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관절 수술하시고 재활 하셨던 분 계실까요? (본인이나 가족이요)

궁금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25-01-20 14:53:24

아까 오전에 글 썼었는데요

친정엄마(78세)가  고관절 수술하셨다고요.

 

수술하고 지금 5일 지났는데

실밥 제거는 이번주 토요일에 한다고 하고요.

 

고관절 관련해서 검색도 많이 해봤고

여기 82에서도 관련 경험글 읽어보고 했을때

 

보통 고관절 수술하고 2-3일 지나면

천천히 걷기연습 시작하게 한다는 글을 제법 봤거든요

(통증이야 수술을 했으니 당연히 있는거고요)

 

근데 저희 엄마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어제까지(수술 후 5일차)도

걷기 연습이라던지 이런거에 대한 얘기가 없고

근처에서 매일 오가는 형제가  오늘 엑스레이 찍고 결과 나왔는데

괜찮다고 해서 잠깐씩 휠체어라도 타고 왔다갔다 해도 되냐고

먼저 확인하고 얘길해서  그렇게 하도록 했대요.

 

의사는 운동 이런거에 대해선 아무런 얘기가 없나봐요.

 

간호간병통합 병동에 계시고  다른 자녀들은 멀리 살아서

한번씩 잠깐 다녀갈 수 밖에 없고

근처에 사는 자녀가 매일 다녀가면서 이러저런 상황을 맡아서

처리하고 있어서 너무 고마운데

 

제 생각에는 보행보조기로 조금씩 연습도 해야 할 거 같은데 

(이건 재활병원으로 가서 하는게 낫나요?)

형제는  엄마가 통증도 있고 발 딛는 것도 잘 안돼는데

보행기로 연습하는게 무리가 있을 거 같다고 하고

 

저는 지금 현재 병원에서 다음주까지 입원이 가능한데

이후에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재활병원이 있더라고요

다인간호병동도 있고 (간호간병통합병동과 비슷) 재활치료가 중점적인 병원이라

이곳을 얘기했는데

그곳은 환자 여섯명에 낮에는 간호사 둘,  밤에는 간호사 한사람이 지원하는 식이라

엄마처럼 몸을 잘 못 움직이는 환자들이 가기엔 무리가 있는 곳처럼 얘길 해서요.

재활치료병원이고  수술 잘 됐으면 어느정도 통증 이겨내면서

재활할 수 있는 곳이 최선인 거 같은데

 

간호간병통합 병동이 있는 요양병원을 1순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거랑 달라서 좀 어렵네요.

 

고관절 환자가 요양병원에서 재활이 잘 될까요?

직접 간호할 상황이 아니라서 (자녀들)  가능한 간호간병통합 병동이 있는

곳으로 알아본터라 그런 것 같긴 한데...

 

IP : 222.106.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5.1.20 2:58 PM (211.235.xxx.147)

    지금 입원중 88세 우리엄마
    수술 6일 되셨고 휠체어 타고 화장실 다니십니다.
    퇴원하고 재활병원으로 가시려고 해요

  • 2. 궁금
    '25.1.20 3:22 PM (222.106.xxx.184)

    지금님~
    수술 6일 되셨을동안 다른 운동은 시작 안하시고
    일단 휠체어타고 다니시나요?
    휠체어 타고 앉고 화장실가서 옮겨앉고 하는건 보조자가 있어야 할거고요
    재활병원으로 가셔서 본격적으로 운동 시작하실 예정 이신가요?
    간병인 구하셔서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보호자가 간병을 하시는 건가요?

  • 3. 50대 남편
    '25.1.20 3:23 PM (125.178.xxx.170)

    몇 년 전 건대병원서 했는데요.
    1주일 입원하면서 대략 중간쯤부터
    조금씩 복도 걷기 연습한 듯요.
    목발 짚고요.
    1주일 후 퇴원하면서 2차 재활병원
    가라했는데 집으로 왔었고요.

    노인들은 당연히 퇴원 후 재활 병원 가서
    본인에 맞는 만큼 재활하셔야 하는 걸로 알고요.
    집에서는 힘드실 듯요.

  • 4. 원글
    '25.1.20 3:27 PM (222.106.xxx.184)

    당연히 재활 병원으로 가서 재활치료 하시게 하고싶은데
    지금 재활병원으로 갈지
    요양병원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더 알아보긴 하겠지만요.

  • 5. 80친구엄마
    '25.1.20 3:42 PM (118.235.xxx.62)

    코로나 기간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고관절 수술받고 바로 강서 모***(현재 이름바낌)재활요양병원으로 가셔서 한달 정도 계시다 오셨어요.
    결과적으로 몇년 지난 지금 일상생활 잘하고 잘 다니심.
    원장샘이 직접 재활치료 한대서 갔는데 코로나 기간 면회금지기도 하고 5인실이라 답답해 엄마가 퇴원한다고 난리친거 빼곤 재활치료는 아주 만족스러웠대요.
    지난주 척추수술하신 다른 친구어머니도 소개받고 저 병원가셨는데 미리 상담전화하니 좀 귀찮아하며 수술하고 연락하라고 했대요.
    토요일 하루 면회라 병실 면회갔더니 거의 나이든 정형외과 수술 환자래요.
    노인재활요양병원으로 찾아보세요.

  • 6. 카키
    '25.1.20 4:08 PM (118.42.xxx.6)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부분만 말씀드릴께요 보건복지부지정 재활의료기관에는 고관절 수술후 30일 이내에만 입원이 가능하며 입원은 30일 가능하고 입원기간동안 하루 4시간 8가지 재활치료를 급여로 받으실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전국에 53개 병원이 지정받았고 서울엔 7개 병원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는 재활병원에서 충분한 재활받으신 이후에도 입원이 가능하니 입원시기 놓치지 마시고 혜택받으시기 바랍니다

  • 7. 현사랑
    '25.1.20 4:34 PM (1.231.xxx.11)

    저희 아버지는 85세 건대병원서 수술하셨는데 재활병원 안가시고 집으로 퇴원하셨어요
    관절꺽는 기계로 병원에서 퇴원전까지 정말 열심히 하셔서 퇴원할때 칭찬받으셨어요.
    집으로 기계 대여해서 재활치료 하셨어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분이세요

  • 8. 원글
    '25.1.20 4:48 PM (222.106.xxx.184)

    카키님.. 제가 그걸 알고
    다른 형제에게 그 병원을 얘기 한건데
    형제는 간호간병통합병실이 아니라는 거에
    ( 다인병실이라 그래도 일반 병실보단 낫고 간병인 안써도 돼어서 괜찮은데..)
    자꾸 간호간병통합병실이 있는 요양병원을 1차로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권한 그 보건복지부 지정 병원을 탐탁찮게 생각해서
    참..여러모로 그렇네요.

    매일 병실 다녀오고 여러가지 챙기는 부분때문에 고생 많이 하는거 알고
    고마운데
    재활병원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자꾸 고집하기도 어렵고..

  • 9. ㅇㅇ
    '25.1.20 6:15 PM (211.210.xxx.96)

    저희같은경우 수술 후 3일? 정도부터 걸으라고 하던데요
    일주일정도 있다가 퇴원하셧고
    재활 병원 알아 봤는데, 병원 너무 싫어 하셔서 집으로 퇴원했어요
    걷기 열심히 하시고 지금은 정상인처럼 다니십니다

  • 10. 원글
    '25.1.21 1:18 AM (223.33.xxx.156)

    ㅇㅇ님~
    수술후 3일째 되는날부터 걷는 연습 하라고
    의사가 직접 말한건가요?
    환자 연령이 어찌 되셨어요?
    수술부위가 부어있고 통증도 있는데
    그거와 별개로 연습하라 권유 하던가요?

    보통 그런걸로 아는데
    여기 병원은 그런게 없네요 ㅡㆍ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736 한입 고구마 굽는 온도 알려주세요 4 방금 배송옴.. 2025/01/23 566
1677735 네이버 뉴스에 이재명 구속쓰면 영구차단이에요 14 .. 2025/01/23 1,674
1677734 10열이 국군병원서 명신이 만났나보네요 6 ....... 2025/01/23 2,532
1677733 제대로 경력 쌓은 직장인이면 25만원 찬성 안합니다. 68 ... 2025/01/23 3,612
1677732 내란 원투..서로 살려고 안면깠네요 11 ... 2025/01/23 4,386
1677731 시대인재 인근 학사 추천해 주세요 2 콩콩 2025/01/23 883
1677730 한국법원 난입 폭동은 영부인이 관련? 7 .... 2025/01/23 1,983
1677729 1인당 쌀 소비량... 30년 전 절반수준 7 ㅇㅇ 2025/01/23 1,017
1677728 용산. 강남권 앞으로 부동산가격 어떻게 될까요? 19 ... 2025/01/23 2,010
1677727 헌재앞 폭동 여학생 경찰 연행 뒤 실종. 윤지지자들 발칵...알.. 4 주접만땅 2025/01/23 3,124
1677726 조갑제 “이재명도 승복했는데… 尹의 ‘망상적 계엄’” 4 ㅅㅅ 2025/01/23 1,802
1677725 왜 명신이를 조사안하죠??? 17 ㄱㄴ 2025/01/23 2,184
1677724 ‘서부지법 난동’ 구속 유튜버는 김건희 팬클럽 ‘퀸건희’ 운영자.. 5 뉴스타파 2025/01/23 1,269
1677723 검찰들한테 왜 수괴를 넘기나요 (한통속인데) 7 2025/01/23 912
1677722 김용현 “윤석열, 계엄법 미리 다 공부”…포고령도 직접 검토 11 싸워라 2025/01/23 3,848
1677721 푸 옆집오빠이던 허허도 많이 말랐다고 그러더라고요 7 .... 2025/01/23 1,750
1677720 지금 정신 차립시다 2 정신 2025/01/23 1,073
1677719 경제상황 현재 어떤가요? 20 2025/01/23 3,699
1677718 사람 손절 기준이 7 ㅗㅎㅎㄹㅇ 2025/01/23 2,128
1677717 수의사 선생님 계시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ㅠ 강아지 진정제 관.. 개딸아 2025/01/23 456
1677716 호두 속껍질.. 2 오후 2025/01/23 529
1677715 70년대 후빈이신분들 멀티되시나요? ㅜㅜ 10 소소한일상1.. 2025/01/23 1,878
1677714 지금 ytn에서 어느기자가 윤갑근한테 ㅋㅋㅋ 8 ... 2025/01/23 3,439
1677713 25만원 ? 정권 연장되서 폭동 나라 원하시나봐요. 30 내란당싫어 2025/01/23 1,996
1677712 25만원이 없어요? 36 정말로 2025/01/23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