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존경합니다ㅠ
아이가 분명 버릇없는데 혼내지않고
돌려돌려 타이르고 달래는 그런 육아 말고요.
정말 감정적으로 터질것 같은 상황에서
아이에게 자극을 받아도
버럭하지않고 그 순간을 잘 넘길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ㅠ
일단 존경합니다ㅠ
아이가 분명 버릇없는데 혼내지않고
돌려돌려 타이르고 달래는 그런 육아 말고요.
정말 감정적으로 터질것 같은 상황에서
아이에게 자극을 받아도
버럭하지않고 그 순간을 잘 넘길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ㅠ
정신과 의사 쌤 이야기들었는데 화를 안내고 애를 키울수 없다고.... 그말듣고 맘이 편안.. ㅎㅎㅎ
도가지나치면 안되겠지만
애가 상식이하로굴때 부모가 버럭하는것도 겪어봐야
사회나가서 다들 나한테 왜이래 웅앵거리지않는다 생각해요
그런 경우 아이는 상대가 화내는 상황에 대해 전혀 학습이 안되겠어요...
그런 경우 밖에서 누군가 화를 내거나 둗기 싫은 소리 할때 그걸 감당 할 수 있을까요??
그런 비법이 있을리가요.
있다면 성격이죠
엄마도 화없고 애도 그렇고
저 아는집 애기 돌때까지 우는걸 못봤다고 해요
아이가 몇 살일까요? 제가 예전에 타 카페에 쓴 글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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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까지는 그 작은 몸이 크느라고 아프다고 생각하며 버텼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 작은 뼈가 늘어나고 그 작은 장이 소화시키고 이가 잇몸을 뚫고 나와서 죽을 만큼 힘든 중이라 그렇다고 여기며 그저 안아주고 달래줬어요.
두 돌까지는 뇌가 폭발적으로 크느라 제정신이 아니라 생각하며 버텼어요. 그냥 좀비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제일 힘든 시기였는데 얘 왜 이러나 하는 생각 안 하고 그냥 제정신 아니라 생각하니 그러려니 하며 받아주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때 저 머리 빠졌어요.ㅋ
세 돌까진 제정신 반 아닌 거 반이라 생각하며 버텼어요. 언니 대우해주면 제법 의젓한 척도 했지만, 아직 애기죠. 언니처럼 하면 칭찬해주고, 애기이고 싶어 할 땐 무조건 받아주고 안아주고 우쭈쭈해줬어요.
그리고 다섯 살 되니 애기이고 싶을 때가 많이 줄고 상태가 꽤 좋아진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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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3학년 올라가는데요. 6~7세부터 제가 세 돌쯤까지 기를 쓰고 참고 받아준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항상 웃으며 대하니 그냥 웃지만 않아도 애가 겁 먹고 말을 아주 잘 들어요. 숙제 시키느라 싸운다는데 저희 애는 제가 시키면 0.5초 만에 "아라쎠"라고 대답하고 바로 합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엄마는 항상 엄마가 아니라 자기를 더 생각해 준다는 신뢰"가 있어야 해요. 저희 남편은 자기 피곤하면 애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꼬시거나 하는 행동을 해서 애가 말 안 들어요....
유전일수도님 말씀 일리있네요
애들로 인해 진짜 감정적으로 터질거같은?상황자체가 아예없었던지라
성격인가 싶긴해요
언젠가 큰놈이 뭔일로 울길래
지금 울고싶은 기분이야 물으니 그렇대요
알았다고
방에가서 울고싶은먄큼 울고 엄마한테 와 했더니
알았다고
방에가 얼만큼 지나 엄마 나 다 울었어 하는데
얼마나 귀엽든지
잘했다고 안아줬던 ,,,
그러는 분들은 감정이 터질 것 같은 상황까지 가지 않습니다
비난없이 사실만 담백하게 얘기해요
환경은 주되 아이가 한 결과를 받아들이구요
저희 아이가 경계선지능이예요. 아이가 순해서 화낼일 없이 키웠는데 6실쯤 누나 데리러 잠깐 학교 도서관갔다 사서샘 말하는거보고 깜작놀라서 가만히 있더라구요.(6살부터 유치원다녀 밖에 생활은 가족들이랑 놀거나 놀이터서 놈)사서샘이 나쁜분은 아닌데 말투가 아주 기분나쁘고 같은 말도 안예쁘게 하시거든요. 그거 보고 아이가 집에서 이런저런 상황을 다 껵어봐야 되는구나 했어요.
지금은 중딩이라 말 안듣는데 저는 항상 생각해요. 집에서 가족들이 사랑해줘야 험한 밖에서 상처 받지 않고 살아남겠구나. 아이들한테 화냈던 저를 반성하며 많이 사랑해줍니다. 그래도 교육은 해야 되서 상처받지 않게 화를 냅니다. 아이들도 잘못한거 알아서 받아들여요.
화가 올라올때 알아차리는 것이 제일 좋지만
쉽지 않습니다 ㅠ
그리고 안되는 건 안된다고 짧고 분명하게 2~3번 말합니다
그 후에 떼쓰는 건 그냥 무관심하게 둡니다
남에게 폐가 되면 그 자리에서 이동하고요.
애가 잘못된 행동을 할때 단호하게 불이익(패널티)을 줘야해요. 패널티가 없으면 그냥 잔소리고 말싸움일뿐..
버럭 화내는 엄마 밑에서 자라서 안그러려고 나름 노력을 많이 했는데요. 내가 소리지를 때마다 엄마가 나한테 그랬던 생각이 떠올라서 미치겠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그것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저는 애 어릴땐 심호흡하면서 속으로 숫자세기, 우선 그자리 피하기 했구요. 애 좀 크고 나선 소리 지를 것 같으면 엄마가 화가 나서 잠깐 혼자 생각 좀 할게하고 방에 들어가요.
평상시엔 일단 애가 건강히 내옆에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뱃속에 있을 때 몸건강히만 태어나라했었던 기억도 떠올리고요. 실제로 애가 건강만 해도 저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공부고 뭐고 상관없고 애가 남에게 피해안주고 자기 앞가림만 잘하면 상관없다 생각해요.
제가 딱 아이 15살까지 화 안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엔 화를 내게 됩니다.
화를 어찌 안냅니까.
엄마도 사람인데요.
그런데 이성이 본능(감정)을 지배하게만 붙들고 계심됩니다.
아이 머리가 커질수록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요.
회보담 안좋은 군소리를 해대니 그게또 문제네요 --;
10년 쯤 전에 미국에 잠시 살았어요.
저희집 수도에 문제가 있어서 집주인이 아들 데리고 와서 잠깐 봤는데요.
저희 집주인 부부가 미국 상류층 의사 부부였어요. 그런데 데려온 아들이 5-7살쯤으로
보였는데 약간 땡강을 부리더라구요. 아버지가 계속 참다가 갑자기 애를 잠시 데리고
나가더니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게 아니라 진짜 따끔하게 조용하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야단치더라구요. 옆에 있는 저까지 쫄지경이었어요.
양육자인 부모가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야단치는거 중요한거 같아요.
감정적으로 폭발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교육해야죠.
너무 어린 나이에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하면 아이의 뇌가 망가진다고 하더군요.
대학원 다니면서 지난 학기에 심리 상담에 대해서 한 과목 수업을 들었는데 한 인간의
유년 시절은 정말 인간의 일생을 거쳐 작용합니다. 좋은 유년 시절을 만들어 주는것도
부모의 역할 같아요. 그렇다고 망나니로 키워서는 안되겠죠.
요즘 유투브니 책이니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맘만 먹으시면 육아에 대한 지식들 많이
공부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일단 원글님이 왜 아이에게 분노가 끓어오르는지 자신을 분석해 보시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 될 것 같네요 ^^
저희엄마가 화내는모습을 못보고 컸고
저도 화가없고
저희애도 순해요.(아직 6살이지만 말잘듣고 떼가 거의없는편)
그래서 가끔 떼쓸때 자극을받는다기보다는
그냥 내쪽으로 끌고가려는 의지가 저도 꺾인다고해야하나
그래 걍 그러든지말든지~~이렇게 되버려요.
조금 냉담, 무관심해지면 자기가 마음을 바꾸더라구요.(아이라 그런지)
평소에는 많이 귀여워해주고 리액션도 잘해주는편이긴해서 살짝만 냉담해져도 그런게
아이한테는 효과가 있는거같아요.
저희엄마가 화내는모습을 못보고 컸고
저도 화가없고
저희애도 순해요.(아직 6살이지만 말잘듣고 떼가 거의없는편)
그래서 가끔 떼쓸때 자극을받는다기보다는
그냥 내쪽으로 끌고가려는 의지가 저도 꺾인다고해야하나
그래 걍 그러든지말든지~~시큰둥해짐.
그리고 저는 마음약해지고 저는 그런거없고 완전 제할일만 함ㅋ
그럼 어느새 슬 와서 미안하다고ㅎㅎ.(아이라 그런지)
평소에는 많이 귀여워해주고 리액션도 잘해주는편이라
살짝만 냉담해져도 아이한테는 효과가 있는거같아요.
저희엄마가 화내는모습을 못보고 컸고
저도 화가없고
저희애도 순해요.(아직 6살이지만 말잘듣고 떼가 거의없는편)
그래서 가끔 떼쓸때 자극을받는다기보다는
그냥 내쪽으로 끌고가려는 의지가 저도 꺾인다고해야하나
그래 걍 그러든지말든지~~시큰둥해짐.
그리고 저는 마음약해지고 그런거없고 완전 제할일만 함ㅋ
그럼 어느새 슬 와서 미안하다고ㅎㅎ.(아이라 그런지)
평소에는 많이 귀여워해주고 리액션도 잘해주는편이라
살짝만 냉담해져도 아이한테는 효과가 있는거같아요.
저희엄마가 화내는모습을 못보고 컸고
저도 화가없고
저희애도 순해요.(아직 6살이지만 말잘듣고 떼가 거의없는편)
그래서 가끔 떼쓸때 자극을받는다기보다는
그냥 내쪽으로 끌고가려는 의지가 저도 꺾인다고해야하나
그래 걍 그러든지말든지~~무관심, 시큰둥해짐.
그럼 어느새 슬 와서 미안하다고ㅎㅎ.(아이라 그런지)
평소에는 많이 귀여워해주고 리액션도 잘해주는편이라
살짝만 냉담해져도 아이한테는 효과가 있는거같아요.
아는엄마가 자기애는 혼낼일이 없대요
한번도 화내본적이 없다고...
근데 어느날 저희애랑 놀다가 지맘에 안드니 난리를 치더라고요
그엄마 보고도 암말도 안하는거보고 놀람요
저런거도 안혼내니 혼낼인 없겠구나싶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