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20 11:54 AM
(221.158.xxx.119)
아이와 관련없는 축구쪽 전문가에게 데려가서 아이의 가능성을 평가받아보세요. 아이가 다니는 축구클럽선생님이야 아이가 다녀야 수입이 생기니 칭찬만 할 수 있으니 아이와 관계없는 사람에게 평가받고 아이가 정말 재능이 뛰어난지 알아보면 좋을것 같아요.
축구하더라도 공부는 계속 하게 하시고요.
2. 축구
'25.1.20 11:57 AM
(211.235.xxx.15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축구는 엘리트 축구라..
현실은 공부와 병행이 너무 어렵네요~ 매일매일 5시~7시 훈련인데.. 이시간은 영어 수학 학원 황금시간이고...
(과외시키자니, 커리큘럼이 느슨해지고요..)
방학때는 동계훈련 2주씩... 주말에는 원정경기...에효...
3. 가능성
'25.1.20 12:00 PM
(211.235.xxx.159)
가능성은 초등때는 다들 모른다 하셔요...
주말마다 전국대회 경기를 나가고 우승도 많이하니.. 아직까진 잘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피지컬도 중요하고 유전적으로 타고나는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 어려운길을 계속 가야하나요....
4. ...
'25.1.20 12:03 PM
(223.62.xxx.249)
축구선수 하다가 사법고시 합격자된 사람들 있어요.
공부머리, 근성도 있다하니 길게보면 아들이 뭘하든 해낼꺼에요.
5. 82가좋아
'25.1.20 12:03 PM
(163.152.xxx.186)
주위에서 보니 초고,중등되면 팀에 축구선수 아들들이 넘 많아서 소외감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주말마다 지방으로 원정경기? 다니고 보통일이 아니던데요. 팀 엄마들이랑 소통도 해야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아예 안할순 없는데 시간,레벨맞는 학원 없으니 틈틈히 과외도 해야한대요. 축구는 취미로만 하는게 어떨까요.
6. 김
'25.1.20 12:03 PM
(106.101.xxx.48)
아이 주변에 축구 넘 잘해서 쭉 가다가 중학교때 한계를 느끼고 다시 공부로 돌아오는 케이스들 봤어요. 축구로 성공하는거 너무어렵고 부모도.힘들어요. 설득해서 공부로 돌리고 축구는 취미로 하라고 하심이 나을듯요
7. .......
'25.1.20 12:04 PM
(110.9.xxx.182)
하다보면 본인 한계를 느끼고 그만 둡니다.
남자애들 사춘기이후 몸이 많이 달라져요
8. ㅇㅇ
'25.1.20 12:04 PM
(14.33.xxx.175)
아..
엘리트 운동 시키고 프로까지 보낸 엄마입니다.
종목은 달라요.
운동 시키면서 제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길이 아이도 부모도 절대 쉽지만은 않구요.
저희 아이는 시작부터 유망주라는 타이틀 달고
눈에 띄는 아이였는데도 맘 고생 많이 했습니다.
상위로 올라 갈수록 경쟁도 심하고 기량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9. .......
'25.1.20 12:08 PM
(110.9.xxx.182)
체력 길러놓고 공부하고 일석이조인듯도 합니다.
10. ㅇㅇ
'25.1.20 12:08 PM
(14.33.xxx.175)
저도 님처럼 아이가 시작한다고 했을때
드러누웠답니다.
그래도 아이가 포기 하기전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부모 원망 할수도 있고
만약 중간에 아이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바로 진로를 비꾸세요.
같이 운동 시키는 부모들 보면 지금까지 한게 아까워서 조금만 고비를 넘기자고 아이를 븥잡기도 한데
저는 지금도 힘드네요.
11. 체력
'25.1.20 12:14 PM
(110.10.xxx.75)
-
삭제된댓글
체력은 정말 최고에요..ㅎㅎㅎ
하지만.. 학원 황금시간이 모두 훈련시간이라 정말 난감하고요..(제가 극성인지.. 일주일에 두번 훈련빼고 저는 어학원 보냅니다..) 과외로 돌리라고 하는데.. 커리큘럼 늘어지고 좋은 선생님 구하기도 어렵구요..
12. 나는나
'25.1.20 12:18 PM
(39.118.xxx.220)
예전 이천수 유튜브에 아이들 테스트 해보는거 있던데 좀 유명한 선수나 코치한테 테스트 한 번 받아보세요. 뭐든 끝까지 해봐야 미련없이 다른 쪽으로도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13. ....
'25.1.20 12:27 PM
(119.196.xxx.115)
엄마가 관두게하면 남편처럼 후회와 원망할거에요
고학년되고 중1정도 되면 본인위치 파악하지않을까요?
그때 본인이 관둔다할때 관두는게 좋을거같아요
단 그동안 공부놓지않고 또 아이가 자기객관화를 할수 있도록 현실을 냉혹하게 알려줄 필요는 있을듯요.....
14. …
'25.1.20 12:38 PM
(106.101.xxx.87)
엄마가 관두게하면 남편처럼 후회와 원망할거에요
고학년되고 중1정도 되면 본인위치 파악하지않을까요?
그때 본인이 관둔다할때 관두는게 좋을거같아요
단 그동안 공부놓지않고 또 아이가 자기객관화를 할수 있도록 현실을 냉혹하게 알려줄 필요는 있을듯요.....2222
그리고 엘리트하다가 운동 그만두면 세상 끝나는거 아니니
아이에게 다른 진로도 많다는걸 얘기해주세요
15. ..
'25.1.20 12:42 PM
(211.234.xxx.228)
-
삭제된댓글
학년도 집안 상황도 같네요.
늘 저도 고민입니다. 엘리트 선수 하면서 점점 본인 위치를 잘 알게 된듯하여 한편으로 기쁘고 또 막상 그만두면 아이가 그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도 걱정이고 그렇네요.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공부도 운동도 결국 근성을 키워주는 것이고 초등까지는 엘리트 선수 경험도 삶의 역경을 이겨내는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희 아이 노력하는 거 보면 정말 부모로서 안타깝고 짠해요(타고난 운동신경 없어 보이고 부모에게 받은 건 근성, 노력, 이해력)
본인도 하다가 이길이 아니면 포기할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동계를 통해서 조금 확신이 들었는데 좌절하는 아이에게 제 속마음과 달리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이야기 해줬어요.
“@@야, 엄마 아빠는 네가 최고의 세계적 선수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돈 못버는 선수라도 괜찮으니 네가 잘한다라고 생각하고 그라운드를 즐기는 선수가 되길 바래”
자식을 키우며 자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며 순간순간 잘 이겨내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점점 커지네요.
16. ....
'25.1.20 12:45 PM
(115.22.xxx.93)
유명한 선수나 코치한테222
초등땐 모른다는건 주변의 얘기고 전국구 지도자정도되면 파악이 딱 되실듯
17. 엘리트체육
'25.1.20 12:46 PM
(223.38.xxx.146)
저희 아이 고1때까지 엘리트체육하다가 일반고 전학왔어요.
대입전에 이런 경우가 흔합니다. 결국 운동은 피라미드 형태로 살아남으니까요.
근데 저희는 운동한거 그렇게 후회가 남고 그러진 않아요.
운동을 탑급으로 잘하고 그러진 못했지만 배운것도 많아서요. 운동하겠다는 애 주저앉히고 공부시켜봤자..공부했을거 같지도 않았고요ㅎ 몸이라도 건강하게..운동해라했죠.
내 아이가 웬지 특별할거라는 생각만 버리면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지금 운동을 시키면 공부를 포기할 것 같고..다시 공부한다고 할 때 넘 늦으면 어쩌나싶고 그런 맘이 큰거 아닐까요?
대부분의 엘리트운동 시키는 부모님들이 속으로 걱정하시는게 그게 제일 큰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겪어 보니까(주변에도 사례가 많으니까요)
운동을 하고싶어하는 애들은
운동을 먼저 시켜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고요.
의지도 있고 실력이 되어 그 길로 쭉 간다면 좋고
중도에 길이 달라져도 운동을 하던 지구력으로 다른 것을 도전할 수 있어요. 다만 아이의 의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고요.
고등학교 공부가 어렵긴 해도
최최상위권 노리는거 아니라면..
중도포기자들도 집중해서 3년 빡세게 할 의지만 있다면
못할 공부가 아니에요. 입시공부라는게..
대부분은 의지가 없고 재미도 없어서 하기가 싫어서 그런거죠. 그러니 이 문제는 과정의 난이도 때문에 생기는 일이 아니고 학생 본인 의지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중도포기자들도 본인이 하려고만 하면 일정 이상 성적까지는 올릴 수 있어요. 최상위는 아니더라도요. 저희 애도 그렇고 주변에 그런 케이스가 많아요.
그리고 그렇게 집중력을 최대로 높여서 공부해본 애들이
놀랍게도, 하는 말이 비슷합니다.
운동보다 학교 공부가 좀 더 쉬운것 같다고해요..ㅎㅎ
이게 뭔소리인가하니
엘리트 운동은 길이 훨씬 좁거든요.
근데 공부는 어려워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면 성적이 그래도 오르니까요.
그리고 대학을 가려고하면 체육보다는 길이 넓으니까요.
청소년기에 이걸 깨달은 것만해도 큰 공부 아닌가요.
어떤 길을 선택해서 꼭 길로 가야하고
거기서 큰 성공을 해야하고..그런 욕심만 버리면
애들이 여러 인생의 경험을 통해 배울 게 많아요.
저도 지켜보는 입장에서 맘고생이 컸고
그동안 누구한테 구구절절 일부러 말하고 다니지 않았지만..
오래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엄마였기에
답글 남겨봅니다.
18. 절대
'25.1.20 12:56 PM
(211.205.xxx.145)
공부로 돌릴거면 6학년까지 운동 끌고가지 마세요.
4학년때 결정하세요.
5.6학년되면 엘리트 운동 하듯이 공부 상위권 치고 올라가는 시기라 중딩가서 하겠지 하면 갭이 너무 벌어져요.
수학영어 뿐 아니라 과학도 발목잡아요.
조카가 다른종목을 6학년때까지 했는데 시간을 도대체 공부할수 없게 잡아 먹더라구요.공부보다 더 힘들고 아이가 친구들 생파 갈 짬도 안 생겨요.
중딩 들어가면서 그만 뒀는데 안타깝죠.돈들여ㅡ돈도 겁나 들어요ㅡ시간들여 비효율적이에요.
암튼 올해 딱 결정해서 방향을 잡으세요.
그리고 엘리트 운동하면 공부하는데도 근성이 생기네 승부근성이 생기네 하지만 남의집 애 이야기고 내아이 이야기는 아니에요.공부 격차가 얼마나 난다구요.따라잡기도 따라잡을 습관도 안 되있는걸요. 엄마는 조급하죠.아이는 장시간 앉아있는거 한번도 안 해봤죠.총체적 난국에 부딪쳐요.
19. ...
'25.1.20 1:00 PM
(152.99.xxx.167)
재정적 여유가 되신다면 공부 운동 병행시키시고
중1,2에 결판이 나거든요. 본인도 부모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건 축구팀이 유명한 고등학교(미국)에 유학을 시키세요
그럼 입시도 잡을 수 있을거예요 물론 돈이 많이 듭니다.
20. 재정적여유
'25.1.20 1:10 PM
(110.10.xxx.75)
한국..엘리트체육...
공부 운동 병행이 참 어렵네요..
과외로 시키라 하지만, 커리큘럼 느슨해지고 좋은 선생님 구하기도 힘들고..엉덩이 힘 길러야하는시기에(숙제 완벽) 시간을 낼 수가 없어요..
주말엔 전국대회.. 방학엔 동계..평일엔 좋은 학원들 황금시간 훈련..
유학시킬만큼 풍족하지 않아요 ㅠㅠ
(적당히 운동시키다 안되면 운동센터 차려줄 만큼의 여유가 있다면 좋겠네요..)
운동선수 안되면진로가 많다하지만... 체육교사 말고 특별히 뭐가 있는지(안정적이고 정규직인 직업)도 잘 모르겠고요..
제가 교사이다보니, 학교 스포츠강사분들 운동했던분들 학벌 좋은분들도 많은데..결국 직업 구하기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21. oooo
'25.1.20 1:25 PM
(61.82.xxx.146)
주변 지인 케이스
1. 축구: 아빠축구선출, 아들 프로입단 꿈꾸며 어릴적부터 서포트
최종 프로입단 좌절 후 군복무 마치고 중소기업취업
( 학습병행 x)
2. 축구: 아빠축구선출, 아들 국대 꿈꾸며 어릴적부터 서포트
중학교 급성장기 후 한계판단, 대안고등학교진학후 학습병행
메이저체교과 진학
3. 야구: 어릴적부터 눈에 띄는 엘리트, 대우받으며 프로입단했으나
1년안에 사라짐
4. 배구: 초등시절 남다른 피지컬로 엘리트 선수, 원거리 중학교 배구단 스카웃받아
진학, 고등부터 내리막길, 결국 프로는커녕 대학배구단도 못감 ㅠㅠ
(학습병행X)
5. 그 외 다수의 부상으로 인한 진로변경 ㅠㅠ
어릴적부터 태권도와 축구를 사랑한 제 아들
애기때부터 남다른 피지컬이나 (현재 키188)
태권도 타고난 유연성부족으로 선수 추천 안한 케이스,
축구도 재능없어 추천 못 받음
유소년축구교실에서 재능있는 애들은 축구단 있는 학교로 전학추천
(제아들은 제외되었죠ㅠㅠ)
본인 스스로도 선수생활로 승부를 볼 수 있을정도의 타고난 재능은 없으나
운동지능은 있음을 인정하고
체육계 직종 관련 종사자로 목표 변경
꾸준한 운동과 학습 병행
현재 메이저 체육과 진학 ( 이모든걸 아이 스스로 결정)
조언드리자면
어차피 초등학습은 그정도만 유지해도 훌륭함
중등 급성장기에 유망주 판도가 변하니
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않음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는 자기관리(신체및 정신)의 과정을 배우는걸
매우 비중있게 두고 대화하며
학습병행을 게을리하지 않을것
뻔한 얘기지만 요정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22. 제 주변
'25.1.20 1:27 PM
(115.136.xxx.19)
축구 하다 관둔 집이 두 집이나 됩니다.
한 집은 아빠도 태권도 전공일 정도로 운동 잘하고 아이도 잘했는데 신체가 따라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학교 올라갈 때 스카우트에서 밀렸다고 해요. 신체를 넘어설 메시만큼의 실력이 없어서겠지요. 아이는 결국 자기보다 못하던 아이들이 키가 크다고 뽑혀가는 것을 보고 자존심 상해 하다가 결국 축구 선수 되는 걸 관뒀고 중학생인 지금은 취미로만 합니다.
23. ㅐㅐㅐㅐ
'25.1.20 1:29 PM
(61.82.xxx.146)
만약 선수포기시 학업 선텍한다면
지금 과외비용 그때 들이는게 가성비 훨씬 좋아요
운동했던 애들은 목표 생기면 진짜 열심히 해요
24. 순딩2
'25.1.20 1:42 PM
(27.35.xxx.47)
비슷한 고민 했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초등고학년 정도에는 정말 적어도 소속단체(예를 들면 리틀야구단)에서 쟤는 진짜 에이스다 다 씹어먹는다 이렇게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라도 프로까지 가서 성공 보장못하구요(워낙 부상 등등 변수가 많으니),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즉 재능이 있나없나 고민을 하게되는 수준이라면 ..프로로 성공가능성은 더더더욱 희박하다(0에.수렴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분들이 말씀주신 훈련과정을 통해 얻은 근성 끈기 뭐 이런 부수적 이득은 논외로 하고요, 엘리트 선수로서 성공확률만 말씀드리자면요..