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중반인데 출생신고가 늦어져서 올해 생일 지나면 만54세 됩니다.
대학 동기들보다 2년은 늦게 은퇴할 듯한데(7살에 입학해서 동기들과 나이차가 나네요)
만 60세가 되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어제 잠들었는데 기분이 좋아요.
남편은 세살 위인데 제가 은퇴할 때까지 같이 일하기로 했고요
1년 부산, 2년 서울, 1년 제주, 1년 통영, 1년 전남 강진 정도
이렇게 60대 초중반을 보내고 70대에는 세종시나 대전 아니면 경기도 지역에 정착하고
싶어요.
만 60세에 유럽 투어하려고 적금을 들고 있는데
그것도 상상하고요.
제가 만 60세가 되어야 국민연금이나 기타 보험 등이 모두 만기가 되니까
플랜을 그렇게 잡았어요. 그런데 60이 되어도 일을 더 할지 모르겠네요.
제 주위에 현역으로 60에 더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수입도 많으셔서요.
그러면 3-4년 은퇴가 미뤄질지도 모르겠네요.
생활비는 줄이고 저축은 더 하고 하여튼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