 인구가 인구절벽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감소세이니
앞으로도 학군이 최강의 입지 역할을 할 것인가
아닐 것인가
싱글 인구와 학군 필요한 가족의 재력은 각각 어떨 것 같은가
더 인기 있을 평형은?

이런 걸 잘 판단하고 예측해 봐야겠죠.

[82가좋아]

성수가 좋아보이네요. 40대 쭉 싱글예정면 반포 갈 이유가 없어보여요.

[,,,,]

미혼인데 강남에 집 사고 싶다?

그럼 청담동(김영철, 하석진, 한혜진, 김새롬 등)이나 논현동(사유리(미혼은아니지만 골드미스 많이 사는 아파트임), 김종국 등), 또는 삼성동(전현무, 서장훈, 용감한 형제 등)이 적합합니다.

반포는 가족단위구요. 싱글은 소외감 느끼는 동네에요.

[ㅇㅇㅇ]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반포를 더 추천해요
가족 단위가 많은 곳일수록 인프라가 탄탄하고 가격방어도 되지요
성수라면 트리마제, 아크로, 갤포 외는 주변 환경이 좀 그렇죠

[음]

고민할거 없어요
반포가 훨씬 나아요
저도 원글 나이의 아들 있는데 결혼 생각을 안해요
본인 모은것과 증여해서 반포 알아보고 있어요

중간에 맘 바뀌어 결혼 한다해도 반포집 있다면
늦은 출발도 조바심 덜고 살아갈수 있겠다 싶어서요

[ㅇㅇ]

트리마제 얼마전에 친구집 다녀왔는데 싱글들 살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친구도 싱글이거든요. 보안도 철저하구요.

[어이쿠]

아파트가 하나 더 있으면 몰라도 증여받은 돈까지 포함하는 거면 당연히 반포죠.... 여자 혼자는 사람 많은 데가 안전해요. 병원도 작은 의원부터 큰 병원까지 다 있고.

[ㅎㅎ]

싱글이면 더욱 반포죠.
모든 생활편의 시설이 지척이라 걸어서 다 해결되고
특히 고터 지하상가 인근 아파트들은 밤늦게까지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사람들이 많으니 익명성 속에 혼자 돌아다니고 밥 먹고 쇼핑하는 일들이 매우 편해요.
외부인이 볼 땐 고터, 신세계쪽이 사람 많고 번잡해보이지만 상가를 벗어나 아파트 쪽으로 들어오면 아주 조용합니다.

[반포요]

반포가 나아요.


그리고 자랑이냐 뭐냐는 이상한 댓글들에
마음 상하지 마세요.
82에 저런 이상한 댓글러가 있어요.
배배꼬인 열등감 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