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취임식 앞둔 관망세』
코스피 2,520.05 (-0.14%), 코스닥 727.66 (+0.41%)
Trump 취임에 주목하는 시장
금일 KOSPI, KOSDAQ 각각 -0.1%, +0.4% 등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이 반도체(SOX +2.8%) 등 기술주 강세를 보이며 국내 양 시장 상승 출발했지만, 외인 매도세와 함께 KOSPI는 2,520p대에 그쳤습니다. Trump가 SNS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고,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해 회담을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오며(WSJ) 미중 관계 우려가 일부 덜어진 점도 투심에 우호적이었습니다. 다만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KOSPI 부진은 다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Nikkei225 +1.2%, TAIEX +0.5%, Shanghai +0.1%, HECEI +1.8%). HD현대일렉트릭(-7.9%) 실적 발표를 명분으로 전력기기 일부 차익실현이 나왔고, Bitcoin 재차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관련주 부진했습니다.
양 시장을 지탱한 2차전지 밸류체인
오늘 양 시장을 지탱한 것은 2차전지 기업들이었습니다. 산업부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련 기업들이 2차전지 비상대책TF를 구성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KOSPI 지수기여 상위 5개 모두 2차전지 밸류체인(LGES +5.7%, POSCO홀딩스 +4.2% 등)이었고, KOSDAQ에서도 에코프로형제(+3.9%, BM +6.1%)가 지수를 2.2p 끌어올렸습니다.
#특징업종: 1)의료용 로봇: 고영(+30.0%), 의료용 로봇 FDA 허가 획득(큐렉소 +13.9%, 엔젤로보틱스 +2.6%) 2)유리기판: 차세대 반도체 소재 주목(제이앤티씨 +8.1%, 켐트로닉스 +3.4%) 3)경영권 분쟁: 국민연금, 고려아연(+10.4%→-1.2%) 임시주총(23일)에서 집중투표제 등 찬성
Trump 취임 후 공개될 행정명령 주시
돌아오는 새벽 2시 Trump의 취임식이 예정되어 있고, 그는 취임 첫날 즉시 100여건의 행정명령을 발표하겠다 밝혀왔습니다. 불법 이민, 관세, 석유·천연가스 개발, 가상자산 관련 등 다양한 정책이 공개될 예정인데, 특히 국내와 민감한 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간 관세의 적용을 받지 않는 서비스업(엔터 등)이나 경쟁력을 통해 일부 전가 가능한 산업들이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다만 시장의 우려보다 완화된 조치(선별적 or 점진적)는 경계감에 눌려있던 업종들에 반등 여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휴장(Martin Luther King Jr. Day) 2)Trump 취임식(21일 02:00) 2)세계경제포럼(WEF, ~24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