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속 하려고 숙주 큰거 두봉을 샀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숙주가 아니고 콩나물을 사왔네요 ㅜ
만두속에 콩나물 대가리 떼고 넣어도 괜찮을까요?
콩나물은 안넣어봤는데
혹시 넣어 보신분 있으신가요?
저 많은 콩나물 머리 따는것도 큰일이긴 하지만요 ㅜ
만두속 하려고 숙주 큰거 두봉을 샀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숙주가 아니고 콩나물을 사왔네요 ㅜ
만두속에 콩나물 대가리 떼고 넣어도 괜찮을까요?
콩나물은 안넣어봤는데
혹시 넣어 보신분 있으신가요?
저 많은 콩나물 머리 따는것도 큰일이긴 하지만요 ㅜ
콩나물이 더 아삭해서 식감좋지 않을까 싶지만 머리따기 …
힘내십시요
안 해 봤는데 머리 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저라면 그런 수고를 하느니 숙주를 다시 사올 것 같아요ㅎ
먹어봤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안된다고 게시판 한 번 휩쓸었었어요.
뭔가 퍼석거릴거 같은데요. 얼른 숙주 사오세요
콩나물 비린내나요
그렇군요
저 많은 콩나물 결국은 음쓰로 가야겠네요
콩나물 무침도 별로 좋아하질 않으니 ㅜ
답변 달아주신분들 좋은 저녁 되세요~
안 넣어도 만두 맛있어요.
콩나물 육수라도 내시죠.
버리기 아깝네요.
콩나물은 시간 지나면 수분이 빠져서 실처럼 돼요
넣으면 망함
전으로 드시죠
콩나물은 무침 말고
콩나물밥, 콩나물 잡채 등 하시는 걸로.
만두에 숙주 많아 넣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봉투를 잘못보셔서 콩나물 집으셨구나ㅠㅠ
콩나물과 숙주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쩜 그렇게 다를까요.
자취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웃 언니가 밥 같이 먹자고 자기 집에 오라고 했는데요. 그 언니도 자취 초보. 콩나물인줄 알고 숙주국을 끓였더라고요. 밥은 고모가 가져다 주셨다는데 쌀인 줄 알고 찹쌀로 지어 놓고요. 찹쌀밥과 숙주국을 먹으며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숙주국 평생 먹은 중 최악이었어요. 전 베트남 쌀국수엔 없어서 못 먹을 만큼 숙주 많이 먹는데, 요새도 라면 끓일 때 숙주 듬뿍 넣는 편인데, 숙주를 콩나물이다 생각하고 끓인 국은 그렇게 맛이 없더라고요. 심지어 그 언니는 콩나물 요리가 강하다는 전라남도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